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07 11:25
프리미엄 車 저울질, 최종 선택은 벤츠가 아니었네 '제네시스 의외의 반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내 고급차 구입자 중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벤츠를 놓고 최종 선택을 저울질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다수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기획조사를 통해 고급차 구입자 중 마지막까지 비교한 브랜드가 있는 1375명을 대상으로 해당 브랜드가 무엇인지 묻고 이를 기초로 브랜드 간 경쟁 구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서 국산 및 수입 고급차 브랜드 중 응답 사례수 30 이상, 경쟁 규모 2.0% 이상의 6개 브랜드(제네시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볼보, 렉서스)가 비교 대상에 올랐다.
이 결과 고급차 구입시점 경쟁규모 1순위는 ‘제네시스-벤츠(14.7%)’로 나타났다. 고급차를 구입한 100명 중 약 15명이 제네시스와 벤츠를 놓고 선택 직전까지 비교했다. 두 브랜드는 전년까지 부동의 1순위이던 ‘BMW-벤츠(13.2%)’를 밀어내고 가장 뜨거운 경쟁관계를 보였다.
이어 ‘제네시스-BMW(9.9%)’였고, 제네시스-볼보(4.0%), 제네시스-아우디(3.4%)가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는 경쟁 규모 톱5 중 BMW-벤츠를 제외한 4개 경쟁 관계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 BMW, 볼보, 아우디 구입을 고려한 소비자 모두가 제네시스를 또 하나의 후보로 꼽았다.
제네시스는 다른 브랜드와 경쟁 관계에서도 모두 우세했다. 제네시스와 벤츠, BMW를 각각 비교한 소비자 5명 중 3명(벤츠 비교자 64%, BMW 비교자 57%)이 제네시스를 최종 낙점했다.
볼보, 아우디와 비교한 소비자의 제네시스 선택 비율은 4명 중 3명꼴(각각 73, 74%)로 더 높았다. 제네시스와 톱4 수입 브랜드를 비교한 10명 중 6~7명이 제네시스를 구입한 셈이다.
이 밖에도 전반적으로 고급차 구입자의 절반 이상이 제네시스, BMW, 벤츠 셋 중에서 구입을 고려했다. 이들 브랜드의 3각 경쟁 구도는 유지되고 있으나 그 중 제네시스가 가장 높은 점유율(33.9%)로 상승세를 보였다. 제네시스는 최종선택 비율에서도 벤츠(9.4:5.2)와 BMW(5.7:4.2)에 모두 경쟁우위를 유지했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대표 라이벌 BMW-벤츠 간 경쟁규모(13.2%)는 전년(14.9%) 대비 1.7%포인트 축소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두 브랜드 간 최종 선택 비율도 전년의 백중세에서 BMW 우세(53:47)로 기울었다. 지난해 수입차 실제 판매대수에서 벤츠를 제치고 8년만에 1위에 오른 BMW의 상승세를 예견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벤츠는 최종 저울질에는 제일 많이 올랐지만 뒷심이 약했다. 구입자 4명 중 1명(25.9%)이 벤츠 구입을 검토해 제네시스(21.2%)와 BMW(20.8%)보다 높았으나 1대1 대결에서 모두 뒤진 것이다.
아우디는 경쟁 구도에서 뒤로 밀리고 점유율도 전년보다 크게 하락(8.9%→4.8%)해 벤츠, BMW와 함께 ‘독 3사’로 불리던 명성이 무색했다. 볼보는 경쟁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선전하고 있고,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볼보와 렉서스는 서비스 만족도 분야 1, 2위를 다툰다는 공통점도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멕시코 기가팩토리 3월 착공?
-
미국, 3월 2032년 전기차 67% 목표 규정 60%로 완화?
-
GM 메리바라,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경쟁 우위 확보한다”
-
토요타와 마쓰다, 자동차 운영 시스템 공유한다.
-
볼보건설기계, 스웨덴 스키스타에 L25 전동 휠 로더 및 볼보 에너지의 통합 충전기 설치
-
저온 주행거리 테스트 상위4개 모델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이 것!
-
전기차 왜건 통하지 않을까? 폭스바겐 'ID.7 투어러' 공개...최대 685km 주행
-
벤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접지 불량 화재 위험' 리콜
-
297. SDV의 세계 1.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
올해 상륙 캐딜락 순수 전기차 리릭, 슈퍼크루즈 교통량 인식 기능 업그레이드
-
62년 만에 폐지되는 車 번호판 봉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
[김흥식 칼럼] 자동차 결함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 관련법 정비해야
-
[EV 트렌드] 현행 판매 모델에 반값 '리비안 R2' 내달 공개 앞서 사전 포착
-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쓰야마 히데키 최종 우승
-
KG 모빌리티, '영업 마에스트로 20' 워크숍 실시
-
'C · E 장점만 모은 2도어' 벤츠 CLE 쿠페 7270만 원에 국내 공식 출시
-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년비 69% 증가 · 전월 대비 26% 감소
-
기아, IT 개발자 등 각 분야 경력직 대규모 채용...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
-
현대차그룹, 상반기 SDVㆍ스마트팩토리ㆍESGㆍAI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기아 PV 3 · 5 · 7' 국내 첫 특허 출원…자동차 탈피한 PBV 라인업 출시 본격화
- [유머] UFC 대참사
- [유머] 누가 헤르미온느 보고 백인이래
- [유머] 응급실 앞에서 좌절하는 보호자
- [유머] 군인한테 장사하는 사람들이 숙박비 피시방 요금 올린 이유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뉴스] 임영웅 팬클럽, '웅탄일' 앞두고 장애인들 위해 1500만원 지원... 누적 후원금 1억7400만원 넘어
- [뉴스]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미국 토니상 3관왕 올라
- [뉴스] '쌍방소송' 박지윤·최동석, 딸의 중학교 졸업 '각자 축하'... 어쩌다 축하 두 번 받았다
- [뉴스] '키166cm·46kg' 김태리, 1년 만에 10cm 큰 비결은 ○○○... '밥도 안 먹고 잠만 자'
- [뉴스] 故 김종석 유족 측 루머 해명 '여친 집 소주병 난동 사실 아냐...녹취록 있어'
- [뉴스] '젓가락 혐오 발언' 이준석, 제명 청원 40만 돌파... '개혁신당 당원의 3배'
- [뉴스] [속보] 李 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연기... 서울고법 '추후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