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57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04 11:25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국산차 줄고 수입차 증가…올해 바뀐 정책 통할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국산 전기차에 지급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수입차 보조금은 절반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지난달 새롭게 바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지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승합·화물을 포함한 현대차·기아에 지급된 보조금은 각각 6333억 4800만 원, 4062억 7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하면 각각 2%, 11%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된 차량 대수도 감소해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5만 9044대로 전년보다 16% 감소하고 기아는 같은 기간 4만 5918대로 전년보다 7% 감소했다.
반면 수입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는 보조금이 크게 상승했다. 테슬라는 2020년부터 현대차·기아에 뒤이어 가장 많은 액수의 보조금이 받았다. 지난해 테슬라 구매자들이 수령한 보조금은 687억 7700만 원으로 전년(455억 7000만 원)보다 51% 증가했다.
테슬라는 2021년 1078억 6500만 원에서 2022년 455억 7000만 원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다시 반등한 것. 여기에 보조금 지급 물량도 2021년 1만 7823대에서 2022년 1만 4570대로 감소하다 지난해 1만 5443대로 다시 증가했다.
이같이 테슬라에 지급된 전기차 보조금 증가에는 '모델 Y' 판매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 Y는 지난해 1만 3885대가 판매되며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BMW 5시리즈에 이어 국내 수입차 중 판매량 3위에 올랐다.
테슬라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전기 승용 기준 수입차에 지급된 보조금의 경우 전체 보조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0년 이후 처음 증가했다.
수입차에 지급된 보조금 비중은 2020년 50.7%(1134억 원), 2021년 27.6%, 2022년 16.9%까지 지속 감소하다 지난해 21.6%(1221억 원)를 기록하며 처음 반등했다. 반면 국산차에 지급된 보조금은 지난해 78.4%(4432억 원)로, 전년(83.1%)보다 4.7%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테슬라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은 올해 비교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환경부는 배터리 밀도와 재활용 가치 등에 따른 보조금 차등 지급을 담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내놨다. 이 결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Y RWD 보조금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 전기차 수입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22억 9179만 달러, 한화로 약 3조 8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입액은 독일이 9억 6345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이어 중국 5억 8985만 달러, 미국 5억 4708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전년 대비 255.6%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중국산 전기차 수입이 늘어나며 지난해 대 중국 전기차 무역 수지는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5억 6422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멕시코 기가팩토리 3월 착공?
-
미국, 3월 2032년 전기차 67% 목표 규정 60%로 완화?
-
GM 메리바라,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경쟁 우위 확보한다”
-
토요타와 마쓰다, 자동차 운영 시스템 공유한다.
-
볼보건설기계, 스웨덴 스키스타에 L25 전동 휠 로더 및 볼보 에너지의 통합 충전기 설치
-
저온 주행거리 테스트 상위4개 모델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이 것!
-
전기차 왜건 통하지 않을까? 폭스바겐 'ID.7 투어러' 공개...최대 685km 주행
-
벤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접지 불량 화재 위험' 리콜
-
297. SDV의 세계 1.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
올해 상륙 캐딜락 순수 전기차 리릭, 슈퍼크루즈 교통량 인식 기능 업그레이드
-
62년 만에 폐지되는 車 번호판 봉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
[김흥식 칼럼] 자동차 결함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 관련법 정비해야
-
[EV 트렌드] 현행 판매 모델에 반값 '리비안 R2' 내달 공개 앞서 사전 포착
-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쓰야마 히데키 최종 우승
-
KG 모빌리티, '영업 마에스트로 20' 워크숍 실시
-
'C · E 장점만 모은 2도어' 벤츠 CLE 쿠페 7270만 원에 국내 공식 출시
-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년비 69% 증가 · 전월 대비 26% 감소
-
기아, IT 개발자 등 각 분야 경력직 대규모 채용...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
-
현대차그룹, 상반기 SDVㆍ스마트팩토리ㆍESGㆍAI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모집
-
'기아 PV 3 · 5 · 7' 국내 첫 특허 출원…자동차 탈피한 PBV 라인업 출시 본격화
- [유머] 고등학교 졸업 후 36년간 일 해본 적 없는 백수의 최후
- [유머] 강민지랑 박은애 나와!
- [유머] 부모보다 700만원이 더 걱정인 메붕이
- [유머] 전세계 산업재해 인정 레전드
- [유머] 순대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는 걸그룹 멤버.jpg
- [유머] 추석 큰집 빗붕이 러시안 룰렛
- [유머] 밀레니엄의 구원자 만화
- [뉴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현충일 맞아 올린 글
- [뉴스] '후회 안해'... '한의사♥' 윤진서, 9년 전 제주도 공사장 옆 '카라반'에 살던 시절 추억 전했다
- [뉴스] '범인은 유영철?'... '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성인용품점 살인 사건 파헤친다
- [뉴스] 연인에게 행패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힌 남성... 귀가 조치 후 '사망'
- [뉴스] 1등 당첨자 한 번도 안 나왔던 집 앞 '복권 판매점'... 혹시나 하고 샀는데 20억 당첨
- [뉴스] 뉴진스 이어 민희진 법정서 하이브와 갈등... '260억 규모' 풋옵션 소송
- [뉴스] '혹시 친남매 아닐까?'... 연예계 대표 '닮은꼴' 한가인·김동준이 실제 '유전자 검사' 진행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