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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내년 첫 수입 프랑스産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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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4-04 11:45

르노코리아, 내년 첫 수입 프랑스産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어떤 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3월,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이어 약 2년 만에 다시 '르노자동차'로 사명을 한 차례 더 변경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 시장에서 리브랜드 전략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3일 오전,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을 통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출발 계획을 공유했다. 리브랜드 전략 아래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 외에도 엠블럼 및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먼저 르노코리아는 공식 엠블럼을 기존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 또 기존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한다. 이어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new Renault QM6)'로 판매된다. 

이 밖에 르노코리아는 리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국내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르노의 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을 중심축으로 뒀다. 

이어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openR link)를 바탕으로 운전 경험의 혁신적인 향상을 돕는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기반에 뒀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가 제안하는 새로운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 이제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실 수 있다'라고 말하고 '르노코리아가 보유한 뛰어난 생산 및 연구개발 자산을 바탕으로 르노의 DNA에 한국의 역량을 더하겠다. 우리는 이를 ‘프랑스 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르노 특유의 전통과 혁신이 독특하게 결합된 ‘일렉트로 팝’ 전략을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 르노는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들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르노코리아는 국내 생산 모델과 수입 모델을 함께 운용하며 매년 1대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신차 계획을 공개하고, 내년 수입 판매할 첫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Scenic E-Tech)'를 사전 공개했다.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된 르노 세닉 E-Tech는 앞서 1996년부터 르노에서 판매되던 MPV '세닉(Scenic)'이 5세대 완전변경을 거치며 순수 전기차 기반 준중형 SUV로 변경된 것에서 시작된다.

사실 르노의 이 같은 변화는 유럽 시장에서 상용차(LCV)를 제외하면 MPV와 미니밴 판매가 눈에 띄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준중형 SUV와 크로스오버 형태를 통해 구매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여하튼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선보인 르노 세닉 E-Tech는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과 분할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그릴에는 특수 패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플러시 도어 핸들, 알루미늄 스타일 엑센트, Y자 형상 테일램프 등으로 깔끔한 인상을 나타낸다. 

세닉 E-Tech는 차체 크기는 전장 4470mm, 전폭 1864mm, 전고 1571mm에 휠베이스 2785mm로 현대차 '코나'와 '투싼' 사이 정도 크기에 전기차 특성상 휠베이스는 투싼보다 30mm 여유롭다. 

또 세닉 E-Tech에서 주목할 부분은 르노 브랜드는 2040년까지 유럽에서, 205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 브랜드가 될 계획을 밝힌 만큼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순수전기로 변경하고 최대 24%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런 이유로 세닉 E-Tech는 실내에선 가죽 소재를 찾을 수 없고 친환경 소재가 다방면에 활용됐다. 

해당 모델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안드로이드 기반 오픈R 링크 인포테인먼트를 실행하는 12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또 최대 30개 센서로 구성된 ADAS 시스템을 비롯해 컴포트, 스포츠, 에코, 페르소 등으로 구성된 4개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세닉 E-Tech 실내에서 주목할 부분은 '엠플리스카이(AmpliSky)'로 불리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 것으로 간단한 버튼 동작으로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르노 측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차체 무게를 줄이고 헤드룸은 30mm 늘어난다. 

메간 E-Tech, 닛산 아리야와 동일한 CMF-EV 플랫폼이 적용되는 세닉 E-Tech 파워트레인은 배터리 사양에 따라 2개의 다른 시스템 출력을 제공한다. 

먼저 보급형 트림의 60kWh 배터리 탑재로 최고 출력 168마력, 최대 토크 280NM을 발휘하고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260마일(418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또 상위 버전은 87kWh 배터리를 통해 최고 출력 215마력, 최대 토크 300Nm의 더욱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함께 완전충전시 최대 610km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한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세닉 E-Tech를 유럽 시장에 올 상반기 중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프랑스 북부 두에 공장에서 생산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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