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01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4 17:25
작년 車 신규 등록 3.9% 증가...하이브리드카 급증, 전기차 부진 뚜렷
2023년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쏠림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3 신규등록현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는 전년대비 42.5% 증가한 39만 1000대로 시장 비중이 16.3%에서 22.3% 증가했다.
작년 총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9%, 금액은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AMA는 부품 수급 정상화로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기차와 고급차 증가로 취득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신규 등록 대수는 174만 9000대, 취득 금액은 73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산차와 수입차 간 희비는 갈렸다. 국산차는 전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4.8%로 역대 가장 많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취득 금액으로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8%, 2.2% 증가했다.
수입차 감소 원인으로는 전년도 최대 시장점유율(18.5%)을 기록한 역기저 효과와 국산 고급 모델 인기, 소비심리 위축 등을 지목했다.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9만 6000대로 시장점유율은 16.9%로 전년 대비 1.6%P 줄었다.
작년 자동차 내수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SUV 등 다목적형 모델과 하이브리드카는 증가했지만, 상용차와 전기차 부진을 꼽았다. 승용차는 SUV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8% 증가했지만, 상용차는 경기 부진, 고금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는 얼리어답터 시장으로 전화하면서 일반 수요가 줄고 차량 화재 등 안전성 문제로 성장이 정체됐다. 작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16만 2000대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FHEV, PHEV, MHEV)는 국내 업체의 라인업이 강화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 1000대, 시장 점유율은 16.3%에서 22.3%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 수요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카 수요 증가로 휘발유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치고 경유, LPG 차는 모두 감소했다. 연료별로 휘발유차는 2.8% 증가한 82만 4500대, 경유차는 12.4% 감소한 29만 2000대, LPG 차는 21.9% 감소한 55만 8112대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차는 주요 브랜드 가운데 일본계 브랜드 판매가 4년 만에 전년 대비 35.5% 증가했으나 독일계와 미국계 브랜드는 전년 대비 6.4%, 17.0% 감소했다. 주요 원산지 별로는 일본산 57.6%, 중국산이 107.3% 증가했다.
특히 중국산은 전기상용차 및 유럽과 미국 브랜드의 현지 생산차로 수입이 확대되며 전년에 이어 2배 (107.3%) 이상 증가한 2만 6000대를 기록했다. 중국은 수입국 중 독일, 미국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구매 주체별로 개인 승용차 구매는 10.1% 증가, 법인·사업자 구매는 6.1% 감소했다. KAMA 강남훈 회장은 '하이브리드차, SUV 등 일부 차종 이외에는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그간 높은 성장세로 신차 수요에 기여하던 전기차도 일시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혼다코리아, 제5회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
294. 유럽연합의 2035년 내연기관 판매금지 계획, 연기될 수 있다.
-
'돌아보지 않는 차' 테슬라, 후방 카메라 오작동으로 미국서 20만 대 리콜
-
현대모비스, 전동화 바람타고 '순풍' 작년 해외 수주 12조원 대기록 달성
-
[시승기] 강렬한 디자인과 돋보이는 실내 공간...‘디 올 뉴 싼타페’
-
이로운 자동차(8) 흉기에 가까웠던 '총알 범퍼' 첨단 센서와 공기역학으로 진화
-
GM 한국사업장, 최고 전략 책임자 신설...'전략과 마케팅에 힘 싣는다'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디리야 E-PRIX’ 제이크 데니스ㆍ닉 캐시디 우승
-
랜드로버, 부분변경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 판매가 7290만 원 시작
-
벤틀리, 비스포크 증가로 작년 총 1만 3560대 판매...한국 5위 시장 등극
-
현대차그룹, 설 명절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납품대금 2조 1447억 원 조기 지급
-
기아 전기 픽업트럭 '타스만' 언제 나오길래… 국내서 첫 프로토타입 포착
-
현대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 WRC 시즌 첫 몬테카를로 라운드 1위
-
르노코리아,스타필드수원에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전시장 오픈
-
[칼럼] 미래차 전문 인력 절실한데 정부는 국내 유일 양성 프로그램 폐기하나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세대별 디자인 변화 (Mercedes Benz EClass design by generation)
-
국산차 5개사, 2월 6일부터 3일간 ‘설맞이 무상점검’ 실시
-
48인치 와이드 스크린, 링컨 2세대 노틸러스 2.0 가솔린 AWD 시승기
-
[EV 트렌드] 리비안, 4만 달러 보급형 SUV 'R2' 오는 3월 글로벌 공개 전망
-
KAMA, 국내 5개 완성차 긴급 출동반 상시 운영 및 구정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 [유머] 사슴과 같이 산다는 아파트 근황
- [유머] 요즘 미국 초딩들 사이에 유행하는 것
- [유머] 조선시대 궁궐 요리사
- [유머] 초거대 인공자궁
- [유머] 철근으로 만든 매머드
- [유머] 사슴과 마주치면 절대 해선 안되는.
- [유머] 호불호 없는 밥상
- [뉴스]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 옥상서 모녀 3명 '추락사'
- [뉴스] '유재석, 100억 벌면 내는 세금 41억... 다른 연예인들보다 14억 더 낸다'
- [뉴스] '윤석열 구치소 CCTV 공개하라' 요구에... '찐명' 법무장관이 한 말
- [뉴스] 이재명 대통령, 美 트럼프 만나는 사이... 김혜경 여사는 조용한 '내조 외교'
- [뉴스] '유족 향한 2차 가해 안 봐준다'... 경찰, '여객기 참사' 수사 확대
- [뉴스] '돌아다니며 KT 전 지사에 폭탄 설치할 계획'... 경찰, 협박범 추적 중
- [뉴스] 황희찬이 할아버지 떠나보내며 쓴 마지막 편지... ''6.25 참전용사' 자랑스러웠던 할아버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