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122[칼럼] 급발진 의심사고 잘잘못 가릴 '페달 블랙박스' 제조사가 장착해야
조회 5,3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08 11:45
[칼럼] 급발진 의심사고 잘잘못 가릴 '페달 블랙박스' 제조사가 장착해야
[김필수 교수]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급발진 사고를 당한 피해자 중에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후유증을 겪는 이도 많다. 사망자가 발생하면 정신적 후유증은 더 심각해진다. 급발진 의심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운전자 과실이 아닌 결론은 아직 없다. 자동차 제조사가 책임질 일이 한 번도 없었다는 얘기다.
자동차 급발진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내는 것 이상으로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전무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 급발진 연구회에는 급발진 관련 사고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보다 긍정적인 것은 지난해 발생한 강릉 급발진 사건 이후 달라진 분위기다. 여러 건의 사고에 대한 오랜 분석과 연구, 증거가 많아지면서 관련 법안을 비롯해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국회 차원에서 여러 건의 자동차 급발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제조물책임법을 통한 개선책을 찾고 있다. 법 개정을 위한 정책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조사가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면죄부 역할을 하는 사고기록장치(EDR)의 정확도와 신뢰성에 의심이 가기 시작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신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증언이 증거가 될 수 없는 것처럼 EDR 데이터가 실제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 정도로 매우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조사의 증거물이 될 수 없다는 지적에 힘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 운전자의 발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는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된다. 페달 블랙박스는 그 하나만으로 자동차와 인간의 잘잘못을 명백하게 가려줄 수 있다.
페달 블랙박스 장착은 당장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도 페달 블랙박스의 장착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제조사는 페달 블랙박스를 불필요한 장치로 보고 있다는 얘기가 최근 한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믿지 못할 사고기록장치가 있으니 페달 블랙박스는 필요 없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 의심사고에서 제작사의 결함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해 확실한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착을 지원해야 하는 일이다. 페달 블랙박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건, 확실한 증거로 빠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급발진 사고를 당한 피해자 중에는 심각한 트라우마로 후유증을 겪는 이도 많다. 사망자가 발생하면 정신적 후유증은 더 심각해진다. 급발진 의심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운전자 과실이 아닌 결론은 아직 없다. 자동차 제조사가 책임질 일이 한 번도 없었다는 얘기다.
자동차 급발진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내는 것 이상으로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전무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 급발진 연구회에는 급발진 관련 사고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보다 긍정적인 것은 지난해 발생한 강릉 급발진 사건 이후 달라진 분위기다. 여러 건의 사고에 대한 오랜 분석과 연구, 증거가 많아지면서 관련 법안을 비롯해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국회 차원에서 여러 건의 자동차 급발진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제조물책임법을 통한 개선책을 찾고 있다. 법 개정을 위한 정책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조사가 운전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면죄부 역할을 하는 사고기록장치(EDR)의 정확도와 신뢰성에 의심이 가기 시작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신병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증언이 증거가 될 수 없는 것처럼 EDR 데이터가 실제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 정도로 매우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조사의 증거물이 될 수 없다는 지적에 힘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 운전자의 발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는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된다. 페달 블랙박스는 그 하나만으로 자동차와 인간의 잘잘못을 명백하게 가려줄 수 있다.
페달 블랙박스 장착은 당장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도 페달 블랙박스의 장착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제조사는 페달 블랙박스를 불필요한 장치로 보고 있다는 얘기가 최근 한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믿지 못할 사고기록장치가 있으니 페달 블랙박스는 필요 없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 의심사고에서 제작사의 결함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해 확실한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장착을 지원해야 하는 일이다. 페달 블랙박스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건, 확실한 증거로 빠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0] 2025-05-02 17:25 -
콘티넨탈, 중국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Aumovio' 공개… IPO 추진
[0] 2025-05-02 15:25 -
포드, 차세대 플랫폼 FNV4 개발 중단…비용·일정 문제로 조기 종료
[0] 2025-05-02 15:25 -
중국 ECARX-퀄컴, 차세대 지능형 차량 개발 '협력 강화'
[0] 2025-05-02 15:25 -
구글 웨이모와 토요타,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개발 논의 시작
[0] 2025-05-02 15:25 -
메르세데스 벤츠, 루미나와 차세대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박차
[0] 2025-05-02 15:25 -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차지
[0] 2025-05-02 15:25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0] 2025-05-02 15:25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0] 2025-05-02 14:25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0] 2025-05-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가정의 달 맞이 타이어 무료 교체 및 경품 이벤트 진행
-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
-
정숙성과 승차감의 발전, 2024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3 RWD 시승기
-
[EV 트렌드]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전년비 33% 증가로 반등 '테슬라는 역주행 중'
-
'가성비, 끝까지 간다'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판매가 2838~3550만 원
-
기아, 1991년 프라이드로 시작해 33년 만에 EV6 GT 라인으로 150만대 달성
-
현대차ㆍ기아ㆍ랜드로버ㆍ폭스바겐 11개 차종 7738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출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시작가 340만원↑
-
'2열 안전까지 완벽' 제네시스 G90ㆍG80 美 TSP+ 획득...쏘나타ㆍ싼타페 실패
-
오토플러스, 세계 최초 ‘EVPHEV 정비 부문’ 2년 연속 글로벌 기관 인증
-
중국 자본 자동차업체 1분기 해외 판매 40% 증가
-
영국, 전기차 사용자 94%가 주행거리 불안 경험하지 않아
-
미국 공화당, IRA 혜택 줄이는 엘리트 차량법 발의
-
중국 코스코선박, 세계 최대 전기 컨테이너 선박 그린워터01 진수
-
미, 전기차 세액 공제를 위한 광물 요건 완화
-
루시드, 올해 설비 투자 증대 전망
-
프랑스 자동차 업계, 2027년까지 EV 판매 4배 증가 목표
-
현대차, 아반떼 · 코나 · 베뉴 등 1만 3511대 EGR 밸브 결함으로 美서 리콜
-
高배기 수입차 안 팔리네...지난 달 2000cc 초과 점유율 전년 대비 24% 감소
-
쉐보레, 타던 스파크 요즘 핫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바꾸면 최대 100만 원
- [유머] 방금해본 사기잘치는 챗 GTP
- [유머] 하차가 조심스러운 댕댕이
- [유머] 흔한 러시아 마누라의 몰카
- [유머] 층간소음에 빡친 야간 노동자
- [유머] 감자튀김 국적 논란
- [유머] 조카랑 숨바꼭질하는
- [유머] 삼겹살 두께 선호도
- [뉴스] '내 여친 팔로우 끊어'라며 집단 폭행한 고3... 문제되자 '쟤도 나 때렸어요'
- [뉴스] '대법관 10명 탄핵'... 대법 '이례적 속도전'에 강경 대응 고심하는 민주당
- [뉴스] '최강야구' 장시원 PD, JTBC 고소에도... '이름 바꿔 공개, 플랫폼은 OOO'
- [뉴스] 이재명 항소심 재판에 목숨 거는 국힘 의원들 보고... 홍준표가 날린 일침
- [뉴스] 제주, 바가지 논란에도... 항공권 2배 뛰었는데도 표 완판된 상황
- [뉴스] '우블' 한지민 쌍둥이 언니 정은혜, 오늘 결혼... '영원한 사랑 약속해요'
- [뉴스] 83년생이라는 이상민 재혼 상대... '능력녀' 정체 드디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