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68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29 11:45
[칼럼] 무공해차로 가는 과도기...기아 'K5 하이브리드' 개발 소식이 반가운 이유
기아 K5 LPG 택시(2016년형)
[오토헤럴드 김필수 칼럼] 지구 곳곳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원인으로 수송 분야 비중이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자동차를 규제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공해차인 전기차 등이 빠르게 보급됐지만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충전 전기료 상승 등 다양한 부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차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여 연비와 출력을 동시에 향상하게 시키는 친환경 자동차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차종 중 하나다. 반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무공해차의 의무화가 강화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연기관차 교체 주기가 최소 10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오는 2035년 생산, 판매를 중단한다고 해도 2045년까지는 내연기관차는 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다음으로 큰 가치를 가진 자동차를 강제로 바꾸게 할 수도 없다.
그러한 틈새를 LPG 차로 막아야 한다. 내연기관차 중 배출되는 환경 오염원이 가장 낮은 모델이 LPG 차종이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가장 높은 기술을 갖고 있는 차종이다. LPG는 특히 다른 연료 대비 가격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연비와 운행 특성에서 내연기관에서 무공해차로 가는 과도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가운데 LPG 하이브리드가 나올 것이라는 반가운 얘기가 들린다. 완성차 업체 중에는 수년 전부터 LPG 엔진을 기반으로 배터리를 가미한 고효율 하이브리드차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기아가 K5 LPG 하이브리드를 최종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K5 하이브리드는 매우 높은 연비와 출력으로 전기 택시를 대체하는 모델이 될 수도 있다. 전기 택시는 운행자 입장에서 충전에 대한 불편이 있고 탑승자 멀미 유발 등 단점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연비 LPG 하이브리드 택시 모델이 출시되면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LPG 하이브리드 차종이 더욱 확산해 다양한 신차에 적용되고 LPG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까지 확대됐으면 한다. 미래 완전한 무공해차로 가는 과정에서 LPG는 과도기적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작년 친환경차 40만대 돌파 '전기차 줄고 하이브리드카 급증'...그랜저 1위
-
[칼럼] '연두색 번호판' 고가 수입차 보릿고개...8000만원 기준 효과는 미지수
-
르노코리아, 내년 프로모션 오늘부터...10만원대 할부에 잔가보장플러스까지
-
현대차 코나 美 IIHS 충돌테스트 도중 화재, 배터리 케이블 손상 리콜
-
혼다, 2040년 목표를 위해 전기차 전략 가속화한다
-
중국 12월 신에너지차 판매 22% 증가
-
포드, 당장에는 배터리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투자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유럽 진출 원년 2023 TCR 이탈리아 톱10 달성
-
차량용 첨단 반도체 '일본이 뭉쳤다' 도요타 등 12개 기업 연구소 설립
-
[시승기] '7600만 원 슈퍼카' N 라인업 최고의 합리적 선택… 아이오닉 5 N
-
포르쉐와 테슬라 버무린 듯, 샤오미 울트라 슈퍼 전기차 SU7 공식 이미지 첫 공개
-
현대모비스, 선루프 에어백과 멀티 챔버 등 세상에 없던 기술로 성장 할 것
-
도요타, 폭스바겐 제치고 신차 판매 4년 연속 1위 전망 '북미 · 유럽 시장 호조'
-
피로 물든 테슬라 오스틴 공장, 로봇이 집게발로 현장 직원 마구 찌르며 공격
-
희망과 불안이 교차한 2023년 국내 자동차 산업 10대 이슈
-
현대모비스, 올해 안전부품 분야에서 총 10개 대외수상 및 우수기술 선정
-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R&D 역량 결집 위한 조직 개편 추진
-
[컨슈머인사이트] 가성비의 유혹…볼보 전기SUV ‘EX30’ 구입의향 껑충
-
인도 토종브랜드 마힌드라에 ‘차체 고무 실링’ 연간 114억원 규모 첫 수주
-
현대차·기아, SW-HW 아키텍처 통합 및 원가 혁신 위한 연구개발 조직 개편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유머] 집 안이 물바다가 된 디유
- [유머] 배급견
- [유머] 양을 키우면 안되는 이유는?
- [유머] 귓속말하는 동갑내기들
- [유머] 코인으로 25억 벌었다가 빚 5억 생긴 남자 ㄷㄷ
- [유머] 투신 자살 시도했다가 7시간 버티고 산 학생
- [뉴스] '물가 폭탄' 심각하다는 건 알았는데... 한국은행 보고서 보니 '더 충격'
- [뉴스] '훈련병 얼차려 사망' 지휘관, 징역 5년에 항소하더니... 2심 재판부, '분노' 판결 내려
- [뉴스] 잉크 떨어졌나... 회색에서 점점 하얘지는 '그라데이션 아깽이 형제' (영상)
- [뉴스] '폭싹 속았수다' 관식X영범 뭉쳤다... 박보검·이준영, 20일 '나였으면' 컬래버 음원 발표
- [뉴스] '반성 안 해' 여중생 살인미수 고교생 형량 늘었다... 2심서 징역 9년
- [뉴스] 돌연 활동 중단한 더보이즈 주학년, 이유 알고보니... '전 AV 여배우와 스킨십 포착'
- [뉴스] '온몸 타투' 이정 '절친 사망에 문신 시작... 두 번 다시 안 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