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칼럼] 멀미 유발하는 전기차 택시 '운전 습관 문제도 있지만 기술 보완 필요'
조회 3,1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8 11:00
[칼럼] 멀미 유발하는 전기차 택시 '운전 습관 문제도 있지만 기술 보완 필요'
AI 생성 이미지
웬만해선 멀미를 하지 않는데 어느 하루 네 번을 탄 전기차 택시는 달랐다. 네 번 모두 전기차를 탔을 정도로 택시 사용이 많다는 방증인데 한결 같이 멀미를 경험했다. 전기차 택시를 이용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이라고 한다.
반면, 기사분들은 연료비가 줄고 유지비가 적다고 전기차 택시를 높게 평가했다. 인센티브도 많아 전기차 택시는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요즘 전기차 판매가 최근 줄고 있지만 이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현상일 뿐이라고 본다.
전기차 또는 수소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보급은 필연적이고 의무여서 조금 주춤한다고 절대 사라질 차종이 아니다. 최근 현상은 너무 빠른 보급으로 경착륙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전기차 멀미 현상은 치고 나가는 가속력이 빠르고 정지할 때의 회생제동에 따른 특성 때문이다. 특히 과속 방지턱 등에서 제동을 하지 않아도 감속이 이뤄지면서 탑승자 멀미를 유발한다. 여성들이 전기차 탑승을 회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경험한 멀미도 과속방지턱이 즐비한 도로에서 잦은 가속과 감속이 이뤄진 때문이었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모는 전기차 택시 멀미가 더 심했다. 전기차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평소의 운전 습관 그대로 운전을 하면서 더 심한 멀미를 유발한다.
이 때문에 최근 전기차 멀미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와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도 전기차 멀미 저감 연구회를 열고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있을 정도다. 전기차 급감속 특성은 회생제동 강도를 줄여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급가속은 쉽지 않은 문제다.
전기차 특유의 소음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윙'하는 소리가 전기차에서 크게 들리는 것은 주파수대역이 그리 좋은 소리가 아니어서 신경을 자극하고 멀미 유발에도 영향을 준다. 모터 등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저음을 사운드 튜닝 등으로 즐거운 소리로 변조시킬 수 있는 기술 조합이 요구된다.
전기차는 모터의 고속 회전수를 감속기로 조정하고 인버터 등으로 속도를 제어하는데 고속 주행에서는 급격한 효율저하와 열 발생으로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변속기다. e-트론 타이칸이나 아우디 E트론 등에 2단 변속기가 탑재돼 있지만 5단 이상 고단 변속기는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고단 변속기는 효율상승이나 주행거리 확대 등은 물론 모터 온도 유지로 냉각장치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 택시 멀미를 줄이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 전기차 택시 멀미 감소 과제는 앞으로 보급이나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양한 기술 접목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저온 주행거리 테스트 상위4개 모델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이 것!
-
전기차 왜건 통하지 않을까? 폭스바겐 'ID.7 투어러' 공개...최대 685km 주행
-
벤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접지 불량 화재 위험' 리콜
-
297. SDV의 세계 1.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
올해 상륙 캐딜락 순수 전기차 리릭, 슈퍼크루즈 교통량 인식 기능 업그레이드
-
62년 만에 폐지되는 車 번호판 봉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
[김흥식 칼럼] 자동차 결함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 관련법 정비해야
-
[EV 트렌드] 현행 판매 모델에 반값 '리비안 R2' 내달 공개 앞서 사전 포착
-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쓰야마 히데키 최종 우승
-
KG 모빌리티, '영업 마에스트로 20' 워크숍 실시
-
'C · E 장점만 모은 2도어' 벤츠 CLE 쿠페 7270만 원에 국내 공식 출시
-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년비 69% 증가 · 전월 대비 26% 감소
-
기아, IT 개발자 등 각 분야 경력직 대규모 채용...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
-
현대차그룹, 상반기 SDVㆍ스마트팩토리ㆍESGㆍAI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기아 PV 3 · 5 · 7' 국내 첫 특허 출원…자동차 탈피한 PBV 라인업 출시 본격화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스웨덴 랠리 우승...개막전에 이은 2연속 쾌거
-
'참 안 어울리네' 황금 악센트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200억짜리 두바이 번호판
-
세계 3대 신용 평가사 피치,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재무 건정성 입증
-
현대차, 수소 생태계 구축 가속 '현대모비스와 수소연료전지사업 양수도' 계약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부산 팝업 전시 진행
- [유머] 싱글벙글 그녀의 선택
- [유머]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게임
- [유머] 불법점거하는데 너무 추워요.
- [유머] 싱글벙글 아기가 지나가는 소방차한테 인사했더니
- [유머] 고인의 뜻을 무시하고 지은 도서관
- [유머] 고양이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현실에도 존재했던 메카물 클리세
- [뉴스] '수진이 없이 뭐 되겠어?'... 전소연, 학폭 탈퇴 멤버 언급하며 마마 무대 찢었다 (영상)
- [뉴스] '테무서 1개 200원에 샀는데...' 캠핑 조리도구서 발암물질 초과 검출
- [뉴스] '주떼요~'하던 김소현♥손준호 '상위 0.1% 영재' 아들 손주안 '영재기업인교육원 합격'
- [뉴스] 전북도, 다음 달부터 '엄마 여성 공무원'은 당직 제외... '남성은 육아 안 하냐?' 반발
- [뉴스] '로또 1·2등 동시 당첨돼 34억 가져가'... 조작 논란에 '황금손' 김예지가 직접 뽑았다
- [뉴스] 다듀 최자, 44세에 딸바보 아빠 됐다... '셋이 시작하는 새로운 삶'
- [뉴스] '총 학비만 7억원'... 이시영 6세 아들이 다니는 '귀족 학교'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