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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8현대차 아이오닉 5N, 구름 위 레이스 PPIHC 출전...폭스바겐 I.D. R 기록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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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4-11 11:25
현대차 아이오닉 5N, 구름 위 레이스 PPIHC 출전...폭스바겐 I.D. R 기록 깬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구름 위에서 벌이는 산악 레이스 'PPIHC(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앞서 PPIHC 출전 사실을 알렸지만 모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02회 PPIHC 전기 SUV/크로스오버 클래스에 아이오닉 5 N 2대를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9일(현지 시각) 밝혔다.
PPIHC에 출전할 아이오닉 5N은 험난한 레이스를 위한 안전 장비를 추가 장착하고 오는 5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ADAC 라베놀 이벤트에서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N 브랜드 및 모터스포츠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현대차는 지난 1992년부터 파이크스 피크에 참가해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아이오닉 5N에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PPIHC는 1916년 시작한 힐클라임 대회다. 미국 콜로라도 파이크스 피크 정상까지 오르는 랩타임으로 승부를 가른다. 전체 코스의 길이는 19.99km로 결승점이 있는 정상이 해발 4302m에 달해 '구름 위의 레이스'로 불린다.
지금은 코스 전체가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지만 이전에는 비포장 도로에서 미끄러진 참가 차량이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등 아찔한 사고가 속출했다.
한편 순수 전기차가 PPIHC에 도전한 역사는 1980년대 초 시작했으며 2018년 폭스바겐 I.D. R이 7분 57초 148 기록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포르셰 911 GT3가 갖고 있던 9분 23초. 721 기록을 크게 앞선 것으로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전기 SUV/크로스오버 부문에 출전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5N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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