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847현대차∙기아,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원가 경쟁력 확보
조회 3,65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08 17:45
현대차∙기아,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원가 경쟁력 확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로, 이르면 올 연말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선행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인도 전용 EV 출시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현대차∙기아 전용 배터리셀의 개발 및 생산, EV(전기차) 및 HEV(하이브리드카) 등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 담겼다.
우선 엑사이드 에너지는 최초로 양산 예정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셀을 개발, 생산해 현대차∙기아 인도 생산거점에 공급한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셀은 향후 출시될 인도시장 전용 EV에 탑재될 예정으로, 이 모델은 현지 생산 베터리가 탑재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인도에서 처음 생산되는 차량용 배터리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단계에 대해 엑사이드 에너지와 협력한다. 또한 EV에서 HEV까지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에 따라 인도 정부의 전동화 정책에 대한 공동대응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으로 알려진 인도는 최근 자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을 펼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현지화를 통해 가성비가 중요한 인도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후 HEV 배터리까지 영역을 넓혀 현지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에 확산되고 있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도 소비자들에게 자국 생산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라는 점이 긍정적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인도는 향후 전동화 확대가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초기에 배터리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향후 인도에서 양산 예정인 전용 EV가 인도 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첫 전기차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2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2028년까지 6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를 대거 설치할 계획이다.
기아도 셀토스, 쏘넷 등 SUV 인기에 기반한 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전기차 시장이 태동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EV6 등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에 유리한 규제 완화… NHTSA 지침 철폐 권고 파장
[0] 2024-12-17 16:25 -
트럼프 인수팀, EV 지원 중단 및 중국산 배터리 수입 제한 권고
[0] 2024-12-17 16:25 -
CES 2025 - LG전자,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 공개
[0] 2024-12-17 16:00 -
CES 2025 - 볼보그룹, ‘100% 화석연료 없는 미래’ 비전 발표
[0] 2024-12-17 16:00 -
CES 2025 - 토요타, 우븐시티 진행 상황 발표... 미래도시 청사진 제시
[0] 2024-12-17 16:00 -
현대모비스, 배터리 과열 잡는 ‘진동형 히트파이프’ 개발
[0] 2024-12-17 16:00 -
토요타, 스즈키 e비타라 형제차 어반 크루저 2025 브뤼셀 모터쇼에 출품
[0] 2024-12-17 14:45 -
LG전자, CES2025에 미국 반도체회사 암바렐라와 공동개발한 자동차 실내 감지 기술 출품
[0] 2024-12-17 14:45 -
전기차 비중, 2035년 최대 25% 전망… 전략 수정 나선 글로벌 완성차
[0] 2024-12-17 14:45 -
BYD, 올해 425만대 판매 전망… 누적 1,000만대 돌파
[0] 2024-12-17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야성미 넘치는 GT 라인 추가, 기아 '2024 모닝' 출시...전자식 브레이크 기본 탑재
-
볼보 전기차 '중국산 사라질까' EU 추가 관세 부담, 벨기에로 생산 이전
-
현대차,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완료...기술 혁신ㆍ제품 개발 속도
-
지프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달성
-
렉스모터스, 지프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 대 달성...2029년 3만 대 목표
-
BMW, 스페셜 컬러로 차별화된 분위기 연출 6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시승기] ‘K5 LPG 하이브리드’로 500km 주행 후 실연비 살펴보니
-
[시승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조건이 필요 없는 놀라운 연비
-
싱가포르 한식 여기로...현대차 HMGICS, 미슐랭 3 스타 셰프 레스토랑 15일 오픈
-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챌린지 2024 개최
-
포드 머스탱 GTD,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기록 도전에 나선다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일본 '오토박스 슈퍼 GT 시리즈' 첫 국제전 우승
-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 나이스웨더 입점...예능 '틈만나면' 출연진도 방문
-
오직 단 한 사람, LOL 전설 페이커만을 위한 헌정 모델 'AMG SL 63 4MATIC+'
-
새 차 뭐 살래? 1년을 기다려도 '카니발 하이브리드' 이견 없는 압도적 1위
-
폴스타, 해상 운송에 재생 가능 B30 바이오 연료 도입…온실가스 20~25% 감소
-
맥라렌, 아일톤 세나 30주년 기념...도닝턴 파크 서킷에서 우승 레이스 재현
-
폴스타 CEO, 자유무역 불가능하면 최소한 공정무역이라도
-
[영상] 분명한 ST1만의 영역, 현대 ST1 카고 프리미엄 시승기
-
일본 자동차업체 품질 관련 검사 부정사건 확대
- [유머] 조선 시대 백성들의 밥상
- [유머] 하품하는 고양이들
- [유머] 인도군과 중국군이 대치 중
- [유머] 리얼 꿀맛 스테이크
- [유머] 제일 맛있는 냄새는?
- [유머] 키 큰 여자들이 발끈하는 속설
- [유머] 지금과 달리 사치의 끝판왕이었던 조선시대 전설의 디저트.jpg
- [뉴스] 김갑수, '이제는 목소리 낼 때'... '정치인인가, 목소리 왜 내' 임영웅 재차 비판
- [뉴스] 故 샤이니 종현, 벌써 사망 7주기...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
- [뉴스] 유명 스타셰프, 세금 3억 이상 체납...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됐다
- [뉴스] 尹 대통령 '멘토 무속인' 건진법사... 검찰에 전격 체포
- [뉴스] 오세훈, 깜짝 결혼 소식 전했다... 미모의 여자친구와 웨딩 사진 공개
- [뉴스] '아이유 CIA에 신고했다' 인증에 이어... '탄핵찬성 블랙리스트'에 이름 올라간 연예인들
- [뉴스] '음주 운전 2회' 자숙했던 안재욱...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