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7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04 11:45
르노코리아, 내년 첫 수입 프랑스産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어떤 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3월,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이어 약 2년 만에 다시 '르노자동차'로 사명을 한 차례 더 변경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 시장에서 리브랜드 전략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3일 오전,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을 통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출발 계획을 공유했다. 리브랜드 전략 아래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 외에도 엠블럼 및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먼저 르노코리아는 공식 엠블럼을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 또 기존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한다. 이어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new Renault QM6)'로 판매된다.
이 밖에 르노코리아는 리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국내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르노의 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을 중심축으로 뒀다.
이어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openR link)를 바탕으로 운전 경험의 혁신적인 향상을 돕는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기반에 뒀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가 제안하는 새로운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 이제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실 수 있다'라고 말하고 '르노코리아가 보유한 뛰어난 생산 및 연구개발 자산을 바탕으로 르노의 DNA에 한국의 역량을 더하겠다. 우리는 이를 ‘프랑스 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르노 특유의 전통과 혁신이 독특하게 결합된 ‘일렉트로 팝’ 전략을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 르노는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들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르노코리아는 국내 생산 모델과 수입 모델을 함께 운용하며 매년 1대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신차 계획을 공개하고, 내년 수입 판매할 첫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Scenic E-Tech)'를 사전 공개했다.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된 르노 세닉 E-Tech는 앞서 1996년부터 르노에서 판매되던 MPV '세닉(Scenic)'이 5세대 완전변경을 거치며 순수 전기차 기반 준중형 SUV로 변경된 것에서 시작된다.
사실 르노의 이 같은 변화는 유럽 시장에서 상용차(LCV)를 제외하면 MPV와 미니밴 판매가 눈에 띄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준중형 SUV와 크로스오버 형태를 통해 구매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여하튼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선보인 르노 세닉 E-Tech는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과 분할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그릴에는 특수 패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플러시 도어 핸들, 알루미늄 스타일 엑센트, Y자 형상 테일램프 등으로 깔끔한 인상을 나타낸다.
세닉 E-Tech는 차체 크기는 전장 4470mm, 전폭 1864mm, 전고 1571mm에 휠베이스 2785mm로 현대차 '코나'와 '투싼' 사이 정도 크기에 전기차 특성상 휠베이스는 투싼보다 30mm 여유롭다.
또 세닉 E-Tech에서 주목할 부분은 르노 브랜드는 2040년까지 유럽에서, 205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 브랜드가 될 계획을 밝힌 만큼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순수전기로 변경하고 최대 24%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런 이유로 세닉 E-Tech는 실내에선 가죽 소재를 찾을 수 없고 친환경 소재가 다방면에 활용됐다.
해당 모델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안드로이드 기반 오픈R 링크 인포테인먼트를 실행하는 12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또 최대 30개 센서로 구성된 ADAS 시스템을 비롯해 컴포트, 스포츠, 에코, 페르소 등으로 구성된 4개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세닉 E-Tech 실내에서 주목할 부분은 '엠플리스카이(AmpliSky)'로 불리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 것으로 간단한 버튼 동작으로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르노 측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차체 무게를 줄이고 헤드룸은 30mm 늘어난다.
메간 E-Tech, 닛산 아리야와 동일한 CMF-EV 플랫폼이 적용되는 세닉 E-Tech 파워트레인은 배터리 사양에 따라 2개의 다른 시스템 출력을 제공한다.
먼저 보급형 트림의 60kWh 배터리 탑재로 최고 출력 168마력, 최대 토크 280NM을 발휘하고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260마일(418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또 상위 버전은 87kWh 배터리를 통해 최고 출력 215마력, 최대 토크 300Nm의 더욱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함께 완전충전시 최대 610km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한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세닉 E-Tech를 유럽 시장에 올 상반기 중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프랑스 북부 두에 공장에서 생산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세단도 해치백도 아닌 '혁신적 유선형' 기아 EV4 디자인 공개
-
SUV의 나라 캐나다 인정 '싼타페·아이오닉 5 N' 2025 올해의 차 석권
-
[칼럼] 한국, 中 자동차 생산 기지화 속도... 마이너 3사의 운명은
-
[스파이샷]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팰리세이드 XRT 스웨덴서 포착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GLB 출시 예정
-
폴스타, 부산 롯데 백화점에서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 진행
-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
금리 인상·환율 하락에도…인도 신차 판매 3.8% 증가, 3년 연속 신기록
-
SAIC-GM, 딥시크 AI 모델 스마트 콕핏에 통합…캐딜락·뷰익 적용 예정
-
[EV 트렌드] 신규 eM 플랫폼 기반 제네시스 G70 전동화 출시설 '솔솔'
-
'3000만 원대 고품질' 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 추가 공개
-
내연기관, 절대 포기 못해...폭스바겐ㆍ아우디 주력 모델 다음 버전 준비 중
-
현대차-츠치야 케이치, 아이오닉 5 N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 사전 계약
-
'픽업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 KGM 무쏘 EV 외관 이미지 공개
-
美 국무부, 사이버트럭 구매에 5700억 계획?… 머스크 '이해충돌 논란'
-
기아,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로 매력 확인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
흥행 조짐 보이는 중국 BYD 아토3... 사겠다, 2주 만에 5배로 급상승
-
지프, 윌리스 MB 기념 헌정 모델 '랭글러 ’41 에디션' 선보여
-
현대차 아이오닉 9, 올해 판매 목표 6500대 '미국 판매분 현지 생산'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봇모터스, 부산 전시장 공식 파트너사 모집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유머] 토끼의 점프력
- [유머] 환장의 콤비
- [유머] 친오빠를 거래사이트에 판매한 여동생
- [유머] 개구리는 동물이 아니라고 이악물고 주장하는 사람
- [유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는?
- [유머] 번개 맞아서 화재 났던 빵집 레전드
- [뉴스] '결혼' 이야기 오간지 6개월 됐다는 신지... 7살 연하 문원 사로잡은 '비결' 공개했다
- [뉴스] 여름 극장가서 '전독시' vs '좀비딸' 맞붙는다... 네이버 웹툰 원작 맞대결
- [뉴스] '폭싹·언슬전' 이어 '서초동'까지... 요즘 화제작 '싹쓸이' 중이라는 강유석
- [뉴스] '7~8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 완화'... 정부, 국민들 위해 '냉방부담' 줄인다
- [뉴스] '퍼스트도그' 바비 등장에... 3년 전, 강아지 약 올리다 참교육 당하는 李 대통령 영상 '파묘'
- [뉴스] '케데헌' 보고 울었다는 BTS 정국... 넷플릭스, 프로필 변경으로 화답했다
- [뉴스] 최시훈♥에일리 2세 계획 공개... '금주령으로 정자 해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