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29 11:25
'스팅어ㆍ라보ㆍSM5' 단종차들의 반란...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상승 반전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2021년/엔카닷컴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차 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거나 원가 상승 등 각종 이유로 생산을 중단하는 '단종' 처분을 받은 일부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서 최고의 몸값을 받는 반전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엔카닷컴이 거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스팅어, 라보, 스타렉스 등 대표적인 단종 모델들이 경제성과 희소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상반기 단종된 경상용차 쉐보레 다마스와 라보는 운송에 특화된 활용성과 낮은 연료비, 유지비 등 경제성이 좋은 LPG 차량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대체할 만한 모델이 없어 꾸준히 거래되고 있으며 단종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110~140대의 매물이 등록된다.
올해 시세는 4월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021년식 뉴 다마스 2인승 판넬밴 DLX의 4월 시세는 645만 원으로 전월 대비 1.41% 상승했다. 2201년식 뉴 라보 롱카고 DLX는 전월 대비 10.84% 상승한 711만 원이다.
현대차 스타렉스는 2021년 단종된 이후에도 어린이, 학생 통학용이나 운송용으로 활용도가 높아 월 평균 1000대 후반~2000대 수준의 매물이 등록된다. 2021년식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밴 5인승 스타일의 4월 시세는 전월 대비 0.71% 상승한 1920만원이다.
쉐보레 뉴 라보(2021년/엔카닷컴 제공)
기아 스팅어는 2023년 중순 단종된 이후 월 평균 300대 수준의 매물이 등록되고 있다. 2021년식 스팅어 마이스터 2.5 AWD 마스터즈의 4월 시세는 3418만 원으로 전월 대비 0.83% 미세하게 하락했지만 전체 평균보다는 낮게 유지하고 있다. 2021년식 현대차 벨로스터(JS) 가솔린 2.0 N 역시 0.14% 상승한 2485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르노(구 르노삼성) SM5, SM3, 기아 K7과 같은 세단은 단종되기 전까지 여러 세대가 출시되며 인기를 얻었던 만큼 다양한 모델이 거래되고 있다. 작년 한해 SM5의 등록차량은 1세대 모델부터 마지막 세대까지 포함해 약 9500대가 거래됐다. 2019년식 SM5 클래식 모델의 4월 시세는 0.68% 하락한 835만 원으로 전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외에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도 매달 중고차 등록대수 상위권에 오를 정도도 인기가 꾸준하다. 2021년식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의 이 달 시세는 전월과 동일한 867만 원이다.
단종 차량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수리나 부품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만약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제조사의 무상보증 기간 등을 확인하거나 중고차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보증 서비스 가입을 추천한다.
비교적 최근에 단종된 모델은 제조사의 차체 및 일반부품, 엔진 및 동력전달계 주요부품 무상 보증기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일반 승용차 보다 보증기간이 짧은 경상용차와 같이 모델 마다 조건이 상이할 수도 있어 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르면 제조사의 자동차 부품 의무 보유기간은 단종 시점으로부터 8년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의 단종 시기를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는 대체 부품이나 재생 부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할리데이비슨, 'ALL-NEW’ 다운 변화 '2024 로드 글라이드ㆍ스트리트 글라이드' 출시
-
BMW, 칸 영화제 공식 파트너...나오미 켐벨과 협업 'XM 미스틱 얼루어' 최초 공개
-
전동화 전환 추진 중 볼보, 1분기 美 판매 최악의 성적...가격 경쟁력 떨어져
-
'크리스탈 핸들 로고 장식' 에어백 전개시 목숨을 잃을 수도...NHTSA 경고
-
'블랙과 골드의 강렬한 대비' 벤츠, 44대 한정판 AMG G 63 그랜드 에디션 출시
-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비안 R1T 제치고 2위...포드 F150 라이트닝 위협
-
제네시스 브랜드 美 독립 매장 26곳 동시 오픈...총 37개 주로 서비스 확장
-
[자동차와 法] 딜레마존 구간에서 운전자 주의의무에 대하여
-
'주행가능거리 복합 295km' 지프 최초의 순수전기차 어벤저 국내 인증
-
국토부,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 착수… 1007억 원 투입
-
[EV 트렌드] 샤오미, 포르쉐 닮은 'SU7'이어 2025년 '모델 Y' 대항마 출시
-
볼보자동차, 나들이철 안전한 주행 위한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 진행
-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출시, PHEV 시스템 및 AMG 엔진 조합
-
유럽연합, “보호무역이 아닌 개방적이고 공정한 시장 요구”
-
일본 자동차 7사, 2024회계연도 전세계 판매대수 2,484만대
-
중국 장청자동차, 올해 해외 판매 60% 증가 예상
-
중국 오토플라이트, “eVTOL 시험 비행 완료”
-
콘티넨탈, 차량에 다양한 혁신 기능 동시 탑재 교차 도메인 고성능 컴퓨터 적용
-
'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 전환' 재규어 올해 첫 차세대 순수전기차 공개
-
'전기차 죽이기' 日 제조사 가장 적극적, 글로벌 15개사 분석....현대차 D+
- [유머] 전단지 알바가 늦게오는이유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뉴스] '친정'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에 깜짝 등장한 이승우... '나에게 여전히 최고의 팀'
- [뉴스] 20년간 홀로 살던 80대 한국인 할머니, 에이즈 일으키는 'HIV' 양성 미스터리... 세계 의학계 관심
- [뉴스]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간 2배 늘어었다... 질병청 '이달까지 증가세 지속'
- [뉴스] 생일 맞아 사비 털어 팬 240명에게 '하이디라오' 쏜 NCT 샤오쥔... 놀라운 '영수증' 길이
- [뉴스] 수백명 목숨 빼앗아 간 파키스탄 이슬람 '테러단체'... 이태원서 '소속 조직원' 검거됐다
- [뉴스] 친구에 교직원까지 나섰다... 가평 폭우로 가족 잃고 홀로 남겨진 고교생에게 생긴 일
- [뉴스] '달달한 도넛을 떡볶이 국물에 푹'... 진정한 '단짠맵'의 등장, 크리스피크림 X 엽떡 콜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