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444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5-14 11:00
'전기차 죽이기' 日 제조사 가장 적극적, 글로벌 15개사 분석....현대차 D+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전기차 전환을 막고 있어 기후 목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 싱크탱크인 인플루언스맵(InfluenceMap)이 14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보급을 막는 압력과 로비를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각국의 기후 규제가 후퇴 또는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루언스맵은 호주, EU, 일본, 인도, 한국,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7개 주요 국가의 기후 정책과 15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기후 정책 참여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호주와 같이 최근 의미있는 기후 법안을 통과 시킨 국가조차 업계 압력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15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를 촉진하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이들 중 10개 업체는 매우 강력하게 전기차 정책에 부정적인 로비와 압력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100%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유일하게 B 등급을 받았고 메르세데스 벤츠, 타타모터스, 포드(C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D, D+ 등급에 그쳤다.
제조사 가운데 일본 업체들은 특히 기후 규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요타와 혼다, 스즈키는 미국, 호주, 영국 등 여러 지역에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기후 규제 반대를 주도하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2030년 전기차 생산 전망이 가장 낮은 4개사도 스즈키 10%, 혼다 24%, 토요타 29%, 마쯔다 30%로 모두 일본 기업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또 15개 기업 중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3개 기업만이 2030년까지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정한 지구 온도 1.5°C 상승 억제에 필요한 전동화 차량 판매 목표인 66%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D+ 등급을 받은 현대차는 2030년 생산 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추세로 보면 이들 제조사의 2030년 전기차 생산은 53%에 그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SUV와 경트럭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기후 악화를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플루언스맵은 글로벌 경트럭 판매량이 2020년 57%에서 2030년 64%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올해 슈퍼차저에 6800억 원 지출할 것
-
수출 못하면 죽는다. 中 내수 부진에 막무가내식 밀어내기...4월 38% 증가
-
다임러 트럭, 벤츠 '아록스 덤프 4453K 8x4’ 출시...고성능 3세대 유로6 엔진 장착
-
[EV 트렌드] 올해 배터리 전기차 판매 2000만 대 '3월 베스트셀링 7개는 중국'
-
5월 중고 국산 SUVㆍRV 시세 하락...나들이 시즌 패밀리카 구매 적정 시기
-
크기는 적당합니다만...가성비 끝판왕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
유럽 밴 시장을 장악한 전설의 경상용차 '르노 마스터' 딱 700대 한정 판매
-
中 니오, 3년간 생산량 5배 증가…6년 만에 누적 50만 대 이정표 달성
-
페라리,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발표...슈퍼카는 타이어도 남다르게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24 미국투어 오리엔테이션 개최...8개 주 약 4000km 주파
-
[EV 트렌드] 볼보, 2026년 EX60부터 '메가 캐스팅' 도입...효율성 극대화
-
中 전기차 관세 인상은 제 무덤 파기, 獨 3사의 이유있는 반대
-
한국타이어, '2024 한국테크노링 TBR 테스트 드라이빙 데이' 행사 진행
-
한성모터스,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한성모터스 지역 예선’ 성료
-
기아, 'EV3 얼리 체크인' 이벤트 실시
-
폴스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2년 연속 수상 쾌거
-
다크호스 '현대차ㆍ기아' 美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톱10 싹쓸이
-
현대캐피탈 美 법인, 미군 연체 차량 26대 불법 압류로 소송… SCRA 위반
-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eN1 클래스’ 개최...아이오닉5 eN1 컵카 출전
-
내연기관 퇴출, 불과 2년 만에 말 바꾼 포드...2030년 이후에도 생산 이어갈 것
- [유머] 치과의사가 마스크를 하는 이유
- [유머] 생생정보통 대참사
- [유머] 캄보디아 인근에서 한국여성 숨진채 발견
- [유머] 캄보디아 프놈펨 병원 의혹
- [유머] 서성한출신 30대 중반 공무원 시험 합격 후기
- [유머] 부여 지역축제 근황
- [유머] 산에 표범 풀겠다
- [뉴스] 야노 시호, 17년 전 결혼식 영상 공개... '♥추성훈이 직접 케이크 만들어 줘' (영상)
- [뉴스] 서울 금은방서 '10돈 금팔찌' 훔친 10대 도주... 경찰 추적 중
- [뉴스] '인종차별 폭로' 소유, 美 델타항공에 사과받았다... '만취설 루머에는 법적 대응'
- [뉴스] 트와이스 모모, 구리 고급 빌라 '43억' 전액 현금 매입... 한소희·나나와 이웃사촌
- [뉴스] 지드래곤·차은우, APEC 만찬회장 달궈... 각국 정상들도 휴대폰 꺼내 촬영 삼매경
- [뉴스] 젠슨 황 '한국이 AI 주권국될 것... 핵심 경쟁력 모두 갖춘 나라'
- [뉴스] '그만 살아' 뇌병변 친형 살해한 60대... '심신미약' 주장에도 국민참여재판 거쳐 '징역 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