시계&자동차
7,534[시승기] 함부로 대해도 돼~ 폭스바겐 ID.4, 놀라운 주행 거리와 달리는 맛
조회 2,60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3 11:25
[시승기] '함부로 대해도 돼' 폭스바겐 ID.4, 놀라운 주행 거리와 달리는 맛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이 세계 시장에서 팔고 있는 전기차(BEV) ID 시리즈는 6개나 된다. 파생 모델을 모두 합치면 12개다. 2020년 첫 순수 전기차 ID.3를 처음 인도하고 4년이 채워지지 않은 기간에 이룬 성과다. 오는 2026년까지 10개의 전기차 출시, 2030년 전체 판매량의 70%를 채우는 것이 폭스바겐의 목표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주요 완성차들이 전략을 수정하고 있기는 하다. 폭스바겐 역시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더 집중하겠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는다. 딱 정할 수 있는 기간은 없지만 자동차 시장은 당분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혼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4월까지 수입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1만 30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6% 늘었다. 전기차 점유율은 18.2%에 달한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핫한 모델이 폭스바겐 ID.4다. 괜찮은 사이즈와 가격, 무엇보다 익숙한 질감에 SUV의 실용성을 잘 갖춘, 그리고 내·외관에 영리함이 가득 들어있는 차다.
복잡한 도심 도로와 고속도로 268km를 달린 ID.4는 최종 전비 6.8kWh를 기록했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는 달릴 수 있겠다.
기후 변화로 기온이 확 오른 날,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전비나 항속 범위를 알아보려고 270km 남짓을 달려봤다. ID.4는 82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한 번 가득 충전하면 복합 기준으로 421km를 달릴 수 있다.
ID.4가 인증 받은 전비는 4.9km/kWh다. 시승차를 받았을 때 배터리 잔량은 93%, 주행 가능 거리는 456km로 표시가 됐었다. 복잡한 도심 도로와 고속도로 268km를 달린 ID.4의 상황은 달랐다. 전비는 6.8kWh를 기록했고 남은 주행 가능 거리는 239km로 표시됐다.
달린 거리와 남은 거리를 더하면 507km다. 다른 전기차도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거리가 늘기는 한다. 그러나 일상적인 패턴으로 함부로 달렸을 때 전비가 38% 이상, 거리가 20% 이상 늘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복잡한 기술적 얘기들이 많지만 ID 전용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플랫폼, 고효율 배터리, 리어 액슬에 바싹 붙어있는 모터의 위치로 효율성을 높인 효과다.
폭스바겐 ID.4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아웃사이드 미러 안쪽에도 표시해, 운전자가 빠르고 확실하게 알아 챌 수 있다.
내연기관 이상으로 달리는 맛이 있다.
전비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것이 주행 질감과 승차감이다. ID.4는 후륜 구동 시스템을 채택하면서 모터를 리어 액슬 바로 앞에 배치해 에너지 효율을 잡는 동시에 동력 전달 과정을 최소화했다. MEB의 장점인 낮은 무게 중심 설계로 핸들링과 코너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매끄럽게 반응한다.
특히 코너링은 차고가 높은 중형 SUV, 2톤이 넘는 공차 중량(2142kg)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이다.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로 조합한 서스펜션이 차체 균형을 잡아주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폭스바겐 ID.4에는 국내 최초 이머전시 어시스트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토크 전달력도 뛰어나 덩치에 비하면 가속 순발력도 좋은 편이다. 특히 B 모드에서는 회생 제동 에너지를 강하게 끌어모으기 위해서 감속이 빠르게 이뤄지지만,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가능한 타력 유지에 집중, 일반적인 전기차와 전혀 다른,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ID.4는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CAS)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다.
ID.4는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492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따져보면 4000만 원대 초반 구매가 가능해진다. 두 개의 트림으로 구성한 ID.4 가격은 프로 라이트가 5490만 원, 프로가 5990만 원이다.
도어 안쪽 창문 버튼은 2개 밖에 없지만 가벼운 터치로 전환해 앞, 뒤 창문 모두를 여닫을 수 있게 했다.
사양이 화려하지는 않다. 5.3인치 디지털 계기반이 좀 옹색해 보이기도 하고 내비게이션은 기본 지도 없이 스마트폰을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야 한다. 대신에 영리한 것들이 제법 보인다. 운전석 문 2개의 버튼을 터치로 전환해 앞뒤 창문을 여닫을 수 있게 했고 헤드라이트 설정도 대시보드 왼쪽에 배치해 운전대 주변을 깔끔하게 했다.
ID.4 축간거리는 2765mm로 1열과 2열의 탑승 공간과 기본 543ℓ의 여유로운 화물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햅틱 반응으로 직관력을 높인 버튼류의 사용감, 지붕 전체를 덮고 있는 파노라마 글라스가 밝게 해주는 넉넉한 공간도 마음에 든다. ID.4 축간거리는 2765mm로 1열, 2열의 탑승 및 소화물 공간 모두 여유가 있다. 적재 용량은 기본 543ℓ, 2열을 접으면 1575ℓ로 확장한다. 30개 색으로 꾸밀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UEFA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공식 파트너십 3년 연장
-
이스즈, 2024 순정 부품 할인/순회점검 서비스 캠페인 실시
-
현대차그룹, 타이칸 개발 주도 '만프레드 하러' 영입...고성능 제네시스 총괄
-
현대차,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 종료...3000그루 나무 기부
-
[EV 트렌드]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 보고서 1년 반 만에 공개...허점 수두룩
-
NIO, 유럽 진출 확대 계획 발표... 관세 부과 여부는 불확실
-
테슬라, 2030년까지 연 2000만대 납품 목표 철회
-
폭스바겐그룹, 인도 승용차 생산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 진행
-
테슬라 상하이 공장, 모델 Y 생산 감소
-
글래스루이스,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머스크 560억 달러 보상 반대 권고
-
내연기관차 감소와 함께 '연료세' 구멍… 각국 정부 전기차에 과세 추진 고민
-
덴자, 2년 만에 20만 대 차량 인도...中 신에너지 브랜드 중에도 가장 빠르다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자동차 SW 인재 양성 ‘2024 SEA:ME 해커톤’ 참가 모집
-
자동차 에어컨 필터 고를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
[칼럼] 대만 폭스콘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등장 예고
-
구글 자율주행차, 인간 운전자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고 여럿...美 NHTSA 조사
-
캐딜락 첫 순수 전기 SUV ‘리릭’ 출시
-
진화한 액체수소 엔진 GR코롤라, 슈퍼 다이큐 레이스에 도전
-
폭스콘 전기차를 주목하라
-
한국타이어, 인터브랜드 주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2년 연속 선정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유머] 고양이로 발전기 돌리기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뉴스] 전 매니저까지 알뜰살뜰 챙기는 '김원효♥' 심진화... 닭강정 '플렉스' 한 사연
- [뉴스] 빈지노♥스테파니 부부, 드디어 아빠·엄마 됐다... 오늘(9일) 자연분만으로 득남
- [뉴스] 동네 후배와 술마시다가 참혹하게 살해... 자수 직전 성매매 하러 간 동네 선배
- [뉴스] 13살 차이 나는 배우 신현빈·정우성의 '열애설'... 양측 소속사가 초고속으로 밝힌 입장
- [뉴스] '한국 일자리 빼앗을 것'... 당선 직후 재조명되고 있는 '트럼프'의 발언
- [뉴스] 시민 2명 뿔로 찌른 수원 '광교산 사슴'... 나흘 만에 붙잡혔다
- [뉴스] '온몸에 퍼지면 치명적'... 최근 3주간 환자 8배 급증했다는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