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3[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
조회 3,55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1 16:00
[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
[IT동아 김동진 기자] 이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는 생성 AI(Generative AI)는 이미지와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음악·미술 등을 창작하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코딩까지 돕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영역은 생성 AI와 자동차의 만남인데요. 각 제조사는 앞다퉈 운전자가 차 안에서 챗GPT를 활용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자동차를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앞다퉈 챗GPT 접목 추진하는 자동차 제조사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푸조의 린다 잭슨 CEO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E-라이언 데이 2024에서 올해 추진할 중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챗GPT 적용을 꼽았습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i-Cockpit)에 내장되며,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돼 운전자 질문과 요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전망입니다.
예컨대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는 동승자가 그림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챗GPT에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은 무엇이냐”고 질문합니다. 질문을 들은 챗GPT는 “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게르니카(Guernica)”라고 답합니다. 이어 “어디를 가야 그 그림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챗GTP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라고 답하는 방식입니다.
위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듯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 어떤 종류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돼 있고, 해당 작품을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도 막힘없이 설명합니다.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으로 가는 길 안내를 요청하면 경로 또한 안내합니다.
자동차 안에 탑재된 챗GPT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예컨대 전기차 충전을 위해 20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밖에 비가 오고 있다면, 차 안에서 지루하게 기다려야만 합니다. 이때 챗GPT가 제시하는 퀴즈를 풀며 시간을 보내거나, 물리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도 챗GPT에 요청해 음악을 재생하고 차 안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푸조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자사 차량을 5개 시장에 시범 도입한 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를 차량에 접목하기 위해 분주한 제조사는 푸조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한 BMW는 아마존과 함께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생성 AI를 탑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업은 아마존의 알렉사 맞춤형 비서를 활용해 음성만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도록 연구개발 중인데요. BMW는 올해 내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탑재된 차량에 해당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또한 CES 2024에서 음성 인식 기술 파트너사인 세렌스와 함께 챗GPT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능형 음성비서 '아이다 음성 어시스턴트' 탑재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폭스바겐의 아이다 음성 어시스턴트는 운전자가 춥다고 말하면 운전석 쪽 좌석 히터를 켜주기도 하며, 약을 찾으면 가까운 약국을 검색해 여러 루트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생성 AI의 가능성은 모두가 목격했듯 무궁무진하며 자동차와 만났을 때 시너지 또한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자동차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그중에서 챗GPT이며 자동차와 챗GPT 접목은 사람과 말을 주고받는 자동차를 만드는 필수 기반이다. 여러 제조사가 이 기술로 어떻게 소비자 편의를 증진할 것인지에 따라 브랜드 경쟁력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 보여 줄 콘셉트카 이미지 공식 발표전 유출
[0] 2024-12-03 16:25 -
11월 국산차 실적, 르노코리아 세 자릿수 반등 외 '처참한 내수 판매'
[0] 2024-12-03 16:25 -
기아, 2024년 11월 26만 2,426대 판매
[0] 2024-12-03 16:00 -
GM 한국사업장, 11월 총 49,62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0] 2024-12-03 16:00 -
르노코리아, 2024년 11월 총 1만5180대 판매
[0] 2024-12-03 16:00 -
KGM, 11월 총 8,849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
[0] 2024-12-03 16: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 세닉 E-Tech 일렉트릭' 전시로 후끈
-
뉴 레인지로버 벨라 부분 변경 출시, P250 다이내믹 SE 트림 880만원 인하
-
기억해야 할 꼴찌 '폴스타'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최하위 브랜드는 어디?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기아, ESG 관련 정보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 발간
-
현대차, 세종시 맞춤형 앱 서비스 ‘이응’ 론칭...9월부터 ‘이응패스’ 도입
-
로터스 '엘레트라ㆍ에메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
[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
한국앤컴퍼니, 국내 주요 고객사 초청 ‘테크니컬 세미나’ 개최
-
르노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일렉트릭, R5 레진 아트 전시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선보여
-
콘티넨탈의 세컨드 타이어 브랜드 ‘제너럴 타이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
-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신상품 ‘벤투스 에어 S’ 국내 출시
-
BMW 그룹 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컨슈머인사이트] ‘황색등 때 달리면 위법’ 대법 판결에 5명 중 3명 ‘동의 안 해’
-
만트럭, 하이브리드부터 디젤까지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국제해양안전대전 전시
-
르노코리아,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 개최...그랑 콜레오스 협력사 소개
-
'실현 가능성에 1800만 집중?' 현대차가 만드는 '견체공학' 적용 모델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인도 IPO, 매우 중요한 시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부산모빌리티쇼 찾은 정의선 회장, 캐스퍼 EV 성공, 전시장 안전도 유의 당부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덱스, 유튜브 잠정 중단 결정... '사생·스토킹 범죄에 극심한 피해' 호소
- [뉴스] 대통령실, 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표명
- [뉴스] 대한민국 '비상 계엄' 실시간으로 지켜본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보인 반응
- [뉴스] 시도때도 없이 울리던 '재난문자'... 정작 '비상계엄령' 때는 깜깜무소식이었다
- [뉴스] 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 돌입... '계엄령 선포 '반민주적' 독재 자인한 것'
- [뉴스] 본회의장 진입하는 계엄군 막으려 직접 바리케이드 친 보좌관들... 처절했던 현장
- [뉴스] '부끄럽지도 않냐'며 몸싸움 벌인 민주당 대변인... 계엄군, '총구' 겨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