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10[시승기] 차체 키우고 첨단 기술로 무장...‘BMW 뉴 X2’
조회 1,91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12 09:25
[시승기] 차체 키우고 첨단 기술로 무장...‘BMW 뉴 X2’
커진 차체·쿠페 스타일 강조한 외관 디자인 적용
BMW는 날렵한 쿠페 디자인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하는 소재를 활용해 뉴 X2 외관을 꾸렸다.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메쉬 타입의 펄 글로스 크롬으로 새겨 넣었으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아래 대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스포츠 쿠페만의 역동성 강조했다. 야간에도 존재감을 발휘하도록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브랜드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했다.
뉴 X2 옆모습을 보면, 쿠페형 디자인이 더욱 도드라진다.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며 매끈하게 내리뻗는 루프라인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드러낸다.
뉴 X2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555㎜, 전폭(자동차 폭)은 1830㎜, 전고(자동차 높이)는 1590㎜,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690㎜다.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95㎜, 너비 5㎜, 높이 65㎜가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도 20㎜ 늘어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뉴 X2의 적재공간은 기본 560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BMW는 뉴 X2 루프라인 끝에 공력 성능을 높이는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디퓨저를 리어 에이프런과 통합해 군더더기 없는 후면부를 형성했다.
운전자 중심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에어콘솔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강화
BMW는 뉴 X2 실내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합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기존의 기어봉 대신 기어 셀렉터를 컨트롤 패널과 통합해 암레스트 부위에 적용한 점도 새롭다. 대시보드 역시 새로운 패턴의 디자인을 새겨 넣었다.
뉴 X2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디지털 서비스는 브랜드 최신 온라인 플랫폼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플랫폼은 원격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강화됐다. 예컨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해 에어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BMW 앱스토어를 통해 멜론과 플로, 스포티파이 등의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BMW와 티맵모빌리티가 협력해 개발한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뉴 X2에 탑재됐다. 덕분에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춤화한 경로 안내가 가능하며, 지도 정보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되므로 별도의 지도 업데이트 없이도 최신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갱신할 수 있다.
2열에 탑승해보니 성인을 태우고 장거리 이동을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단거리 이동은 무리가 없는 공간감을 보였다.
BMW다운 가속 성능·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강화한 편의 기능 돋보여
BMW 영종 드라이빙센터와 파주를 왕복하는 약 145km 거리를 코스로 주행을 시작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뉴 X2의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았다. 초반 가속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탄력이 붙으니 BMW다운 가속력이 느껴졌다. 급격한 코너링 시에도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안정적인 차체 제어를 도왔다.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4초다.
정체 상황뿐만 아니라 가속 시에도 설정한 속도대로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피로를 덜어줬다. 이뿐만 아니라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뉴 X2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특히 뉴 X2에는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서라운드 뷰 ▲후진 어시스턴트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최초로 적용됐다.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을 작동하면,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지 않아도 차량 스스로 빈자리를 찾아 주변 장애물을 피하며 주차가 가능하다.
실물 키가 없어도 모바일 기기로 차량 키를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플러스 기능도 뉴 X2에 적용됐다.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시동을 걸거나, 문 잠금·해제가 가능하며, 최대 5명과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비디오 AR 뷰 기능도 유용했다. 비디오 AR 뷰는 내비게이션과 맞물려 경로를 따라 이동 시 좌측이나 우측으로 꺾는 포인트 등 실제 도로 상황을 비춰 운전자를 지원한다. 터치하면 큰 화면으로 전환돼 전방 도로 상황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터치 구동 방식 확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실연비 11.8km로 공인 복합연비 상회
