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2
[영상]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거듭나다
조회 6,22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7 11:25
[영상]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거듭나다

르노코리아가 2024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신차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6월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이에 맞춰 사명과 차명변경, 엠블럼 교체까지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르노코리아'로의 사명 변경과 로장주 엠블럼 적용을 공식 발표하고, '르노가 제안하는 새로운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며 '이제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삼성자동차에서 시작되었다. 1998년 3월 삼성자동차의 첫번째 모델인 SM5가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시장에서 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당시 외환위기와 마주하며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SM5 출시 첫해인 1998년에는 4만 1,593대가 판매되었지만, 1999년엔 경영난으로 인한 생산이 중단되며 6362대 판매에 그쳤다.
2000년 르노에 인수되며 ‘르노삼성자동차’로 새출발하게 된 이후 경영상황은 빠르게 개선되었다. 당시에는 ‘삼성’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 합병 당시 CI 사용에 있어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삼성 브랜드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존 CI를 유지했다.
기존 유지되던 CI에 변화가 시작된 건 2015년. 블루컬러 기조의 CI 디자인에 옐로우 컬러가 더해지면서 신선함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또한, 옐로우 컬러는 르노 그룹의 대표 색상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였다. 2022년엔 삼성이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다시 새출발을 알렸다. 엠블럼은 태풍의 눈을 2D로 재해석한 검정색 컬러의 로고로 변경했다. 르노 브랜드의 분위기가 더 강해졌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르노코리아의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명을 갖게 되었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new Renault QM6)’로 판매된다. 국내 판매 볼륨이 작은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
올해 르노코리아는 중요한 신차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CMA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 모델(프로젝트명 오로라1)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6월 말 개최되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순수전기차인 르노 세닉도 출시된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알린 차량이다.

앞으로 출시될 르노코리아의 신차에는 모두 로장주 엠블럼이 적용된다. 프랑스 감성의 외장과 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내장 디자인도 신차에서 잇달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차는 서울 성수에 마련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차량 판매와 수리는 물론, 카페, 팝업스토어, 르노 아이템 판매 등이 이뤄지며 새로운 브랜드의 분위기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르노 그룹에도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생산 뿐만 아니라 판매에 있어서도 르노의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시장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브랜딩과 함께 내년부터 경쟁력있는 전기차 출시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진유석 선임 오토컨설턴트 30번째 ‘그랜드 마스터’... 연 평균 약 167대 판매
-
제네시스 고성능용? 현대차, 기발한 '스티어링 휠 LED 디스플레이'특허 출원
-
타타대우, 디지털 기반 원격 협업 프로그램 도입...하이테크 팀 실시간 기술 지원
-
[김흥식 칼럼] 독일 자동차가 가장 큰 시장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
올해 자동차 수출액 연간 최대 980억불 달성 기대...하반기 내수는 '흐림'
-
현대차, 완충시 315km 달리는 '캐스퍼 일렉트릭' 부산 모빌리티쇼서 최초 공개
-
中 정부, 지난 10년간 전기차에 320조 지원...방치하면 세계 시장 지배
-
X3 할인율 소폭 상승, BMW 6월 판매조건 정리
-
'문콕'을 해결하는 방법, 주차방법에서 찾아라.
-
현대차, 틴팅 금지 파키스탄 투명 '나노 쿨링 필름’ 시공...10℃이상 ‘뚝’ 영상 공개
-
[EV 트렌드] 지난달 유럽 시장서 볼보자동차 판매 급증 'EX30 순수전기차 영향'
-
아이오닉 5 N, 美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기록 깼다
-
이 가격, 이 거리로 될까? BYD T4K냉동탑차 출시...현대차 ST1 대비 325만원 저렴
-
[시승기] 낯설지만 익숙한 '아우디 Q8 e-트론'...파워트레인 개선이 핵심
-
제네시스 G70 3.3T, 獨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 택시 론칭
-
빌딩에서 생산하는 페라리 'e-빌딩' 준공, 내연기관에서 최초의 전기차까지
-
한국타이어, 신상품 소개하는 ‘벤투스 에어 S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 진행
-
'판매가 57억 원 책정' V16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부가티 뚜르비옹 공개
-
벤츠, OTA 업데이트로 자동 차선 변경 제공 '15개 모델 20만 대 영향'
-
보쉬 '소프트웨어로 생활 속의 기술' 제공...수십억 유로 매출 달성할 것
- [유머] 우오오오! 임신해라! 임신해라! 임신해라앗!
- [유머] 맘스터치
- [유머] 이사왔는데 옆집 문상태가
- [유머] 31살이라고 전세계에서 생일축하받음
- [유머] 난리난 소비쿠폰의 효과
- [유머] 폐가에서 촬영된 유령
- [유머] 비 방송인이 방송을 못 끊는 이유
- [뉴스] '양다리 입막음'하려고 했다고 지목된 연예인들... 폭로자, 직접 '뒷수습' 나섰다
- [뉴스] '나솔 27기' 인기남 상철 '여사친 싫다 주의, 조금 친해지면 상대가 고백하니까'
- [뉴스] '故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폭우에 무너진 '가평 별장' 상황 전했다... '하루빨리 일상 되찾길'
- [뉴스] '더 더워 죄송할 따름'... 기상학자까지 사과하게 만든 8월 폭염 예측
- [뉴스] '비계 삼겹살' 울릉도, 이번에는 택시 '바가지' 논란... '2만원 거리 5만원 나와'
- [뉴스] '불법주차' 신고한 이웃 '피 빨아먹는 파파라치'라며 '추방'하자는 상가 주민들
- [뉴스] [속보] 오송참사 감리단장,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치료 중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