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78테슬라, 5년간 5조 원 벌어 고위 임원 급여로 3조 원...소득세 환급까지
조회 3,75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5 11:25
테슬라, 5년간 5조 원 벌어 고위 임원 급여로 3조 원...소득세 환급까지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거대 기업 최고 임원들이 수익 상당 부분을 급여 명목으로 챙겨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거액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연방 소득세를 환급 받기까지 해 사실상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 연합(Americans for Tax Fairness. AFTF)'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포드, 넷플릭스, 테슬라 등 35개 기업이 CEO를 포함한 최고 임원들에게 최근 5년간 지급한 임금은 총 95억 달러(약 12조 6000억 원)에 달했다.
반면 이들이 낸 연방 소득세는 -18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로 나타났다. 미국은 여러 주에 따라 세율에 차이가 있지만 거액의 급여를 받은 이들이 매 달 낸 소득세 가운데 18억 달러를 환급받아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았다는 얘기다.
미국 연방 소득세는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7등급으로 나눠 더 많은 소득을 올리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 급여 생활자가 매 달 꼬박꼬박 내는 소득세와 같은 개념이다. AFTF는 조사 기업 가운데 29곳은 지난 5년, 최소 2년 동안 최고 경영진에게 연방소득세보다 더 많은 임금을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AFTF가 끔찍한 사례로 언급한 기업 가운데 테슬라는 지난 5년간 미국에서 44억 달러의 이익을 거두고 이 가운데 25억 달러를 임원들의 급여로 지급했다. 하지만 100만 달러를 환급받아 사실상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테슬라 이익에서 임원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한다.
포드도 같은 기간 78억 달러 이익을 거두고 이 가운데 3억 5500만 달러를 임원 급여로 지불했다. 포드는 그러나 1억 2100만 달러의 연방 소득세를 납부해 환급액은 많지 않았다. 임원 등 직원에게 지불하는 급여는 모든 세액 공제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최고 임원들에 과도한 임금을 지불해 법인세를 회피하고 심지어 소득세 일부를 환급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자들에 대한 비난과 함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AFTF는 경영진에 지급되는 과도한 임금은 사업 확장과 일반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 쓸 수 있는 돈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부적절한 법인세 세율과 고위 임원들의 과도한 임금을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총자산은 3월 기준 2079억 달러(약 275조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텔란티스, 24년 실적 발표…25년 수익성 회복 기대
[0] 2025-02-27 17:25 -
태국 자동차 생산 18개월 연속 감소… 1월 생산량 24.6% 급감
[0] 2025-02-27 14:25 -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수상
[0] 2025-02-27 14:25 -
아빠들 고민 또 늘었네...혼다, 업그레이드 버전 뉴 오딧세이 한국 출시
[0] 2025-02-27 14:25 -
14개 완성차 거느린 '스텔란티스' 최악의 실적... 영업익 전년 대비 70%↓
[0] 2025-02-27 14:25 -
헤네시, 850마력 초고성능 '슈퍼 베놈 머스탱' 공개... 91대 한정판
[0] 2025-02-27 14:25 -
최상의 공간, 럭셔리 아웃도어 '뉴 디펜더 130' 7인승 캡틴 체어스 출시
[0] 2025-02-27 14:25 -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 3월, 생산 및 제조 중심 신입사원 채용
[0] 2025-02-27 14:25 -
육해공에 로봇까지 다 모인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입장권 판매
[0] 2025-02-27 14:25 -
움직이는 컴퓨터. 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ES90… 최장 700km
[0] 2025-02-2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금은 자율주행 중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청녹색 조명'으로 외부 알림
-
[CES 2024] 현대모비스, 전면 유리 계기반 등 첨단 디스플레이 총출동
-
기아, 인도 전략형 SUV '쏘넷' 첫 부분변경 공개...'세계 3대 車시장 공세 강화'
-
현대차그룹 세대 교체 본격, 신규 임원 38%가 40대...미래 CEO 후보군 확대
-
현대차그룹, 2023년 하반기 임원인사 실시
-
노르웨이 배터리업체 프라이어, 미국 법인 설립 주주 승인 획득
-
중국 위라이온, 2024년 니오에 반고체 배터리 대량 공급한다
-
CES 2024 - 현대모비스, ‘투명 디스플레이’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KCA 한국소비자평가 주관 ‘2023 KIMA 한국산업주요기업평가’서 수입차 부문 주요기업으로 선정
-
미국, 2024년 배터리 전기차 판매 증가 둔화 예상
-
미국, 사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브랜드는 테슬라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3 자동차인 수상자 발표
-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
-
[EV 트랜드] 아우디ㆍ폭스바겐ㆍ포르쉐, 내년부터 테슬라 NACS 커넥터 도입
-
폴스타코리아, 차량 순정 액세서리 온라인으로 구매 ‘엑스트라 샵’ 오픈
-
'공차중량 불과 1520kg' 중량 대 출력비 418마력 맥라렌 신형 GTS 공개
-
현대차그룹 슈퍼널 신형 UAM 실물 모형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공개
-
[시승기] '궁극의 패밀리카 등장' 기아 더 뉴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
-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 결정...기아도 연내 사업 철수
-
JLR 코리아, 국내 첫 레인지로버 부티크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
- [유머] 편견없는 기안84의 종교
- [유머] 소울소울 인도 스트릿 소울 푸드
- [유머] 싱글벙글 도대체 왜 비싸졌는지 모르는 음식
- [유머] 싱글벙글 잘못 보낸 문자로 생긴 인연
- [유머] 싱글벙글 한국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 엘리베이터
- [유머] 군침군침 미국 소세지 피자
- [유머] 싱글벙글 더 나은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사람들
- [뉴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골반괴사 고통 호소... '하반신 자르고 싶어'
- [뉴스] '음주운전·뺑소니' 김흥국, 故김새론 간접 언급... '누구나 실수한다, 반성하면 기회 줘야'
- [뉴스] 손흥민 올여름 한국서 프리시즌 뛴다... 토트넘, 2년 연속 방한 추진
- [뉴스] 김남길, 3·1절 맞아 전세계에 저항시인 '윤동주' 알린다
- [뉴스] '해마다 주신다' 20조 자산가와 결혼한 배우 하연주, 에르메스 루이뷔통 선물 자랑
- [뉴스] 강한자만 살아 남는다는 1호선... '거울옷' 입은 사나이 등장
- [뉴스] '尹 탄핵' 판결하는 문형배 재판관 자택 앞서 시위하는 '부방대·황교안', 경찰 수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