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20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2 17:00
[EV 트렌드] 미국서 헐값에 팔리는 중고 전기차 '테슬라 할인 판매 여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테슬라를 필두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가 신규 전기차 판매 가격을 인하하며 대대적 가격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에서 중고 전기차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아이시카즈(iSeeCars)'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중고차 평균 거래 가격은 3만 1153달러(한화 약 4000만 원)로 전년 대비 3.6% 하락한 가운데 특히 순수전기차는 해당 기간 31% 급락세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부터 2024년 2월까지 판매된 180만 대 이상의 출고 5년 이하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고차 가격은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가격의 경우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쉐보레 볼트의 경우 평균 판매 가격은 1만 7981달러로 전년 대비 30.4% 하락하고, 닛산 리프 전기차 역시 29.1% 떨어진 7329달러에 거래됐다. 또 기아 니로 EV는 중고차 평균 가격은 9236달러로 전년 대비 27.1% 하락했다.
이 밖에 중고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가격 하락폭을 보인 상위 10개 모델 중 7개는 전기차가 차지하고, 앞서 언급한 3개 모델 외에도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테슬라 모델 3, 모델 S, 모델 X 등이 포함됐다.
특히 테슬라는 평균 중고차 거래 가격이 3만 6515달러(약 4800만 원)로 지난해 보다 2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시카즈 측은 공격적 신차 가격 인하로 이러한 급격한 중고차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테슬라의 신차 가격 인하는 이미 1년 전 전기차 가치에 영향을 미쳤지만, 반복적 가격 인하로 인해 계속해서 테슬라 중고차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는 모든 전기차로 확산되어 중고 전기차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코리아,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지프 더 뉴 랭글러, 미스터카멜과 협업 스페셜 데칼 차량 및 본격 마케팅 전개
-
[EV 트렌드] 폭스바겐, 전고체 배터리 개발...최근 테스트 결과 고무적 성능 확인
-
강렬한 ‘에스프레소 샷' 볼보코리아 EX30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 쇼케이스
-
현대차ㆍ기아, 美 고어사와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전해질막 개발 협약
-
[수입차] 올해 반백살 맞는 폭스바겐 골프...지금까지 3700만 대 팔렸다.
-
[신차 디자인] 인도에선 '리틀 팰리세이드'… 현대차 신형 크레타 놀라운 근황
-
국산차 위상 높인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수상...대상은 도요타 프리우스
-
폭스바겐그룹, 새로운 기업 디자인 글로벌 차원 판매법인ㆍ판매조직에 순차 적용
-
[김흥식 칼럼] '현대차 혹은 BMW' 극단적 양극화로 치닫는 자동차 내수 시장
-
[철통 방어] 기아, 틱톡 '기아 보이즈' 공격에 신규 실린더 프로텍터 보급
-
[아롱 테크] 수천 대 드론쇼, 어떻게 충돌을 피할까? 자율주행차 '군집 제어' 기술
-
수입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유턴, 지난해 전년比 4.4% 감소한 27만대 판매
-
르노코리아, 2023년 총 104,276대 판매
-
[EV 트렌드] 테슬라 2023년 총판매 180만 대 달성 '모델 3 · Y 집중도 96%'
-
中 BYD 글로벌 톱10 부상, 지난해 300만대 기록...전기차 경쟁 테슬라 위협
-
'국산차 날았다' 현대차ㆍ기아 158만대, 美 스텔란티스 제치고 4위로 상승
-
[커넥티드카] '차 안에서 우리집 가전을 깨우다'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맞손
-
[리콜] 2024년 첫 자동차 리콜은 테슬라 모델 Y 등 4차종 '오토파일럿' 오류
-
[2023 자동차 결산] 국내 완성차 총판매 800만 대 육박 '전년비 8.1% 증가'
- [유머] 나는 개새끼다
- [유머] 안경인들 빡치게 하기
- [유머]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교사
- [유머] 고백공격 성공한 썰
- [유머] 대학축제 부스 근황
- [유머] 차 테러 당한 호구
- [유머] 편의점에서 싸움 구경한 썰
- [뉴스] '예산 홍보대사 해촉하라'... 백종원 논란에 쏟아지는 '민원'
- [뉴스] 반성한다더니... 19세 목숨 빼앗은 '만취' 포르쉐 차주, 형량 늘자 '불복'
- [뉴스] 민주당, 김문수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 '선거 앞둔 악의적 공세'
- [뉴스] ''거북섬' 허위 선전 출처가 온라인 커뮤니티?'... 민주당, 이준석 '고발' 예고
- [뉴스] 과자·음료수 훔치고 징역 1년 6개월 선고... 피해금액 '1천원', 판결 이유는
- [뉴스] 대선 앞두고, 정치성향 드러낸 최준희... '좌파 없는 나라에 살고 싶다'
- [뉴스] 톰 크루즈 효과, 역시 '대박'... 미션임파서블8 박스오피스 8일째 1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