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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밴 시장을 장악한 전설의 경상용차 '르노 마스터' 딱 700대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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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5-13 11:25

유럽 밴 시장을 장악한 전설의 경상용차 '르노 마스터' 딱 700대 한정 판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르노코리아가 경상용차(LCV) 시장에서 인기를 누린 '르노 마스터'의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하고 한정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는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 대를 돌파하며 유럽 밴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르노의 대표 경상용차이다.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설계와 최고의 품질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상용차 운전자들의 이동식 업무공간이자 모든 도로조건에 최적화한 상용차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에는 지난 2018년 공식 출시되었으며 이후 내외장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기존 국내 경상용차에서 누릴 수 없었던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과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그리고 검증된 파워트레인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다만 지난해부터 물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 대기 고객이 적체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르노코리아가 이번 700대의 특별 물량을 확보해 한정판매를 시작한 모델은 마스터 밴 S(Standard)와 마스터 밴 L(Large)으로 각각 전장 5075mm, 5575mm, 전고 2300mm, 2500mm, 적재공간 8.0㎥, 10.8㎥의 크고 넓은 공간을 제공해 일반 화물 외에도 캠핑카 등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마스터에 탑재한 2.3리터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마스터 밴 S의 복합연비는 리터 당 11km, 마스터 밴 L은 10.5km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측풍영향 보정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어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위험 상황 발생을 최소화 해 고속 직진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르노 마스터를 오랜 시간 기다려 준 고객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성인 남성이 편히 걸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전고와 매우 낮은 상면고를 갖추고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활용성을 자랑하는 마스터의 적재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 마스터의 가격은 밴 S 3685만 원, 밴 L 3845만 원으로 3년/10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무상보증은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적용 받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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