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1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9 11:45
폭스바겐 美 공장 전미자동차노조 가입 투표 임박...외국계 완성차 공장 초긴장
사진 출처 UAW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의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 노동자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투표를 위해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에는 4000여 명의 직원이 속해 있으며 찬반 투표는 노조 결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단계다.
UAW는 18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단, 100일 만에 채터누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다수가 노조 가입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UAW는 그러나 노조 가입 신청을 제출한 인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채터누가 공장은 폭스바겐의 전 세계 공장 가운데 유일하게 비노조로 운영해 왔다. 투표 결과에 따라 UAW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 왔던 미국 내 외국계 비노조 공장의 첫 노조 설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 대변인은 '근로자의 민주적 절차에 대한 권리와 이익을 대변할 사람을 결정할 수 있다'라면서도 '채터누가 공장 직원들은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급여와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UAW는 지난 2014년, 2019년에도 노조 결성을 위한 채터누가 공장 투표를 진행했지만 두 번 모두 부결됐다. UAW는 지난해 12월, 채터누가 공장 노동자 30%가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0% 이상에 도달하면 사측에 교섭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터누가 공장에서 노조가 결성되면 이는 UAW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빅3를 상대로 25%의 임금 인상을 이끌어 낸 이후 공격적으로 추진해 왔던 외국계 공장 노조 결성과 가입을 추진해 온 '스탠드업' 캠페인의 첫 사례가 된다.
UAW는 대표적인 반노조 기업인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도요타, 혼다 등 12개 이상의 비노조 공장을 상대로 노조 결성을 추진해 왔다. 채터누가 공장 노조가 결성되면 이들 공장 노조 결성에도 속도가 붙은 전망이다.
UAW는 한 때 150만 명에 달했던 조합원이 관련 기업을 모두 포함해 40만 명 수준으로 급감하자 회원 늘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파업으로 세력을 과시한 이후 완성차 및 전기차 배터리 업체 등 30여 개의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약 15만 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혼다-닛산 통합 논의 급제동, 흡수식 병합에 닛산 반발... 결렬 위기
-
1월 무슨 일? 테슬라 5대 벤츠 3790대... 수입차 총 판매량은 16.4%↑
-
현대차와 GM 등 8개 완성차 초고속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 공식 런칭
-
머신으로 변신한 애스턴마틴 하이퍼카 '발키리' 르망 24시 정상 도전
-
현대차, 전기차 9개 차종 최대 500만 원 할인...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포함
-
봉고 EV 지금 사면 반값, 기아 역대급 EV 페스타...주력 모델 파격 할인
-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연두색 번호판, 수입차 가격 8년 만에 끌어내려
-
[신차공개] 볼보 ‘EX30’·KGM ‘렉스턴 2025’ 라인업 출시
-
[자동차와 法] 자동차보험 손해율 논란 속 나아갈 방향은?
-
유럽의 선택 '테슬라 다음은 볼보' EX30 작년 베스트셀링 3위 기록
-
'EV9 90% 줄었다'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판매 전년비 9.59% 감소
-
'자동차 빨간 경고등 켜졌다' 1월 내수ㆍ수출 모두 큰 폭 감소... 총 3.9%↓
-
KGM, 2025년 글로벌 첫 포문 튀르키예서 도심형 SUV 액티언 론칭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작년 국산차 수출 1위, R사 전체 실적 5배
-
맥라렌 아투라 GT4,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내구 레이스 우승
-
상복 터진 현대차그룹, 왓 카 어워즈 등 英-美 주요 자동차 시상식 석권
-
포르쉐 타이칸 GTS '기네스' 신기록… 59m 원형 17.503km 드리프트
-
사전 예약 100만 대 뻥이었어? 테슬라 사이버트럭 느닷없는 리스 판매
-
中 하이브리드 기술로 '가성비' 타깃,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인증 완료
-
[EV 트렌드] 기아, 2000만 원대 진짜 저가형 전기차 'EV2' 내년 1월 출시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싸구려 입맛들의 특징
- [유머] 진상 손님 참교육
- [유머] 한 호두과자점의 안내문
- [유머] 원룸에 지인방문시 3천원 내라는 집주인
- [유머] 현대인이라면 몸에 나쁜습관 하나쯤은 중독되어 있다
- [뉴스] 폭염 속 쓰레기 집에 2살 아이 3일간 방치... '남친 만나러 갔다' 20대 엄마의 충격 고백
- [뉴스] 출동 중 배에서 음주·낚시 즐긴 해경... 징계받자 '사기진작'이라며 소송까지
- [뉴스] 김문수 '이재명 정부, 국민에게 증시 계엄령 수준 조세 폭탄 던져' 세제 개편안 강력 비판
- [뉴스] '게임하듯 살인'... 2년 전 오늘(3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범 최원종의 충격적 범행
- [뉴스] 모바일 청첩장 조심하세요... '피싱 문자 10건 중 3건'
- [뉴스] 밖은 35도, 안은 영하 12도... 역대급 폭염에 24시간 풀가동 중인 '얼음 공장' (영상)
- [뉴스] '호남에 보답하겠다'... 정청래, 당대표 취임 첫날 '나주 수해 현장'서 복구 작업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