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95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4-16 11:45
팔리지도 않는데 밀어 내더니, 유럽 컨테이너 항구 中 전기차 주차장으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 주요 자동차 수출입항 터미널이 밀려 들어오는 중국산 전기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 주요 매체들이 최근 전한 소식에 따르면 팔리지 않는 중국산 전기차가 계속 쌓이면서 터니널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다.
유럽에서 자동차 수출입이 가장 많은 벨기에 앤트워프 브뤼헤(Antwerp-Bruges)항 관계자는 '중국이 추가 배송 일정없이 터미널을 최종 목적지로 자동차를 보내고 있다'라며 '갈 곳이 없는 자동차가 터미널에 계속 밀려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수입 자동차는 터미널에 내리면 수입사 PDI 센터로 이동해 최종 점검을 마친 후 고객에게 인도하거나 전시장 등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는 실제로 앤트워프 브뤼헤 터미널 주차장에 최대 18개월을 버틴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터미널 주차장에 장기 주차를 하면서 수요가 있을 때마다 차량을 출고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수입사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터미널 주차장을 자신들의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수요처가 정해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현지 제조사가 무리하게 물량을 밀어낸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상황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이는 유럽의 만성적인 트럭 부족에 따른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업계에서는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 사태가 자동차 전용선 부족 등 세계적인 자동차 수송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중국은 현재 내수 둔화와 과잉 생산으로 쌓이는 재고 물량 해소을 위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저가를 앞세운 대대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다임러트럭, 실속형 트랙터 '악트로스 2643LS 6X2 · 2651LS 6X2' 출시
-
순수전기차, 내연기관차에 비해 고장 빈도 절반 '공통된 문제는 배터리'
-
테슬라, 또 주행 거리 조작 의혹....20마일 달렸는데 70마일 무상 보증 끝
-
기아, 업계 최초 AI 고객센터 도입… 고객상담 24시간 자동화 전환
-
현대차그룹, 북미 WCX 협력사 수출 지원… 9400만 달러 상담 성과
-
[칼럼] 전기차 화재 전조 증상은 '연기'.... 열 중심 감지로 골든 타임 잡아야
-
현대차, 글로벌 전략 인사 단행… 전략·딜러·커뮤니케이션 리더 핵심 배치
-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급진적 진화...지금 가는 길이 항상 최신
-
타타대우, 6년 연속 판매왕 김영환 부장... 우수 영업사원ㆍ대리점 시상
-
중국산 볼보 S90, 美 가격 8700만원→ 2억 1300만원... 결국 판매 중단
-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출시. 어드벤처 감성 가득 아메리카 정통 픽업트럭
-
BMW, 뉴 i4 M50 xDrive 출시... 제로백 3.9초대 고성능 전기 그란 쿠페
-
[시승기] KGM 무쏘 EV, 도시와 만난 스마트한 전기 픽업 '깃털처럼 가볍게'
-
폴스타의 도발, 테슬라 팔고 오면 최대 3000만원 할인... 효과는 만점
-
에어백도 안 터졌는데...유로 NCAP, 중국 車 별 5개 주고도 매서운 지적
-
푸조 신형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비밀. 변속기에 삽입된 전기 모터
-
'한국의 아우토슈타트' 르노코리아 부산 출고장 '고객 중심' 전면 재정비
-
보도자료-푸조 X 아티스트 헤르시, ‘감각(感覺)’ 프로젝트 전개
-
메르세데스-벤츠, 1분기 글로벌 판매 7% 감소…중국·유럽 수요 둔화 영향
-
중국 광저우자동차,밀라노 디자인 위크 개최
- [유머] 잃어버리고 23일 만에 찾은 휴대폰
- [유머] 하늘에서 고무보트 타기
- [유머] 증거 없으면 안 믿을 지각 사유
- [유머] 일본 버블시절패션
- [유머] 유치원 뒷마당 주차장
- [유머] 한국빵은 차원이 다르다는 일본 아이돌
- [유머] 혼돈의 카오스를 보여주마
- [뉴스] 조우종, 눈물의 도전 끝에 자격증 합격 소식 전했다... '매일 포기하고 싶었다'
- [뉴스] '수익금 미지급' 박봄, 양현석 고소 사실 아니었다... '2NE1 활동 정산 이미 완료'
- [뉴스] 슈퍼주니어 예성, 반려견 '멜로' 떠나보내며 눈물... '아버지, 딸 보낸 슬픔 상상 안 가'
- [뉴스] '국정자원 화재' 인재 정황 드러나... 작업 경험 없는 '불법 하도급업체'가 공사
- [뉴스] '캄보디아 감금·살해 조직' 몸통은 중국인 26세 하이종... '10대 때부터 악명 높아'
- [뉴스] '뒷돈 받고 독방 거래' 서울구치소 교도관 구속... '도망 염려'
- [뉴스] 고우리, 세상 떠난 반려묘 '블루' 향한 그리움 드러내... '보고싶다 블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