터치 구동 방식을 확대 적용한 뉴 X2에서 단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예컨대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려면 컨트롤 패널에 있는 MY MODES 버튼을 눌러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제시되는 드라이브 모드 중 하나를 터치해야 한다. 이후 다시 내비게이션 버튼을 눌러 경로 안내로 돌아오는 방식인데 주행 중 모드 변경을 하려면 번거롭고 위험했다. 음성 인식으로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지만, 스티어링 휠에 직관적인 물리 버튼이나 다이얼을 남겨두었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145.9km 거리를 주행한 후 트립 기록을 살펴보니 실연비 11.8km가 기록됐다. 이는 공인 복합연비 10.8km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BMW 뉴 X2는 날렵한 쿠페디자인과 강화한 디지털 기능,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소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를 찾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갈 만한 차량이다. BMW코리아는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먼저 국내에 출시한 후 오는 하반기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BMW 뉴 X2 xDrive20i 출시 가격은 6830만원이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트럼프, 미국 내 중국 자동차 수입 금지 및 200% 관세 부과 제안
[0] 2024-10-11 17:45 -
프랑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30% 축소…CO2 배출 규제는 강화
[0] 2024-10-11 17:45 -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2026년 퇴임 발표… 북미 사업 재건 위한 경영진 교체
[0] 2024-10-11 17:45 -
테슬라, 핸들과 페달 없는 '사이버캡' 로보택시 공개… 2026년 생산 예정
[0] 2024-10-11 17:45 -
중국 체리자동차, 러시아 3개 공장에서 자동차 조립 시작
[0] 2024-10-11 17:45 -
BMW 코리아, 신차 재구매 고객 대상 ‘마이 넥스트 BMW’ 캠페인 실시
[0] 2024-10-11 17:45 -
9월 수입 상용차 336대 신규등록
[0] 2024-10-11 17:45 -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공개
[0] 2024-10-11 17:45 -
KAMA, KAAMI 2024 자율주행 열린 간담회 개최
[0] 2024-10-11 17:45 -
풀체인지 앞둔 모델들 굿바이 할인? 아우디 10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0-11 17: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아우디, 24년형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애스턴 마틴 밴티지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개발 역량 강화 위한 신규 임원 영입
-
아우디 공식딜러 코오롱아우토, ‘올해의 딜러’ 수상 기념 프로모션 진행
-
뉴질랜드에서 겉과속 다 드러낸 '기아 EV5' 정갈한 실내 인테리어 눈길
-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하는 스팅어 후속 'EV8' 국산 최장 800km 예상
-
[EV 트렌드] 포르쉐가 만드는 전기 미니밴 '2020년 렌디엔스트 소환'
-
애스턴마틴 '4.0 V8 트윈 터보 665마력' 레이싱 혈통 신형 밴티지 공개
-
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및 전기ㆍ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영입
-
판매 주춤 현대차 캐스퍼… 7월 350km 달리는 일렉트릭으로 재시동
-
지프, 더 뉴 랭글러 카즈닷컴ㆍ그랜드 체로키 모터위크 자동차 어워드 수상
-
로터스자동차, 하이퍼 GT카 에메야 내구 테스트 완료
-
의도적 유출? 테슬라 시급 '최고 39달러' 소문과 달리 美 빅3보다 높아
-
BMW i3 배터리 교체 9500만 원 '찻값의 배'...보증 만료 전 성능검사 '必'
-
푸조, 지난해 글로벌 판매 112만4268대… 유럽 시장 전동화 부문 입지 강화
-
현대차, 차세대 플랫폼 기반 전기 픽업트럭 개발...호주에서 'T 10' 상표 등록
-
현대차ㆍ제네시스, 美 내구 품질 산업 평균 아래로 추락...도요타ㆍ렉서스 1위
-
[시승기] '프리미엄 SUV 견줘도 이제 아쉽지 않아' 지프, 5세대 부분변경 랭글러
-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CUV' 그 중심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벤츠 E 클래스 · BMW 5시리즈 등 48개 차종 4만 4000대 제작결함 리콜
- [유머] 중국인들의 한국 욕 근황
- [유머] 탈모에 치명적인 라면을 만든 파김치갱 김풍.jpg
- [유머] '머리 한개가 잘리면 두개의 머리가 솟아오를지니'
- [유머] 과자리필
- [유머] 키 180 이상 헬창 VS 칼 든 조선군 병사
- [유머] 한 입만
- [유머] 오빠 책임져
- [뉴스] 소녀시대 윤아, 소아암·백혈병 환아 위해 1억원 기부
- [뉴스] 시크릿가든·마스크걸 여배우, 2살 연상 웨딩사업가와 결혼
- [뉴스] 병무청장 '스티브유 사례, 국적취득 병역면제의 좋은 해법'
- [뉴스] K-9·K-55 자주포, 10대 중 7대는 조종수 없어... 병력감소·간부이탈 문제 현실화됐다
- [뉴스] 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 전국체전 예선전 탈락... 세계랭킹 1위 이겨버린 펜싱선수의 정체
- [뉴스] 엘리베이터서 '여성 연쇄 폭행·성범죄' 저지른 고교생이 항소심서 받은 형량
- [뉴스] '4명이 왔는데 한명씩 사라졌다'... 감자탕집서 발생한 '계산 실종'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