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3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15 17:00
韓, 중국산 수입국 3위 '전기차' 중심...지난해 신규 등록 내수 3.9% 증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4만 9000대를 기록했다. 등록 대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기차와 고급 대형차 수요 증가로 취득 금액은 78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산차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출고 확대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4.8% 감소했다. 그러나 취득 금액으로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8%, 2.2% 증가했다.
수입차는 2022년 최대 시장점유율(18.5%)을 기록한 역기저 효과와 국산 고급 모델의 인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만 6000대, 시장점유율은 16.9%로 1.6%P 줄었다.
KAMA는 '2023년 하반기 이후 대기수요 소진으로 신차 및 중고차 모두 판매가 둔화했지만, 취득가 평균은 상승세를 보여 양극화 양상이 나타났다'라며 '특히 취득가 평균은 고급차 중심 법인차 선수요 등으로 연말 많이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작년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승용차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발생한 이연 수요 해소로 SUV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반면 상용차는 경기 부진, 고금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세단 등 일반형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SUV 등 다목적형은 국산 볼륨모델 및 전기차 신차 등 선택폭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0.8% 증가한 82만 4000대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동력계별로는 내연기관차 감소세가 빨라지고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늘었다. 특히 전기차는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대중 소비시장으로 전환되며 소비 여건 위축과 차량 화재 등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전년 수준인 16만 2000여 대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차(FHEV, PHEV, MHEV)는 국산 인기 모델 대부분에서 선택이 가능해지며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 1000여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카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 16.3%에서 22.3%로 성장했다.
내연기관차는 휘발유차 이외의 경유차, LPG차 모두 감소했다. 내연기관차 비중은 67.7%로 이 가운데 경유차는 국산 세단 모델 단종 등으로 7%로 떨어졌다. LPG도 모든 차종의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수입차는 소비심리 위축, 국산 고급 모델 인기,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29만 6000대에 그쳤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계가 4년 만에 전년 대비 35.5% 증가했지만, 독일계와 미국계는 전년 대비 6.4%, 17.0% 감소했다. 원산지 별로는 일본산 57.6%, 중국산이 107.3% 증가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차는 전기상용차 및 유럽과 미국 브랜드의 전기 승용차 모델 확대로 전년에 이어 2배 (107.3%) 이상 증가한 2만 6000대를 기록해 독일, 미국산에 이어 수입국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개인 승용차 구매는 10.1% 증가, 법인·사업자 구매는 6.1% 감소했다. KAMA 강남훈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하이브리드차, SUV 등 일부 차종 이외에는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그간 높은 성장세로 신차 수요에 기여하던 전기차도 일시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그랑 콜레우스...르노 코리아, 땀 흘린 노력의 대가로 보여준 진가
-
수입차 최초 배터리 제조사 공개한 BMW '프로액티브 케어'로 안심도↑
-
미국에너지부, “2023년 청정 에너지 인력 채용 25만개 증가
-
미 의원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 제재 촉구
-
인셉시오 테크놀로지, ZTO 익스프레스에 자율주행 대형트럭 400대 납품 완료
-
[영상] 좋은 차라는 건 분명하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시승기
-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론스타 르망 6시간 레이스 복귀
-
한국타이어, 혼다자동차 ‘2023 우수 공급업체’ 2개 부문 수상
-
[영상] 지프의 첫번째 전기차, 어벤저 론지튜드 시승기
-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 달라진 위상...국내 경제 활성화 기대
-
무조건 열폭주?...'오해'로 가득한 전기차 화재 '상식'으로 해소해야
-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EU의 10% 추가 관세 계획에 강하게 반발
-
제27회 청두 모터쇼, 1600여 대 차량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 사임, 신임 CEO에 마이클 로쉘러
-
태국 신차 시장, 7월 판매량 21% 급감
-
[영상] 테슬라, 한계에 도달했나? 시장 변화와 미래 전망
-
현대차, 120조 원 투자로 전기차·수소 사회 전환 가속화 현대웨이 발표
-
9월 중고차 성수기, 국민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 상승...수입 SUV 소폭 하락
-
현대차, 연구직 및 생산직 신입ㆍ인턴 6개분야 채용 공고...9월 잡페어 개최
-
[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 [유머] 비 방송인이 방송을 못 끊는 이유
- [유머] 은근슬젖
- [유머] 아들 입대한 부모님이 올린 사진
- [유머] 미국에서 현지화된 김치
- [유머] 네 동료? 아아, 이것들을 말하는 건가?
- [유머] 가진건 몸뚱아리 뿐
- [유머] (혐) 자다가 사자한테 공격받은 개
- [뉴스] '커다란 김밥을 한입에?'...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케데헌' 김밥 챌린지
- [뉴스] 오토바이에 '전면 번호판' 단다... 금속판 아닌 '스티커' 형태로 10월부터 시범 사업
- [뉴스] '돈 아깝다'고 온라인 강의 후기 남겼다가 '1억 소송' 당한 대학생, 재판서 '승소'한 비결 보니...
- [뉴스] '진달래꽃' 부른 마야, 농부로 사는 근황 공개... '수박농사에 정성 쏟는 중'
- [뉴스] '수지를 집에 데려간 게 문제'... '건축학개론' 때문에 유재석에 된통 혼난 유연석
- [뉴스] '26살 연상' 재벌과 결혼한 금나나... 의대 자퇴 후 하버드 간 사연
- [뉴스]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검경 합동수사팀 출범... '의혹 규명해 논란 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