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고객 데이터 팔던 GM, 집단소송에 '백기'… 현대차 · 기아 향후 행보 주목
조회 2,70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25 17:25
고객 데이터 팔던 GM, 집단소송에 '백기'… 현대차 · 기아 향후 행보 주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달 초 뉴욕타임즈 보도를 통해 일부 완성차 업체가 보험사와 은밀한 거래를 통해 고객 주행 데이터를 이용한 연간 수백만 달러 수익을 거둬들인다는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집단소송이 제기되자 제너럴모터스가 가장 먼저 해당 계약의 종료를 발표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제너럴모터스는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베리스크(Verisk) 등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 대변인 캐빈 캘리는 디트로이트 프레스 인터뷰에서 '3월 20일부터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고객 데이터는 더 이상 LexisNexis 또는 Verisk와 공유되지 않는다'라며 '고객 신뢰는 우리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는 고객 개인 정보와 관련된 해당 정책을 적극적으로 준수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너럴모터스 결정은 지난 13일,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로미오 치코를 비롯한 다수의 제너럴모터스 차량 소유주가 암묵적으로 이뤄지는 개인 정보 유통에 관한 집단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로미오 치코를 비롯한 집단 소송단은 제너럴모터스가 그동안 캐딜락을 통해 제공한 운전 데이터 어플의 세부 정보를 LexisNexis와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LexisNexis는 이를 자동차 보험사에 전달하고 결국 개인의 보험료 산정에 이용되어 왔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고객 주행 데이터와 관련된 내용은 이달 초 뉴욕타임즈 보도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해당 매체는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거나, 빠르게 가속하는 등 주행 중 얻어지는 다양한 주행 정보는 완성차 제조사에서 보험사로 연간 수백만 달러에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고객은 해당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 사실 조차 모른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제너럴모터스의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어플을 예로 들며 해당 어플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중계 회사에 판매되고 이는 결국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 요율 결정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일부 차량 소유주는 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주행 데이터가 보험사와 공유되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캐딜락 소유주 사례를 통해 그는 최근 7개 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부당했으며 이는 그동안 취합된 자신의 주행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뉴욕타임즈는 이 같은 완성차 업체의 고객 데이터 판매는 제너럴모터스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기아, 미쓰비시, 혼다, 어큐라 등에서 사용되는 어플을 통해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화재 가능성 르노 SM3 · 주행 중 멈춤 기아 카렌스 등 10만여대 리콜
-
람보르기니 '우루스 효과' 지난해 사상 첫 1만대 기록...한국 7위 시장
-
'배터리 사업 무한 확장하나?' 中 BYD,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인수 타진
-
'내년 말에는 이렇게 변해요' 아우디 3세대 완전변경 Q7 프로토타입 포착
-
'디펜더 · 지바겐을 합친 전기 오프로더' 中 창안, PHEV SUV G318 공개
-
딱 걸렸어 셔츠 접는 테슬라 옵티머스 영상 조작 의혹...머스크 즉각 인정
-
이로운 자동차(2) 제발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 대화의 시작 '방향 지시등'
-
中 전기차는 싫어도 모델 Y '이건 못 참지'… 지난해 수입 전기차 중국산 2위
-
애플도 못 이룬 꿈의 전기차 샤오미가 먼저?… 기가팩토리 · 슈퍼 모터 · 타이탄
-
스웨덴 노스볼트, 배터리 공장 확대 위해 50억 달러 조달
-
현대오토에버, 3년 간 2300여 명
-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로 운반선 주문 폭주
-
중국 창안자동차, 올해 판매 280만대 예상
-
BMW, “전기차 전환 티핑 포인트 넘었다.”
-
만 트럭&버스, ABB와 전기트럭 문제 해결 위해 계약 체결
-
[영상] 대체제가 없는 존재감, 2024 지프 랭글러 루비콘
-
만트럭버스코리아, 신규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 ‘케어프리 엑스트라’ 출시
-
현대차 美 IRA 맞대응...전기차 전투적 할인 '7500달러 깎아 주겠다'
-
'특별사양으로 눈길에서도 존재감' 제네시스 엑스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 공개
-
현대차그룹,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무더기 수상...‘N 비전 74’ 그랜드슬램 달성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유머] 속옷 쇼핑 후기
- [유머] ㄷㄷ한 70년대 빅맥 사이즈
- [유머] 싱글벙글 그녀의 선택
- [유머]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게임
- [유머] 불법점거하는데 너무 추워요.
- [뉴스] 매년 늘어나는 '마약 의사' 올해 역대 최대 전망... '의사 윤리는 어디 있나'
- [뉴스] 손흥민 동료의 '작심 폭로'... '문제는 훈련장 내부에 있어, 규율도 부족해'
- [뉴스] '사랑꾼' 현빈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 손예진에 간식차 보낸 남다른 방법
- [뉴스] 이재진 득남·김재덕 원양어선설... 은지원이 밝힌 젝스키스 멤버 근황
- [뉴스] 박나래·화사, '방송용' 절친이었나... '이번엔 1년 만에 연락해'
- [뉴스] 민경훈, 팬이었던 ♥미모의 PD와 결혼... 눈물의 서약+깜짝 세레나데 최초 공개 (영상)
- [뉴스] '수진이 없이 뭐 되겠어?'... 전소연, 학폭 탈퇴 멤버 언급하며 마마 무대 찢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