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90현대모비스, 전기차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 개발 '항속거리 20km' 개선
조회 2,99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4 17:25
현대모비스, 전기차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 개발 '항속거리 20km' 개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전동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비 개선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배터리 성능 향상에 더해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력 성능 개선이 새롭게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론트 페이스(Front Face)는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 디자인과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외부로 돌출되어 작동하는 라이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충전 완료 후 자동으로 충전기를 회수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전기차를 겨냥한 차세대 요소기술들을 융복합 적용해 성능과 디자인,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량 전면부를 토털 패키지로 형태로 구축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프론트 페이스는 우선 그릴과 후드 등의 일부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전비를 개선시킨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고 열 교환을 거친 공기 배출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냉각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기 흐름을 제어한다. 이 융복합 공력 시스템 만으로 전기차의 항속거리가 약 20km 늘어나게 된다.
전기차는 통상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고 공기 저항 감소에 초점을 맞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흔히 떠올리는 승용 전기차들이 다소 획일화된 모습인 이유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통해 기존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력 성능을 개선하도록 차별화했다. 여기에 LED 라이팅 등 디자인 요소를 융합해 상품성도 높였다. 승용차처럼 차량 높이를 낮추기 어려운 SUV와 CUV 전기차에 특히 유용한 기술이다.
센서의 외부 오염 및 충격을 방지하면서 매끄러운 외관으로 디자인 일체감을 강화한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라이다가 평소에는 그릴 안쪽에 숨어있다가 주행 시에만 돌출돼 기능하는 컨셉으로, 라이다 보호와 차량 전면부 디자인 상품성 개선을 동시에 구현했다.
반자동 충전 시스템 채택도 눈길을 끈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완충된 이후에는 충전기 회수와 충전 부위의 캡/커버 닫힘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능이다. 전기차 충전 시 사람이 직접 마무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면서, 충전로봇 대비 가성비를 갖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동화, 자율주행, IVI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과 수주 확대 노력을 한층 강화해, 지난해 해외 완성차 대상 92.2억 달러의 수주 성과를 거두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폭스바겐, 3분기 순이익 64% 감소
[0] 2024-11-05 11:25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판매 증가세 여전
[0] 2024-11-05 11:25 -
파리시, 시 중심부에 교통 제한구역 설정
[0] 2024-11-05 11:25 -
노르웨이 오슬로, 11월 1일부터 택시는 모두 전기차
[0] 2024-11-05 11:25 -
한국타이어, SUVㆍ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라인업 ‘2024 세마쇼’ 참가
[0] 2024-11-05 11:25 -
소름 돋는 존재,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해외 미디어 극찬
[0] 2024-11-05 11:25 -
현대트랜시스 파업 여파, 현대차 울산 1공장 일부 라인 운영 중단
[0] 2024-11-05 11:25 -
'압도적 상품성' 기아, 부분변경 스포티지 사전계약...시작가 2836만원
[0] 2024-11-05 11:25 -
스텔란티스, 쌓이는 재고 가격 승부수... 지프 '왜고니어' 최대 7000달러↓
[0] 2024-11-05 11:25 -
국내 완성차 판매 2.1% '소폭 반등'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쏠쏠'
[0] 2024-11-05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고성능 울트라 럭셔리' 애스턴마틴 DB 시리즈 신규 모델 티저 공개
-
기아 이선주 선임 오토컨설턴트, 연평균 약 140대 판매 27번째 ‘그랜드 마스터'
-
현대차 특허출원 완료 '미닫이 · 여닫이 둘 다' 측면 적재함 도어 양산 검토
-
[EV 트렌드] 캐딜락, 올 하반기 순수전기 에스컬레이드 '에스컬레이드 IQ' 출시
-
[시승기]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자연흡기 10기통의 소름돋는 주행성능'
-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주력 모델 가격 평균 8.6% 인하
-
폭스바겐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 울산현대축구단과 공식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쉽 체결
-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개최
-
볼보트럭코리아, 2023 서비스 캠프 및 전국 순회전시 성료
-
프로젝트 오로라 양산 앞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탐방기
-
르노코리아,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
-
'볼수록 빠져드는 디자인' BMW, 콘셉트 투어링 쿠페 소량 생산 가능성 암시
-
아우디 스포트, 2026년까지 10종 신모델 추가 확정 'RS Q6 e-트론 시작'
-
메르세데스 벤츠, 밴 전용 아키텍처 VAN.EA 공개
-
테슬라 사이버트럭, 시판 가격은 예상보다 높다?
-
GM과 포드, 전기차 전략 속도 부진
-
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차 전용 ‘아이온 에보’ 출시… 접지력 · 핸들링 · 제동성 향상
-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위해' 제네시스, 통합 앱 MY GENESIS 출시
-
현대차 N,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8년 연속 완주 대기록
- [유머] 싱글벙글 물리학이 자신있어서 공부 안한 사람
- [유머] 길거리 화가가 살아가는 법
- [유머] 등산하는 자동차
- [유머] 차 타러 갔다가 기절할뻔;;
- [유머] 국밥집 8대 호불호
- [유머]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 [유머] 싱글벙글 하나은행 직원의 급식대가 급식 후기
- [뉴스] 블랙아이드필승 최규성, '10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10월 결혼
- [뉴스] 영국 매체 '토트넘, 손흥민에 재계약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 [뉴스] 한국, 베트남 노동자에 월급 제일 많이 주는 나라였다... 한 달 월급 수준 보니
- [뉴스] 중국 누리꾼들 '한국이 부채춤 훔쳐가'... 중국 민간 전통무용 주장
- [뉴스] 개그맨 이동윤, '250억' 규모 폰지 사기 혐의... 검찰 송치돼
- [뉴스] 더본코리아가 기획한 통영 '해산물 축제'... 방문객 불만 폭주하자 백종원이 직접나서 사과했다
- [뉴스] 김건희 여사·명태균 논란 커지자...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