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56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26 11:45
소형 SUV 전방충돌경고, 속도 조금 높이니 무용지물 '그대로 밀어 붙이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인기 차종인 소형 SUV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 대부분이 일반적인 속도에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5일(현지 시간) 10개의 소형 SUV를 대상으로 한 전방충돌경고시스템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IIHS는 테스트 기준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12mph(약 20km/h, 25mph(40km/h)였던 속도를 올해 부터 31mph(50km/h), 37mph(60km/h), 43mph(70km/h)로 높여 평가를 실시했다. 테스트 결과, 10개 모델 가운데 최고 등급(G)은 스바루 포레스터 단 한 대만 받았다.
이번 테스트에서 혼다 CR-V, 도요타 라브4는 그나마 'A(양호)' 등급을 받았지만 포드 에스케이프와 현대차 투싼, 지프 캠파스는 'M(미흡)', 쉐보레 이쿼녹스, 마즈다 CX-5, 미쓰비시 아웃랜더, 폭스바겐 타오스는 'P(불량)' 등급을 각각 받았다.
문제는 낮은 등급을 받은 소형 SUV 대부분이 지난해 말 실시한 12마일, 25마일 테스트에서는 모두 최고 등급인 'G'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전방충돌경고 시스템이 이 보다 높을 경우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주행 속도를 업그레이드한 테스트에서 확인됐다.
IIHS는 이륜차나 오토바이가 충돌했을 때 운전자가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전방충돌시스템의 작동 성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테스트는 일반 승용차와 오토바이, 밴 트레일러를 대상으로 3개 유형의 속도에 맞춰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바루 포레스터는 이번 테스트에서 모든 속도에서 충돌 대상을 회피했으며 충분한 정도로 속도를 줄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예상 충돌 시간보다 빠른 2.1초에 경고음이 발생하는 등 가장 뛰어난 전방충돌경고시스템 성능을 보여줬다.
반면 나머지 소형 SUV는 전방충돌경고음이 늦게 반응하거나 제동력, 충돌이 예상되는 목표물 회피 그리고 속도를 늦추는 성능 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IIHS는 평가 모델 가운데 쉐보레 이쿼녹스를 예로 들고 '전방 오토바이를 발견하고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그대로 들이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美 환경보호국, GM에 2000억 과징금...픽업트럭 등 590만 대 배출가스 초과
-
부산모빌리티쇼 찾은 '세계 여성 올해의 차'심사단, 기아 EV9 트로피 전달
-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 생산체제 구축
-
마세라티 코리아 공식 출범…한국서 새로운 시대 예고
-
[영상] 자율주행차는 정말로 가능할까? 테슬라의 혁신과 신중함의 대립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
-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공개 'BMW V8 심장으로 벤츠 G바겐 겨냥'
-
현대차그룹 인니 배터리셀 공장 준공, 정의선 회장 '믐부까 잘란 바루'
-
프리미엄 브랜드 '연두색 저주' 수입차, 6월 5.4%↓...10대 중 3대 전기차
-
'이탈리아 장인의 새로운 도약' 마세라티코리아 공식 출범 … 신차 2종 첫 공개
-
현대차ㆍ기아 6월 美 판매 4.5% 감소...순수 전기차 및 친환경차는 증가
-
[르포] ‘페라리’ 모든 차량이 탄생하는 곳…’伊 마라넬로 본사’
-
중국, 희토류 관련 엄격한 통제 조치 발표
-
현대차그룹,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프트웨어 연구센터 건립한다
-
기아, EV3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 이끈다.
-
유럽연합 '유로7'과 미국 '티어4', 내연기관 금지를 이끈다
-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부문 콘셉트 본상 수상
-
[EV 트렌드] 中 지리 새 LFP 배터리 공개'영하 30도에서 용량 90.5% 유지'
-
'예상보다 더 팔았다' 테슬라, 사상 첫 2분기 연속 판매 감소에도 주가 급등
-
아우디 e-트론 GT, 북미서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유머] 효녀 되려다 망한 버튜버
- [유머] 요즘 교권 상황..
- [뉴스] K-아이돌 서바이벌인데 일본인이 1등, 안중근 의사 후손이 꼴등?... '보플2 안 보는데 투표했어요'
- [뉴스] 신화 이민우, 예비 신부 정체 공개...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 [뉴스] '단발좌' 최양락도 못 피했나... 결국 '이 수술' 결심
- [뉴스] '김병현 선수에게 배웠어요'... 메이저리그서 시구로 해외팬 쓸어 모으고 온 한국 걸그룹
- [뉴스]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사퇴 의사 밝혔던 김광국 울산HD 대표이사, 자리 지킨다
- [뉴스] 버스 손잡이에 '맨발' 올려놓은 중년 남성... '옆 자리 비어있는데 발 때문에 못 타'
- [뉴스] 구급대원 도착했는데 이송 거부한 할머니... 돌아가려는 구급대원 폭행한 30대 손자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