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6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07 11:25
테슬라 포기한 '기가 캐스팅'과 맞대결… 샤오미 '76초 만에 1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향후 선보일 저가형 모델의 핵심 공정인 '기가 캐스팅' 최종 구현의 포기를 선언하며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지난 3월 'SU7' 공개 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 중국 샤오미가 기가 캐스팅에 맞먹는 혁신 생산 공정을 공개했다.
앞서 테슬라는 '모델 Y'를 시작으로 기가 캐스팅 공법을 도입하며 자동차 제조 공정의 혁신을 이뤄왔다. 해당 시스템은 6000~9000t의 압력을 가하는 초대형 프레스로 특수 알루미늄 합금 소재인 차체를 찍어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제조 공정을 간소화하며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합급 소재 차체와 대형 다이캐스팅 클러스터 시스템을 사용하는 중국 내 유일한 제조사라고 밝혔다.
사출성형기 제조사 하이티엔(Haitian)과 협업으로 개발된 샤오미의 다이캐스팅 시스템은 농구장 2개 크기로 외부에는 '9100T'라는 이름이 표시됐다.
샤오미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스탬핑과 용접이 필요한 72개 부품을 100초 만에 생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다이캐스트로 줄였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용접 지점은 840개 감소하고 생산 시간은 45%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이 같은 혁신 시스템을 사용해 생산되는 차량 부품이 17% 더 가벼워지고 로드 노이즈 역시 2dB 감소한다고 설명하고 바닥 패널의 기대 수명 역시 기존에 비해 10배가 넘는 200만 킬로미터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측은 60개 디바이스와 433개 프로세스로 구성된 전체 다이캐스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들 중 하나가 '샤오미 슈퍼 다이 캐스팅 9100T'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자동차 생산 공정의 높은 자동화를 통해 시간당 40대, 즉 76초마다 1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공장에는 700대 이상의 로봇과 181대의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으로 구성되고 AMR은 라이다를 사용해 공장 내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차량 품질 검사에는 정확도 99.9%를 자랑하는 엑스레이 시스템이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독일 자동차가 힘들어하는 이유, 그리고 그 시사점
-
한자연, 평택시와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
-
BMW, 특별한 옵션과 스페셜 컬러 적용한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믿을 만한 배터리 탑재, 獨 프리미엄 전기차 1위 '아우디 Q4 40 e-트론'
-
KGM,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사전 감지 스마트 충전기 소프트웨어 개발
-
BMW 그룹,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차량 무상 점검 및 유상 수리 할인 실시
-
'아이오닉 5 Nㆍ기아 EV9 GT'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수상...전동화 8개
-
애스턴마틴, 새로운 V12 플래그십 '신형 뱅퀴시'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
혁명적이고 전설적 '람보르기니 쿤타치' 50년 전 최초 생산 라인에 다시 서다
-
[기자 수첩] 美 로스앤젤레스...늘어난 노숙자와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깜짝
-
지프, 강렬한 핑크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 21대 한정 출시
-
폭스바겐 그룹 스페인 브랜드 쿠프라 타바스칸 중국산 추가관세로 위기
-
'평등한 실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출시...뒷좌석 편의 사양 강화
-
KGM, 페루 육군 렉스턴 스포츠 공급...평택공장 방문 간담회 및 생산 라인 투어ㆍ시승
-
BMW·MINI 출고 차량, 12월 소방법 개정에 맞춰 자체 제작 차량용 소화기 비치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차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극소량 국내 인도 시작
-
렉서스, 안동에서 흥과 가락 즐기는 ‘로드 앤 메모리 바이’ 가을 참가자 모집
-
기아 EV3, 잘 팔린 이유가 있었네...나이ㆍ성별 가리지 않고 구매 1순위
-
몽산포에서 전기차로 누리는 전력 캠핑 ‘기아 멤버스 EV 캠프데이 2024’ 접수
-
1968년 코티나로 출발, 현대차 누적 1억대 돌파...11년 만에 5000만대 추가
- [유머] 캣맘들을 도망가게 한 안내문
- [유머] 누르면 약 10억을 줌..
- [유머] 브라질 피자 배달부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유머] 토끼의 점프력
- [유머] 환장의 콤비
- [유머] 친오빠를 거래사이트에 판매한 여동생
- [뉴스] '장마, 끝난줄 알았지?'... 거짓말처럼 바뀐 날씨, 오늘 저녁부터 '찐장마' 시작
- [뉴스] 축제서 '노상방뇨'하다 제지당하자... 안전요원 뺨 때린 과천시청 공무원
- [뉴스] 포켓볼 세계랭킹 1위, 경기 뒤 호텔서 심장마비 사망... 이유 봤더니 충격
- [뉴스] 일면식 없는 80대 독거노인 살해한 50대... 충남 아산서 긴급체포
- [뉴스] '로제 덕에 도박 빚 거의 갚아'... 브루노 마스, LA 블핑콘 깜짝 등장
- [뉴스] 정청래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 김민석 때처럼 '엄호 사격'
- [뉴스] 尹과 60년 '베프'인 연대 교수... '조국 사면 탄원서에 이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