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6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03 11:20
[EV 트렌드] 테슬라 가격 인하에 따른 후폭풍 '中 전기차 업체들 판매량 급감'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지난해 연말부터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주력 차종의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지난달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일,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차량 가격을 최대 13.5% 인하한 가운데 지난달 중국 내 주요 전기차 업체의 월별 판매량이 모두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는 지난달 8506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9%, 전월 대비 46.2% 판매량 하락을 보였다. 이어 리오토는 1만 5141대 판매로 역시 전년 대비 23.4%, 전월 대비 28.7% 줄었다.
특히 '대륙의 테슬라'로 불리며 테슬라 가격 인하에 이어 경쟁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일부 차량 가격을 인하했던 샤오펑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9.6%, 전월에 비해 53.8% 큰 폭의 판매량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내 자동차 판매는 최대 명절인 춘절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인베스팅닷컴 등 주요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경쟁 전기차 업체 판매량 감소를 부추긴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상하이의 독립 애널리스트 가오 센은 '분명히 테슬라 모델 3, 모델 Y의 엄청난 할인은 중국에서 개발한 스마트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빼앗아 갔다'라며 '고가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자 수요가 둔화되며 올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중국 내 자사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44% 감소하자 지난달 6일부터 모델 3, 모델 Y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중국초상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 내 차량 가격을 인하한 다음 주인 지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판매량은 76% 증가한 1만 2654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은 중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영향을 미쳐 포드 자동차는 지난달 30일, 머스탱 마하-E 가격을 트림에 따라 최대 8.8% 내리는 등 본격적인 전기차 가격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위해' 제네시스, 통합 앱 MY GENESIS 출시
-
현대차 N,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8년 연속 완주 대기록
-
렉서스,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RZ · 5세대 완전변경 RX 동반 출격
-
[아롱 테크] 기아 EV9 레벨3, 완전자율주행 구현을위한 4가지핵심 시스템
-
현대차 ‘N Vision 74’ 콩코르소델레간차 전시, 50년 전 포니 '대담한 디자인' 계승
-
[칼럼] 기아의 빛나는 헤리티지 '최초의 상용 K-360, 최초의 승용 브리사'
-
[EV 트렌드] 기아 EV9,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 501km '비밀을 밝혀라'
-
BMW 중국 합작사 14억 달러 투자해 새 배터리 공장 건설 개시
-
현대모빌리티 재팬, 현대모빌리티 라운지(HML) 도쿄 베이 시노노메 오픈
-
볼보, 양방향 EV 충전 스타트업 dcbel에 투자
-
중국 상하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
포니에 진심인 정의선 회장...할아버지 과업, 포니 쿠페 양산 못할 것 없다
-
정주영 선대회장 '자동차는 피' 반백살을 바라보는 '꽁지 빠진 닭 포니' 탄생
-
최고의 자동차 추격신 '이탈리안 잡 오스틴 미니쿠퍼 S' 수리비는 500만원
-
내달 데뷔하는 볼보 보급형 전기 SUV 'EX30' 크거나 작거나 디자인은 똑같아
-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카' 복원 최초 공개...눈을 떼기 힘든 기하학적 디자인
-
'올 하반기 철수 아닌 중단' 전동화에 진심, 재규어랜드로버 리이매진 韓 전략
-
중국, 농촌지역 전기차 보급 촉진 나선다
-
중국, 4월 신차 판매 1.7배 증가
-
제네시스,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
- [유머] 얼죽아, 디진다 돈까스 좋아한다는 인도 아역 출신 걸그룹 눈나
- [유머] 세상에서 제일 작은 햄스터
- [유머] 수상한 부동산 이름
- [유머] 배트맨과 범죄자
- [유머] 렌탈 여동생
- [유머] 키스하기 좋은 날
- [유머] 현상금 200억 걸린 아줌마
- [뉴스] '좀비딸',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 경신... '여름 흥행의 정석', 조정석 통했다
- [뉴스] 펭수, 머리둘레 측정 결과 무려 ○○○cm... '이 정도면 기네스 가능할 듯'
- [뉴스] 백두산 천지 올라 '태극기' 흔들다 빼앗긴 한국인 유튜버... 조사받고 각서까지 쓴 이유
- [뉴스] 李 대통령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 [뉴스] 서울 한복판 가로지르던 '59년 역사' 지름길 철거... 운전자들 '이곳'으로 우회하세요
- [뉴스] '소비쿠폰 안됩니다'라는 성심당.... 이 공지글에 '좋아요' 1800개 달렸다
- [뉴스] 트와이스 정연, 애장품 소개하는 '감별사' 캠페인 후 사비 더해 3천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