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73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0 10:45
'中 전기차 관세 인상은 제 무덤 파기' 獨 3사의 이유있는 반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 예고에 대해 독일을 대표하는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의 CEO가 한 목소리로 반대 의견을 내놨다.
현지시간으로 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먼저 올리버 집세 BMW CEO는 EU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한 반(反)보조금 조사를 두고 '우리 업계는 보호가 필요하다 생각지 않는다. 중국의 자원 없이 유럽은 그린딜에 도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글로벌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산업적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관세를 부과하면 이런 이점을 잃을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BMW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사는 최종 제품 뿐 아니라 원자재 측면에서도 양자 의존 관계를 갖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올리버 집세 BMW CEO는 'EU에서 중국산 부품이 없는 자동차는 단 1대도 없을 것'이라며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를 두고 '빠르게 제 무덤을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BMW CEO 외에도 폭스바겐의 토마스 셰퍼 CEO 역시 이를 우려하며 유럽 기업이 보복 관세의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항상 일종의 보복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의 올라 칼레니우스 CEO 역시 올리버 집세 CEO 말에 동의하며 아시아 국가에 대한 관세 인상이 아닌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두가 EU의 이 같은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르노그룹의 루카 데 메오 CEO는 최근 EU가 자동차 부문을 지원해야하고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유럽 장악을 막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EU는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를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현재는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미국에서 '구글카'로 변신하는 '아이오닉 5'… 현대차 · 웨이모 협력 타진
-
내년 출시 앞두고 뉘르부르크링 등장… 기아 'EV4 해치백' 매력적 디자인
-
아우디 Q8 e-트론 생산 폭스바겐 브뤼셀 공장, 中 니오에서 인수 추진
-
지엠, 패어팩스 공장 쉐보레 말리부 생산 중단...차세대 볼트 EV 설비 전환
-
르노와 지리 합작회사 호스파워트레인, 브라질 레카에 엔진 공급
-
중국 CATL, 전기 상용차용 텍트란 배터리 시스템 공개
-
볼보, “EX90의 라이다 시스템 심각한 사고 20% 줄여”
-
기아, 중국시장 판매 3개월 연속 2만대 돌파
-
[영상] 자동차 산업의 미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승자를 예측하다
-
[영상] GM과 현대차가 협력하는 이유, 서로의 속내는?
-
폭스바겐 공장 문 닫는 이유 있었네...EU 8월 자동차 신규 등록 18.3% 감소
-
볼보, 연산 50만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정부에 '1조 6000억' 요청
-
'가장 치열한 중국에서 찾은 희망' 기아, EV5 주도 3개월 연속 2만 대 판매
-
327. 베트남 빈패스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웨이모,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제조 협의 진행 중
-
글로벌 승용차 시장의 혼조세, 8월 판매 동향과 지역별 현황
-
중국 왕문타오 상무부 장관, EU 반보조금 조사에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
-
포톤 모터와 ZF 그룹, 첨단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도입 협약 체결
-
보쉬-피렐리, 타이어 혁신 위한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기자 수첩] 110년 역사, 조선 최초 신식 주유소 자리 꿰찬 전기차 충전소
- [유머] 발로 벽을 오르는 상남자
- [유머] 싱글벙글 광기 가득했던 2000년대 초반
- [유머] 프랑스 화가가 그린 바텐더
- [유머] 캣맘들을 도망가게 한 안내문
- [유머] 누르면 약 10억을 줌..
- [유머] 브라질 피자 배달부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뉴스] '좌석 5칸 떡하니 차지하고 드러누워'... 무궁화호에서 포착된 상상초월 '맨발 빌런'
- [뉴스] 강남 주택가서 닭 키우는 이웃... '꼬끼오' 소리에 항의했더니 '일찍 깨워줘도 문제냐' (영상)
- [뉴스] 미나 시누이 수지, 70kg 감량 하더니... 생애 처음으로 '이곳'서 쇼핑하는 감격스러운 순간
- [뉴스] 둘째 임신한 몸으로 8살 아들 번쩍 안아든 이시영... '12시간 걸었다'
- [뉴스] [속보] 경남 산청서 토사 휩쓸려 주민 1명 사망·3명 실종... 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 [뉴스] 정청래, 민주당 충청 경선서 62.77%로 압승... 박찬대, 37.23%
- [뉴스] 70대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해 유모차 탄 아이 포함 3명 부상... '브레이크 이상'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