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17[칼럼] 애플카 포기하지마! '바퀴 달린 스마트폰' 언제든 등장 할 것
조회 4,2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1 11:25
[칼럼] '애플카 포기하지마 '바퀴 달린 스마트폰' 언제든 등장 할 것'
AI 생성 이미지
애플이 10년 공들인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애플카는 작년 말 출시한 '샤오미카 SU7' 등과 결이 달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또 아쉬워했다. 애플카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
애플이 진짜 애플카를 포기했을까? 혹시 연기한 것은 아닐까? 라는 여운이 남는다. 애플카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프로젝트였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기업이다. 스마트폰은 인류 최고의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제어하는 중심에 있다.
애플카 역시 130년 자동차 역사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옮겨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애플카는 제조 과정부터 기존과 다른 구상을 내놨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 수가 약 50~60% 수준이고 배터리, 모터 등 핵심 부품을 전용 플랫폼에서 시작하는 만큼 모듈로 제작하는 혁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애플카는 뜻은 하청 업체에 필요한 대수를 찍어내는 이른바 '모빌리티 파운드리'의 등장을 예고했다.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과 같은 모빌리티 파운드리로 애플카를 생산하는 전문 제조사다. 덮개를 달리하고 알고리즘을 달리해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차량을 제조하면 천의 얼굴을 가진 자동차가 탄생할 수 있다.
그동안 개발을 중단하고 다시 추진하고, 파운드리 공장과 관련해 여러 억측이 나왔지만 이번은 완전한 애플카 개발 중단을 의미하고 있어 아쉬움이 더하다. 하지만 애플이 최소한의 시스템은 남겨둘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0년간 애플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핵심 자료들은 살아 있을 것이다.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해야 했던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애플카를 포기한 이유도 궁금해진다. 우선은 전기차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컸을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한계가 온 것이 더 큰 이유가 됐을 듯하다. 애플에 앞서 글로벌 제조사와 관련 기업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축소하거나 포기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어려운 분야이고 투자 대비 수익을 올리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애플카 포기의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애플카 포기는 애플이 내일을 기약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장의 가치에 확신이 있고 기술 발전이 이뤄진다면 애플카는 언제든 재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래서 애플은 애플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연기를 한 것이라고 믿는다.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애플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급진적 진화...지금 가는 길이 항상 최신
[0] 2025-04-11 14:25 -
타타대우, 6년 연속 판매왕 김영환 부장... 우수 영업사원ㆍ대리점 시상
[0] 2025-04-11 14:25 -
중국산 볼보 S90, 美 가격 8700만원→ 2억 1300만원... 결국 판매 중단
[0] 2025-04-11 14:25 -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출시. 어드벤처 감성 가득 아메리카 정통 픽업트럭
[0] 2025-04-11 14:25 -
BMW, 뉴 i4 M50 xDrive 출시... 제로백 3.9초대 고성능 전기 그란 쿠페
[0] 2025-04-11 14:25 -
[시승기] KGM 무쏘 EV, 도시와 만난 스마트한 전기 픽업 '깃털처럼 가볍게'
[0] 2025-04-11 14:25 -
폴스타의 도발, 테슬라 팔고 오면 최대 3000만원 할인... 효과는 만점
[0] 2025-04-11 14:25 -
에어백도 안 터졌는데...유로 NCAP, 중국 車 별 5개 주고도 매서운 지적
[0] 2025-04-11 14:25 -
푸조 신형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비밀. 변속기에 삽입된 전기 모터
[0] 2025-04-11 14:25 -
'한국의 아우토슈타트' 르노코리아 부산 출고장 '고객 중심' 전면 재정비
[0] 2025-04-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GMC, 호주/뉴질랜드/중국으로 확대
-
하만,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하는 GV80 사운드 토크 개최
-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 · 세미트럭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 돌입
-
'겨울 왕국에서 500대 한정판' 현대차 신형 싼타페 NHL 에디션 공개
-
중국, 2030년까지 자동차용 반도체 독자적 기술 표준 정립한다
-
노블클라쎄, 신형 카니발 기반 L9 출시 '신규 시그니처 그릴 적용'
-
만트럭, 작년 총 11만6000대 판매로 37% 성장...트럭 8만3700대로 판매 견인
-
국토부, 지난해 출시 18개 차종 실내 공기질 조사 '톨루엔 초과 검출, 단 1개 모델은'
-
재규어 TCS 레이싱, 2024 멕시코 시티 E-프리 최단 랩 타임 기록하며 3위
-
현대차그룹, 유럽 최고 권위 '왓 카 어워즈' 5관왕...전기차 3개 부문 수상
-
[칼럼] 튜닝모터쇼 정체성 흔들 '도쿄오토살롱' 추상적 전기차에 실망
-
[EV 트렌드]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국내 인증 완료 '롱레인지 기준 488km'
-
테슬라 모델 Y, 내연기관 원조 제압....전기차 사상 첫 유럽 베스트셀링 1위
-
KCC오토, 영등포 전시장 리뉴얼 오픈
-
한국타이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ISCC PLUS 컨퍼런스’ 참가
-
한성모터스, ‘더 뉴 E-클래스’ 출시 기념 특별 고객 행사 전개
-
더클래스 효성, ‘더 뉴 E-클래스’ 출시 기념 ‘언베일링’ 행사 진행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4시 시리즈’ 2024 시즌 개막
-
중국 간펑 리튬, 현대차와 리튬 공급계약 체결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극한의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 2024 시즌 개막
- [유머] 12살 소년이 발견한 마야 문명 도시
- [유머] 극강의 가성비충
- [유머] 플러팅 이행시
- [유머] 빌런이 탄생하는 과정
- [유머] 피자 좋아들 하셈? 클릭전에 1. 건강에 해로운피자? 2. 여친몰래 먹는피자? 3. 정력에 좋은피자?
- [유머] 남자성욕이 궁금해서 남성호르몬주사 맞아본 여의사
- [유머] 최면어플
- [뉴스] '나이 먹을수록 존칭 쓰게 됐다'는 유재석, 3살 형 유해진에 곧바로 '해진아' 말실수
- [뉴스] '무릎 꿇고 나체 사진 보내라'... 서울교통공사 '취업 멘토'의 충격적인 만행
- [뉴스] 尹에게 받은 당선 축하 '난'... '파면을 축하합니다'로 재포장해 돌려준 국회의원
- [뉴스] '마라톤'에 진심인 진태현 '직접 클릭 경쟁 뚫고 신청... 연예인이라고 특혜 받고 싶지 않아'
- [뉴스] 제주서 '28cm' 흉기 들고 행인 쫓은 40대 남성... 구속영장 반려로 풀려났다
- [뉴스] 소방당국, '공사장 붕괴 사고' 실종 근로자 '컨테이너에 있었다' 진술 확보해 인양 검토
- [뉴스] '네가 운전했다고 하면 안돼?'... 무면허로 사고 낸 지인 부탁에 '운전대' 대신 잡아 준 남성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