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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타타대우상용차, 20년 만에 '대우' 떼고 리브랜딩...앰블럼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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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4-30 11:25

매출 1조 타타대우상용차, 오는 9월 리브랜딩...미래 모빌리티에 적극 대응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1995년 대우중공업의 사업부문으로 대우상용차로 시작된 이후 2004년 4월, 인도 타타자동차에 인수된 타타대우상용차가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 리브랜딩에 돌입한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도입되는 타타대우상용차의 리브랜딩 프로젝트에는 미래 모빌리티에 부합하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사명과 CI, 엠블럼 등이 포함된다. 

또 타타대우상용차는 향후 5개년 중장기 전략으로 수출형 준중형 트럭 출시, 레벨 4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 지속, 수소내연기관 모델 출시, 중대형 완전변경 모델 출시 등의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타타대우상용차는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산해 1만 대를 판매하고 2028년에는 이를 1만 4000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올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타타대우의 역사와 진화의 과정을 담은 사사 또한 출간할 예정이다. 또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맥쎈 2종, 더 쎈 1종을 출시한다. 

한편 전북 군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는 고용인원 1250명, 전국 36개 판매 대리점과 78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속적 제품 개발 및 설비 투자를 통해 기존 대형에서 중대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1년에는 '더쎈'을 출시하며 준중형 트럭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또 2022년에는 중형 트럭 '구쎈'과 '맥쎈'을 선보이며 '쎈' 라인업을 완성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다. 현재는 '쎈' 3종에 더해 차세대트럭의 부분변경 모델인 준대형 트럭 '노부스'를 생산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타타대우상용차는 본격적인 전기트럭 시장 공략과 리브랜딩을 앞두고 있다. 2025년 상반기 LCV EV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1톤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핵심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리브랜딩 프로젝트 역시 전개될 계획으로 30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부합하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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