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4 11:00
'전기차 죽이기' 日 제조사 가장 적극적, 글로벌 15개사 분석....현대차 D+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을 막고 있어 기후 목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 싱크탱크인 인플루언스맵(InfluenceMap)이 14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보급을 막는 압력과 로비를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각국의 기후 규제가 후퇴 또는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루언스맵은 호주, EU, 일본, 인도, 한국,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7개 주요 국가의 기후 정책과 15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기후 정책 참여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호주와 같이 최근 의미있는 기후 법안을 통과 시킨 국가조차 업계 압력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15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를 촉진하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이들 중 10개 업체는 매우 강력하게 전기차 정책에 부정적인 로비와 압력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100%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유일하게 B 등급을 받았고 메르세데스 벤츠, 타타모터스, 포드(C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D, D+ 등급에 그쳤다.
제조사 가운데 일본 업체들은 특히 기후 규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요타와 혼다, 스즈키는 미국, 호주, 영국 등 여러 지역에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기후 규제 반대를 주도하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2030년 전기차 생산 전망이 가장 낮은 4개사도 스즈키 10%, 혼다 24%, 토요타 29%, 마쯔다 30%로 모두 일본 기업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또 15개 기업 중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3개 기업만이 2030년까지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정한 지구 온도 1.5°C 상승 억제에 필요한 전동화 차량 판매 목표인 66%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D+ 등급을 받은 현대차는 2030년 생산 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추세로 보면 이들 제조사의 2030년 전기차 생산은 53%에 그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SUV와 경트럭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기후 악화를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플루언스맵은 글로벌 경트럭 판매량이 2020년 57%에서 2030년 64%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 3세대 부분변경 G80 국내 출시 '2.5 터보 판매가 5890만 원 책정'
-
'고정관념 깬 경차의 반란' 호주서 공개된 기아 '모닝 스포츠 · GT 라인'
-
현대차 '엑스터' 마루티 '짐니' 벽 뚫고 인도 올해의 차 수상...아이오닉 5는 그린카
-
[김필수 칼럼] 유럽까지 자국 우선 정책, 이러다 완성차 공장 씨가 마른다
-
[시승기] '현시점 최고의 사치' 두 얼굴의 세단 BMW i5 eDrive40
-
기아 EV6 · EV9 글로벌 판매 대폭 상승 'E-GMP 기반 출하량' 역대 최대치
-
[EV 트렌드] 中 BYD, 2024년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 3만 대 판매 목표
-
2024년 美 신차 판매 최대 4% 증가한 1610만 대 전망…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美 당국 NRC 에어백 리콜 추진에 車 업계 향후 33년 단 한건 예상 반발
-
'열폭주 없었다' 토레스 EVX 인산철 배터리, 우연한 사고로 화재 안전성 입증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의 LFP 배터리 안전성 입증
-
BMW 코리아, 교보문고와 ‘라이브러리 노이어’ 운영
-
KCC오토 이상현 부회장, 청각장애 아동 지원 위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
-
독일 자동차 제조사,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에도 자체 지원 이어간다
-
11월 수입 상용차 428대 신규등록
-
덴마크, 재생에너지기업 오스테드,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소 건설
-
중국 체리자동차 엑시드 브랜드, 첫 BEV 세단 스테라 ES 출시
-
2024년 유럽과 미국 전기차 판매 증가속도 둔화 전망
-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환 속도낸다
-
미국 IRA, 2024년부터 우려 외국 기업 배터리 부품 사용 모델 혜택 제외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싸구려 입맛들의 특징
- [유머] 진상 손님 참교육
- [유머] 한 호두과자점의 안내문
- [유머] 원룸에 지인방문시 3천원 내라는 집주인
- [유머] 현대인이라면 몸에 나쁜습관 하나쯤은 중독되어 있다
- [뉴스] '토트넘과 작별' 손흥민, 64분 그라운드 누볐다... 6만 관중 기립 박수에 뜨거운 눈물
- [뉴스] 극한 호우 속 비닐하우스 지키려다... 전남 무안서 굴삭기와 함께 휩쓸린 60대 숨져
- [뉴스] 폭염 속 쓰레기 집에 2살 아이 3일간 방치... '남친 만나러 갔다' 20대 엄마의 충격 고백
- [뉴스] 출동 중 배에서 음주·낚시 즐긴 해경... 징계받자 '사기진작'이라며 소송까지
- [뉴스] 김문수 '이재명 정부, 국민에게 증시 계엄령 수준 조세 폭탄 던져' 세제 개편안 강력 비판
- [뉴스] '게임하듯 살인'... 2년 전 오늘(3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범 최원종의 충격적 범행
- [뉴스] 모바일 청첩장 조심하세요... '피싱 문자 10건 중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