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04볼보자동차, 디젤 내연기관차 마침표...마지막 '블루 XC90' 박물관으로
조회 3,5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28 11:25
볼보자동차, 디젤 내연기관차 마침표...마지막 '블루 XC90' 박물관으로
볼보자동차의 마지막 디젤 내연기관차로 기록될 '블루 XC90'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볼보자동차가 디젤 내연기관차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5년간 디젤차를 만들어 온 볼보는 최근 토르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직렬 4기통 터보 차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C90'의 마지막 모델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블루 컬러의 XC90은 오는 봄 문을 여는 스웨덴 예테보리의 볼보 월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볼보는 1991년 이후 공식적으로 약 900만 대 이상의 디젤차를 생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전 판매량은 따로 구분하지 않아 실제로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XC90을 생산하던 토르슬란다 공장은 이미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개조됐다. 볼보는 2017년 가장 먼저 디젤차 생산 중단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로써 유럽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더 이상 디젤 내연기관차의 생산 중단을 실천하는 기업이 됐다.
XC90의 빈자리는 순수 전기차 EX90이 맡는다. 오는 3분기 미국 생산 차량이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XC90은 듀얼 모터를 탑재, 402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다만, XC90과 EX30 등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일정이 소프트웨어 문제로 몇 차례 연기되고 있어 공식 판매 시기는 유동적이다.
한편 유럽 자동차 산업의 절반을 차지했던 디젤차는 최근 12% 수준까지 떨어졌다. 상용차를 제외하면 10% 아래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새로운 디젤 엔진 개발이 중단됐고 신규 투자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유럽의 디젤 엔진 신규 수요는 전기차에 밀려나기까지 했다.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유럽 자동차 산업이 가장 빠르게 디젤차를 몰아내고 있는 셈이다. 유럽연합은 오는 2025년까지 승용차뿐 아니라 밴형까지 CO2 배출량을 15% 감소하는 강력한 환경규제를 도입, 디젤차 퇴출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혼다-닛산 합병 무산, 혼다가 닛산에게 남긴 교훈
[0] 2025-02-20 17:25 -
초고속 충전 · 770km 주행가능거리, 재규어 '타입 00' 전기 세단 첫 포착
[0] 2025-02-20 17:25 -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 리비안, R1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공개
[0] 2025-02-20 17:25 -
[기자 수첩] 기아 EV3, 전기차 캐즘에도 '2025 올해의 차' 옳았던 이유
[0] 2025-02-20 17:25 -
[EV 트랜드]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 받던 美 전기 스타트업 '니콜라' 결국 파산
[0] 2025-02-20 17:25 -
'튼튼해 보이는데 안전할까?' NHTSA,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스트 결과 공개
[0] 2025-02-20 14:25 -
벤틀리, 영국 본사에 첫 순수 전기 SUV 개발 거점 ‘엑설런스 센터’ 개관
[0] 2025-02-20 14:25 -
쉬는 날도 팔았나? 현대차, 승용 최다 판매왕 김기양 이사 작년 359대 기록
[0] 2025-02-20 14:25 -
주한 EU 대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 공식 차량 '그랑 콜레오스'
[0] 2025-02-20 14:25 -
'일사천리 서비스' 벤츠 코리아, 하루 100대 정비 가능한 센터 2곳 오픈
[0] 2025-02-2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애스턴마틴, 새로운 V12 플래그십 '신형 뱅퀴시'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
혁명적이고 전설적 '람보르기니 쿤타치' 50년 전 최초 생산 라인에 다시 서다
-
[기자 수첩] 美 로스앤젤레스...늘어난 노숙자와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깜짝
-
지프, 강렬한 핑크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 21대 한정 출시
-
폭스바겐 그룹 스페인 브랜드 쿠프라 타바스칸 중국산 추가관세로 위기
-
'평등한 실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출시...뒷좌석 편의 사양 강화
-
KGM, 페루 육군 렉스턴 스포츠 공급...평택공장 방문 간담회 및 생산 라인 투어ㆍ시승
-
BMW·MINI 출고 차량, 12월 소방법 개정에 맞춰 자체 제작 차량용 소화기 비치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차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극소량 국내 인도 시작
-
렉서스, 안동에서 흥과 가락 즐기는 ‘로드 앤 메모리 바이’ 가을 참가자 모집
-
기아 EV3, 잘 팔린 이유가 있었네...나이ㆍ성별 가리지 않고 구매 1순위
-
몽산포에서 전기차로 누리는 전력 캠핑 ‘기아 멤버스 EV 캠프데이 2024’ 접수
-
1968년 코티나로 출발, 현대차 누적 1억대 돌파...11년 만에 5000만대 추가
-
국토부, BMW 520i 통합 제동 장치 불량 등 67개 차종 7만 8218대 리콜
-
볼보트럭코리아, 첨단 기술 집약 '볼보 FH 에어로’ 출시...대형 트럭 미래 비전 제시
-
'수입차 8월의 냉기' 4.7% 감소...BMW와 벤츠 시장점유율 격차 더 벌어져
-
[기자 수첩] 급발진을 막는다? 오조작 빼박 증거가 된 '페달 블랙박스'
-
KG 모빌리티,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상생과 협력, 15년 연속 무분규
-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출시...올 블랙 외관과 레드 포인트 실내
-
협력사 한시름 놨다, 한국지엠 노사 2024년 임단협 타결...60.3% 찬성
- [유머] 세계 최고 돼지고기 음식 순위 9위에 오른 우리나라 음식
- [유머] 자소서 레전드
- [유머] 과학자들도 극복 못한 자연의 섭리
- [유머] 회사 구내식당 4,000원 호불호
- [유머] 돼지 농장에서 종종 뼈다귀가 발견되는 이유 ㄷㄷ
- [유머] 연봉이 1억인 정원사의 솜씨
- [유머] 1년과 맞 바꾼 1800만원
- [뉴스] '다이어트 성공'해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포착된 하이브 방시혁 의장
- [뉴스] 18kg 뺀 솔비가 날씬한 몸매 유지하는 세 가지... '필테, 테니스, '이것' 한다'
- [뉴스] '안면부상' 당했던 고은아, 병원 가던 중 사고... '이게 무슨 일이야'
- [뉴스] 유병재 '지인들한테 내 돈 7억 빌려줘... 빌려간 사람들, 얼마 빌렸는지도 까먹었더라'
- [뉴스] ♥최시훈에 '볼 꼬집' 당한 에일리, 결혼 앞두고 더 예뻐진 근황
- [뉴스] 'SNS로 만났어요'... 무인 모텔서 여중생과 관계 가진 현역 군인, 긴급 체포
- [뉴스] 계엄군 '데스노트'에 있던 차범근... '내 이름이 거기 왜,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