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4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15 17:00
韓, 중국산 수입국 3위 '전기차' 중심...지난해 신규 등록 내수 3.9% 증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4만 9000대를 기록했다. 등록 대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기차와 고급 대형차 수요 증가로 취득 금액은 78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산차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출고 확대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4.8% 감소했다. 그러나 취득 금액으로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8%, 2.2% 증가했다.
수입차는 2022년 최대 시장점유율(18.5%)을 기록한 역기저 효과와 국산 고급 모델의 인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만 6000대, 시장점유율은 16.9%로 1.6%P 줄었다.
KAMA는 '2023년 하반기 이후 대기수요 소진으로 신차 및 중고차 모두 판매가 둔화했지만, 취득가 평균은 상승세를 보여 양극화 양상이 나타났다'라며 '특히 취득가 평균은 고급차 중심 법인차 선수요 등으로 연말 많이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작년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승용차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발생한 이연 수요 해소로 SUV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반면 상용차는 경기 부진, 고금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세단 등 일반형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SUV 등 다목적형은 국산 볼륨모델 및 전기차 신차 등 선택폭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0.8% 증가한 82만 4000대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동력계별로는 내연기관차 감소세가 빨라지고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늘었다. 특히 전기차는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대중 소비시장으로 전환되며 소비 여건 위축과 차량 화재 등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전년 수준인 16만 2000여 대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차(FHEV, PHEV, MHEV)는 국산 인기 모델 대부분에서 선택이 가능해지며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 1000여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카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 16.3%에서 22.3%로 성장했다.
내연기관차는 휘발유차 이외의 경유차, LPG차 모두 감소했다. 내연기관차 비중은 67.7%로 이 가운데 경유차는 국산 세단 모델 단종 등으로 7%로 떨어졌다. LPG도 모든 차종의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수입차는 소비심리 위축, 국산 고급 모델 인기,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만 6000대에 그쳤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계가 4년 만에 전년 대비 35.5% 증가했지만, 독일계와 미국계는 전년 대비 6.4%, 17.0% 감소했다. 원산지 별로는 일본산 57.6%, 중국산이 107.3% 증가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차는 전기상용차 및 유럽과 미국 브랜드의 전기 승용차 모델 확대로 전년에 이어 2배 (107.3%) 이상 증가한 2만 6000대를 기록해 독일, 미국산에 이어 수입국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개인 승용차 구매는 10.1% 증가, 법인·사업자 구매는 6.1% 감소했다. KAMA 강남훈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하이브리드차, SUV 등 일부 차종 이외에는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그간 높은 성장세로 신차 수요에 기여하던 전기차도 일시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베트남 빈패스트, 전기차로 해외 시장 확대한다.
-
현대차그룹, 2028년 인도네시아에서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 계획
-
[영상] 미래를 지배할 중국 자동차 시장, 막강한 경쟁력과 영향력
-
혼다, 40년 전 파격 콘셉트카 'HP-X' 복원...몬터레이 카 위크 공개 예정
-
'독보적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BMW 뉴 X2 M35i xDrive 국내 출시
-
혼다코리아, 레이싱 기술 적용 신형 'CBR600RR' 등 3종 사전 예약
-
전기차 누적 60만대, 현대차 · 기아 비중 67.2%...충전기 30만기 돌파
-
[일분카팁] 숨겨진 자동차 기능 활용하기
-
현대자동차,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
-
[영상] 감성충만 오프로더,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
현대차, 유엔세계식량계획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아이오닉 5 제공
-
'하반기 본격 출시에 앞서 미국서 더 관심' 기아 K4 눈길 사로잡는 신차
-
[EV 트렌드] 中 BYD, 북미 진출 위한 교두보 '캐나다' 전기차 우선 진입
-
상반기 중고차 판매 순위 탑 10, 국산차 화물차가 1위...수입차는 독일 3사 순위 싹쓸이
-
몸체부터 엔진까지 드리프트 머신으로 탈바꿈 '피치스 포니' 탄생 담은 카필름 공개
-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 포뮬러 E 레이싱 역사상 최다 우승
-
테슬라, 경고 메시지 없는 보닛 잠금장치 '185만 대' 미국서 리콜
-
캠알못, 혼다 CR-V로 도전한 '루프텐트'...1분 설치로 성인 3명에 널찍한 공간
-
미국 2024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41% 증가
-
BMW, 노이에 클라쎄를 위한 배터리 공장 3개 대륙 5개 시설 건설 중
- [유머] 우오오오! 임신해라! 임신해라! 임신해라앗!
- [유머] 맘스터치
- [유머] 이사왔는데 옆집 문상태가
- [유머] 31살이라고 전세계에서 생일축하받음
- [유머] 난리난 소비쿠폰의 효과
- [유머] 폐가에서 촬영된 유령
- [유머] 비 방송인이 방송을 못 끊는 이유
- [뉴스] '참 많이 미안하고 사랑해'... 김희선이 이수지에게 공개 사과한 이유
- [뉴스] 또 '벌크업'한 BTS 뷔, 근육 인증샷 화제... '티셔츠 찢어질 듯'
- [뉴스] 코미디언 정경미, 요즘 뭐하나 했더니... 송도에서 '이것' 운영 중
- [뉴스] '아일릿' 민주, 오늘(31일) LG트윈스 '승요' 된다... '첫 시구 도전'
- [뉴스] '임신 8개월' 김수지 아나운서, 뉴스 생방 중 입덧 고통... '중간에 몇 번씩 화장실 다녀와'
- [뉴스] '여기서 기다려'라는 여친의 말에... 10년 넘게 폐차에서 홀로 산 50대 남성
- [뉴스] 배란다서 흡연하는 아랫집에 물뿌린 여성... '격분한 남성이 문 부수고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