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17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0 10:25
다크호스 '현대차ㆍ기아' 美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톱10 싹쓸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도난 범죄가 많은 미국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비교적 안전(?)한 차였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미국 보험범죄국(NICB), 고속도로 인명 손실 데이터연구소(HLDI)가 발표하는 도난 차량 상위 목록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드 F 시리즈, 쉐보레 실버라도 등 덩치가 큰 고가의 모델이 주로 도난 대상이었다. 최근 순위는 과거와 크게 다르다. 2022년 처음으로 현대차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상위 10위 목록에 오르더니 지난해 상황이 더 악화했다.
NICB가 9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3 가장 많이 도난을 당한 10개 목록에 현대차와 기아는 무려 6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NICB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총 4만 8445대가 도난을 당해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쏘나타가 4만 2813대로 2위, 기아 옵티마가 3만 204대로 국산차가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이어 기아 쏘울 2만 1001대(5위), 포르테 1만 6209대(8위), 스포티지 1만 5749대(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도난 건수가 급증한 것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쉽게 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이 급속하게 번진 탓이다. 미국 10대 청소년들이 일종의 놀이처럼 현대차와 기아를 훔치는 챌린지를 벌이면서 사회문제로까지 번졌다.
미국의 여러 주가 허용된 키를 사용하지 않아도 너무 쉽게 시동이 걸린다는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일도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뒤늦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도난을 막고 있지만 기아 챌린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NICB는 '도난 신고를 받은 승용차의 85% 이상은 회수가 됐으며 이 가운데 34%는 하루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다'라며 '도난 차량 가운데 상당수가 범죄에 이용되는 만큼 차주의 관심과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차량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하고 잠금 상태 확인, 차 안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갖고 있거나 인기가 없는 모델은 도난을 피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현대차와 기아를 훔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아이온, 사막에서 펼쳐지는 극한 레이스 ‘2024 디리야 E-PRIX’ 지원
-
르노코리아 XM3,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ㆍ디자인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
GM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 방한...GM 한국사업장 전략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굳건
-
전문기자 32인의 선택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
현대차,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비 54.0% 확대로 15조원 돌파 '사상 최대'
-
테슬라, 저가형 전기차 프로젝트 재시동
-
소프트웨어는 구현될 하드웨어를 필요로 한다.
-
기아,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
'매끄러운 라인 강조' 정식 공개 앞서 유출된 포르쉐 마칸 EV 디자인
-
[EV 트렌드] 2028년으로 또 연기된 애플카 출시...전기차 프로젝트는 진행중
-
기아, 지난해 영업이익률 11.6% 사상 최대 '친환경차 14만 3000대 18% 상승'
-
'주행 중 분리되는 A필러 조각' 포드 익스플로러 190만 대 미국서 리콜
-
[EV 트렌드] 매력적 전·후면 램프 디자인, 서서히 베일 벗는 현대차 아이오닉 7
-
[시승기]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솔직히 실내는 벤츠 E 클래스 부럽지 않다
-
중국 자동차 수출, 해외 기업이 22% 차지
-
BMW, i5 M60투어링 티저 이미지 공개
-
메르세데스 벤츠, 올 해 중국시장에 15개 모델 출시한다
-
[영상] 수평선 같은 48인치 디스플레이, 링컨 신형 노틸러스 시승기
-
한국앤컴퍼니그룹,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갤러리 오프쳐 후원
-
볼보트럭코리아,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100 달성...연간 1천톤 탄소 감축
- [유머] 생활 속의 좋은 아이디어들
- [유머] 28년후
- [유머] 기분이 좋은 시바견
- [유머] TV 볼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 [유머] 개 안전밸트 매는 법
- [유머] 샴 고양이 머리에 '앉아'를 입력시킨 결과
- [유머] 미국에서 자기 컵을 지키는 이유
- [뉴스] '오늘, 외출하시나요?'... 전국 날씨, 꼭 체크하고 나가세요
- [뉴스] 여직원이 李대통령 술잔 채우자 '찬반' 논란... '성인지 감수성 문제 vs 즐거운 술자리일 뿐'
- [뉴스] '나는 솔로' 비주얼TOP 19기 영숙... '모솔' 극복하고 깜짝 결혼 발표
- [뉴스] 'OO명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어제(12일)자 로또 1등, 25억원씩 받는다
- [뉴스] '무일푼'으로 구치소 갇힌 尹... 계좌 공개 하루만에 영치금 OOO만원 모여
- [뉴스] 김준호♥김지민, 오늘(13일) 결혼식... 공개 연애 3년 만에 화촉
- [뉴스] 509일 만의 결단,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 의료 정상화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