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80[시승기] 127년 역사 佛 제조사의 7인승 패밀리카…'푸조 5008 SUV'
조회 2,85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08 09:00
[시승기] 127년 역사 佛 제조사의 7인승 패밀리카…'푸조 5008 SUV'
패밀리룩 적용한 내·외관…7인승 SUV다운 긴 휠 베이스 지닌 '푸조 5008 SUV'
푸조는 5008 SUV 내·외관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전면부 범퍼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한 사이드 스쿱을 넣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도 브랜드 상징인 사자 로고를 배치했다.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또한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했으며, 안개등과 헤드램프는 풀 LED로 탑재했다.
후면부에서도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한 3D LED 리어 램프로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냈다. 방향지시등은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를 살펴보면, 7인승 차량다운 크기가 드러난다. 푸조 5008 SUV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650㎜, 전폭(자동차 폭)은 1845㎜, 전고(자동차 높이)는 1650㎜,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840㎜다. 푸조는 어지러운 캐릭터 라인 없이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5008 SUV 측면부에 적용했으며,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전 트림에 지원한다.
푸조 5008 SUV 트렁크 용량은 기본 237리터이며, 3열을 접을 시 952리터까지 확대된다.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 얻어 설계한 실내…플라스틱 소재 다수 적용은 아쉬워
푸조 5008 SUV 실내를 살펴보니,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아래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린 푸조 특유의 스티어링 휠이 눈길을 끈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패들 시트프를 탑재해 운전자가 기어 단수를 손쉽게 제어하도록 돕는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했으며, 그 아래에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는 토글 스위치를 넣었다.
터치스크린 외에도 물리 버튼인 토글 스위치로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시스템, 차량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확인 가능하다.
2열 공간은 긴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했지만, 3열에 성인이 편하게 앉기는 어려워 보였다. 패널이나 시트 등받이, 도어 트림 등 실내 곳곳을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한 점도 아쉬웠다.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 적용으로 효율 제고
푸조는 5008 SUV의 파워트레인으로 1.5 및 2.0 블루HDi 디젤 엔진 외에도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해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자에 제공한다. 시승 차량은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에 EAT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GT 트림이다.
푸조의 설계 노하우를 집약한 1.2 퓨어테크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저 RPM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힘을 발휘하며, 동시에 효율성을 제고하는 특징을 지녔다.
푸조 관계자는 “고압 직분사 기술과 고효율 터보차저 등을 적용해 다운사이징을 거쳤음에도 훌륭한 성능과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연소실 공기역학과 흡·배기 가변 밸브 타이밍(VVT)을 최적화해 연료 소비 및 유해 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피스톤 거전 핀에는 DLC(Diamond Like Carbon) 저마찰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벤치마크 수치 대비 마찰을 30%가량 줄여 동일한 출력과 주행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연료 소비 및 CO2 배출을 4기통 엔진 대비 최대 21%까지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공인연비는 복합 리터당 12.1km이며, 도심에서는 10.8km, 고속주행에서는 14.2km 수준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속초 간 주행 실연비 리터당 11.4km 기록...합리적인 가격대 패밀리카
과연 실연비는 어떠할지 시내주행을 비롯해 서울-속초 간 왕복 구간 580여km 거리를 시승하며 차량 성능과 효율을 확인했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실내에서는 일정한 속도와 함께 앞차와 안전 거리, 차선 유지를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주행 피로를 덜어줬다. 이 밖에도 푸조 5008 SUV는 전조등을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하는 하이빔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답답한 시내를 빠져나와 가속 구간에 접어들었다. 이 차량은 초반 가속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가속이 붙으면 부족하지 않은 힘을 발휘했다. 다운사이징을 구현한 5008 SUV 1.2 퓨어테크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은 131마력(5,500rpm), 최대토크 23.5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꿔 계기판 세팅과 함께 달라지는 주행감을 느껴보는 재미도 있었다.
푸조 5008 SUV에는 10개의 스피커와 파워앰프로 구성한 포칼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덕분에 고음질 음악과 함께 주행하는 재미를 더했다.
