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46[칼럼] 5~6년 후 중국산 LFP 배터리가 몰고 올 대 재앙에 대비해야
조회 2,1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26 11:25
[칼럼] 5~6년 후 중국산 LFP 배터리가 몰고 올 대 재앙에 대비해야
AI 생성 이미지임
[김필수 칼럼]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 발표됐다. 그동안 시행해 왔던 것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보조금이 개편되기 전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 배제를 두고 나온 불평과 시대 역행 따위의 지적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지적이라는 점부터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
올해의 전기차 보조금 포인트는 에너지 밀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보조금을 세분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에 맞춰 보조금 액수를 차별화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국산 삼원계( NCM) 배터리가 유리해졌고 중국산이 대부분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보조금이 불리해졌다.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등 배터리 환경성 계수도 도입해 계수화하고 이를 보조금에 반영한 부분에도 주목해야 한다. 분명한 사실은 전기차 배터리는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아스팔트 등 사회 인프라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제외하면 에너지 밀도가 낮고 무겁고, 재활용률이 낮은 중국산 배터리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배터리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다르게 하는 것은 제작사가 가볍고 부피가 작으면서도 성능이 좋은 배터리와 전기차를 제작하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문제는 앞으로 다가올 심각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에서 전량 폐기하고 있는 LFP 배터리는 리사이클링이 어려워 모두 땅에 매립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관련한 자료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LFP 배터리는 언제든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내연기관차는 95% 이상을 재활용하고 실제로 극히 일부분을 폐기하고 있지만 LFP 배터리는 차량당 약 500kg의 배터리가 분리되는 만큼 심각한 환경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보조금 제도에 배터리 환경성 계수를 도입한 이유가 여기 있다.
전기차 보급을 늘리려면 가성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에 맞춰 중국산 LFP 배터리를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도 내년 전기차용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장 전기차 가격을 낮추려고 중국산 LFP 배터리를 우선 탑재하기보다는 각종 신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도 함께 연구해야 한다.
지금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5~6년 후 쏟아져 나올 LFP 폐배터리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어떻게 처리하고 폐기할 것인지 지금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중국과 같이 땅에다 묻을 수 있는 공간도 없다. LFP 배터리의 제작자나 소유자에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환경세를 부과해 처리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제도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크게 보고 정책의 일관된 방향성이 엿보인다. 환경부는 큰 그림으로 길게 보는 시각으로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텔란티스, 디트로이트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 닷지 듀랑고 생산 중단
[0] 2024-10-31 11:25 -
中 의존도 높은 폴스타, 美 시장 포기할 수도...소프트웨어 규제 대응 한계
[0] 2024-10-31 11:25 -
캐딜락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리릭 V' 2025년 초 출시 확정...국내 판매는?
[0] 2024-10-31 11:25 -
유럽연합, 기어코 중국산 전기차 '45.3%' 관세 폭탄…30일부터 당장 적용
[0] 2024-10-31 11:25 -
[영상] EV모드 400km 주행 가능, CATL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프리보이'
[0] 2024-10-30 15:45 -
다쏘시스템, 디지털 혁신 전략과 2025년 비전 발표
[0] 2024-10-30 15:45 -
[스파이샷] 차세대 닛산 리프, SUV로 재탄생
[0] 2024-10-30 15:45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0-30 15:45 -
현대차,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0] 2024-10-30 15:45 -
[영상] 현대 N과 토요타, 모터스포츠 열정으로 하나 되다
[0] 2024-10-30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사, 내년에는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까?
-
에코프로, 3분기 매출 1조9000억원·영업이익 650억원 기록
-
현대차, 다양한 편의 기능 갖춘 시각장애인 맞춤형 전기차 아이오닉 5 서울시 전달
-
로터스, 초경량 e-바이크 모터 도입한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 136' 출시
-
영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잡는 법 만든다 '자율주행 사고 책임 제조사로 규정'
-
'스페셜 컬러 적용한 한정판' BMW, 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 출시
-
포르쉐, 3세대 완전변경 파나메라 실내 공개 '늘어난 디지털 디스플레이' 중점
-
전기차가 시끄럽다? '소음ㆍ잡소리' 불만 내연기관 1.5배...초기 품질 심각
-
취임 2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미래 전략 발표...대규모 투자 추진
-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전망 확신, 투자 계속할 것
-
“중국, 전기차 부품 공급망의 허브로 부상”
-
[영상] 승차감 좋은 수입 SUV 원픽!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매틱
-
[EV 트렌드] 테슬라, 2만 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 독일서 생산 계획
-
11월 중고 전기차 시세, 통상적인 하락폭 대비 2배 수준 '뚝’…최대 8% 하락
-
GM, 수심 5미터 아래서 구조된 쉐보레 콜로라도 마니아 고객 명예 엠버서더 위촉
-
중국 BYD, 유럽 공장 건설 공식화?
-
스텔란티스, 지프의 전기차 모델과 배터리 공장 계획 발표
-
제네시스 GV80 쿠페의 디자인
-
태국 정부, 전기차 판매 증가로 보조금 축소 결정
-
토요타, 자동차 생산 누계 3억대 돌파/코롤라 5,339만대로 최다
- [유머] 중도주의자 조니 소말리
- [유머] 첫사랑이 본인 기숙사에서 바람 폈다는 여가수.jpg
- [유머] 어린애가 차 타다가 터져버린
- [유머] 총수 고양이
- [유머] 전 세계 유일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
- [유머] 맛있게 먹는 방법
- [유머] 500만 요리 유튜버의 한중일 볶음밥 비교
- [뉴스] 자녀 운동회 갔다가... 자기 보고 너무 좋아 우는 아이 무릎 꿇고 달래준 '흑백요리사' 안성재
- [뉴스] 유튜브 시작하더니 67세 아줌마 된 한가인 충격 비주얼... '조회수에 22년 쌓은 이미지 걸었다' (영상)
- [뉴스] 남편과 사별 뒤 홀로 '아이 넷' 키우는 엄마 친딸처럼 챙겨주며 위로했던 故 김수미
- [뉴스] '고딩엄빠5', '하루에 맥주 16캔'... 중3 아들에 술 심부름 시키고 해장라면 끓여달라는 고딩엄마
- [뉴스] '주가조작 무혐의' 받은 임창정, 3년 만에 가수 컴백... 11월 1일 신곡
- [뉴스] 오타니, 이적 첫해에 꿈 이뤄...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
- [뉴스] '나라망신'... 태국 여성과 실시간 성행위 중계한 한국인 20대 유튜버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