581km 거리를 주행하고 트립 기록을 살펴보니, 리터당 11.4km의 실연비가 기록됐다. 복합연비 리터당 12.1km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시내 주행이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푸조 5008 SUV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7인승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차량이다. 레벨2 수준으로 강화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기민하게 반응했다. 다만 3열에 성인이 앉기에 무리가 있다는 점과 실내를 조금 더 고급스러운 소재나 형태로 마감했다면 어땠을지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푸조 5008 SUV 가격은 알뤼르가 4600만원, GT가 4900만원이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 400개 중국 현지 부품업체와 계약.. 60개 이상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
[0] 2024-11-27 14:45 -
포르쉐, 전기차 부진으로 내연기관 버전 다시 살린다
[0] 2024-11-27 14:45 -
중국 샤오미, 2025년 1분기 두 번째 전기차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르노트럭, 2026년 600km 주행거리 E-Tech 트럭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중국 창안자동차, CATL과 배터리 교체 프로젝트 파트너십 체결
[0] 2024-11-27 14:45 -
LG 이노텍, 두께는 40% 줄이고 밝기는 5배 높인 헤드라이트 모듈 CES 혁신상
[0] 2024-11-27 14:45 -
GM, 2026년부터 캐딜락 브랜드로 F1 레이스에 참가한다
[0] 2024-11-27 14:45 -
노스볼트, CEO 퇴임.. 당장에는 임시 경영진이 운영
[0] 2024-11-27 14:45 -
폭스바겐 CEO 토마스 쉐퍼, “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고 3~4년 내에 이루어져야”
[0] 2024-11-27 14:45 -
[영상] 강렬한 디자인과 효율성, 9세대 토요타 캠리를 만나다
[0] 2024-11-27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애스턴마틴, 일본 한정판 ‘DBX707 재팬 미드나잇 포디움 에디션’ 공개
-
'#20 BMW M 하이브리드 V8' 공개, 르망 24시를 위한 20번째 아트카
-
[EV 트렌드] 테슬라, '운전대 없는 2인승 시저도어' 로보택시 추측 영상 공개
-
한국타이어 장착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 선수, FIA 유로피언 랠리 트로피 체코 대회 우승
-
전월 대비 할인액 소폭 감소, BMW 5월 판매조건 정리
-
고속성장 현대차, 대기업 평가에서 삼성전자 제쳐...500대 기업 중 종합 1위
-
마쓰다, 로터리 엔진 베이스 전동화차 공개한다.
-
중국 화웨이의 자동차사업 형태는 샤오미와 다르다.
-
이안 칼럼 첫 오프로더 EV 칼럼 스카이 출시
-
슈퍼카 브랜드에 있어 12기통 엔진이 갖는 의미는?
-
애스턴마틴, 신규 수입자 ‘브리타니아 오토’...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 일환
-
수요 부진에 닛산도 전기차 전략 수정, 신차 개발 일정 연기...주요 완성차 줄줄이
-
현대차, ACT 엑스포 2024에서 북미 수소 물류운송 사업 확장 발표
-
기아 정태삼 이사, 인구 60만 전주에서 연평균 190대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
쉐보레, GM 온스타 탑재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
혼다코리아,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
벤틀리모터스, ‘더 뉴 컨티넨탈 GT’ 런칭 예고
-
BMW 코리아 미래재단, 굿네이버스와 아동 돌봄을 위한 ‘희망ON학교’ 출범
-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전국 공공시설 내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
-
넥센타이어,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최초 4시즌 연속 우승 기념 이벤트
- [포토] 야한 몸매
- [포토] 검정 스타킹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아름다운 몸매
- [포토] 공격적이 궁디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SM즐기는 여자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뉴스] 종합운동장 의자 가열해 14억 교체비 200만원에 해결한 공무원들, '대통령상' 받았다
- [뉴스] '자격정지' 요구받은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선거서 허정무와 격돌한다
- [뉴스] 장성규, 몰라보게 달라진 충격 비주얼 공개... '차은우인 줄'
- [뉴스] 주차된 멀쩡한 남의 차 '둔기'로 박살 내고 고시원 사니 보상 못 한다는 여성 (영상)
- [뉴스] 잡은 손 끝까지 안 놓았다... 11m 교량에 매달린 시민, 맨손으로 45분 붙잡아 구조한 구급대원
- [뉴스] 정부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 [뉴스] 휴가 나왔다가 행사장에서 '절친' 박보검 만나자... 냅다 백허그 해버리는 '상병' 뷔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