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93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13 10:00
BMW i3 배터리 교체 9500만 원 '찻값의 배'...보증 만료 전 성능검사 '必'
BMW 뉴 i3s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사고나 고장 또는 성능 저하로 교체나 수리가 필요해진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보급이 늘면서 과도한 교체 및 수리비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13년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 BMW는 최근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배터리 수리비 청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만 약 4만 5000대가 팔린 i3는 2021년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배터리 관리 비용이 상상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유자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i3 배터리셀 교체에 3만 달러(약 4000만 원)에서 많게는 7만 달러(약 9300만 원) 이상을 청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많게는 7만 1000달러(약 9500만 원)의 청구서를 받아 든 사례도 있다.
실제로 BMW 시애틀 딜러 견적서에는 i3 배터리셀 모듈 교체 비용으로 7만 1208.27달러(약 9500만 원. 사진 참고)가 청구됐다. i3의 신차 가격은 4만 5445달러에서 5만 2495달러(약 6000만 원~7000만 원) 사이로 배터리 교체 비용이 이 보다 많은 50%가량 높게 청구된 셈이다.
Reddit xplorng77 포스트 캡처
문제는 BMW가 8개의 셀로 구성된 i3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면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에서는 문제가 있는 셀만 교체할 수 있다고 하면 35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가능하고 부대 비용을 감안해도 1만 달러면 충분하다며 숙련된 정비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BMW가 보증하고 있는 고전압 배터리의 8년 10만 마일 무상보증 수리기간 이전 배터리의 성능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BMW 기준에 따르면 고전압 배터리의 성능이 보증기간 이내에 70% 미만으로 떨어지면 무상 수리 및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보증기간 만료일을 6일 앞둔 i3 소유자는 배터리 상태를 점검받고 3만 3000달러 상당의 새 배터리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았다. 따라서 국내 전기차 소유자들도 평소 문제가 없다고 해도 배터리 성능에 대한 점검을 일상화할 필요가 있다.
국산차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는 대부분 10년 20만km(전기차 최초 구매 시 일부는 평생 보증을 해주는 경우도 있음)의 특별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부주의 및 자연스러운 성능 저하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 등 까다로운 규정이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런던대 SOAS,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 개소
-
카니발과 맞대결? 현대차 스타리아 1.6 하이브리드 국내 인증 완료
-
필립 베르투 彿 대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오로라 프로젝트 성공 기대
-
[칼럼] 5~6년 후 중국산 LFP 배터리가 몰고 올 대 재앙에 대비해야
-
[EV 트렌드] 中 지커, 007 세단 본격 양산 56일 만에 '1만 대 생산 돌파'
-
'녹(綠)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테슬라의 비공식 항변...먼지같은 오염일 뿐
-
'폭스바겐의 마지막 내연기관 신차' 2세대 완전변경 티록 혹한기 테스트 돌입
-
현대차·기아, 협력사 직원 모집부터 채용까지 논스톱 'Here We Go' 실시
-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전기차 정부보다 많은 보조금...최대 700만원 할인
-
중국 화웨이, 둥펑자동차그룹 M히어로와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
중국 자율주행기업 하오모, 1억 위안 이상 자금 조달
-
배터리다이브, “2040년 중국의 전고체시대 야심 보인다.”
-
미국 리비안, 10% 인력 감축 등으로 주가 15% 하락
-
[영상] 에어매틱 서스펜션의 부드러움, 벤츠 E300 4매틱 AMG라인
-
정의선 회장, 브라질 롤라 대통령 면담...친환경 수소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것
-
오로라 프로젝트를 위하여, 르노코리아 · 네이버클라우드 · 드림에이스 업무 협약
-
벤츠 전기차 사면 안되겠네, 전동화 전환 5년 늦추고 내연기관 라인업 주력
-
티커 'LOT' 나스닥 상장… 로터스, 美 증시 진출로 8억 8000만 달러 조달 계획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자동차전문기자들이 뽑은 '2024 올해의 차' 수상
-
HL만도-중국 텐륜 합자 법인 공식 출범
- [포토] 얼짱AV배우 오츠키 히비키
- [포토] 세기AV배우 오키타 안리
- [포토] 포토모델 요시카 리사
- [포토] 섹시 속옷
- [포토] 야한 포즈
- [포토] 슴가의 유혹
- [포토] 섹시 몸매
- [유머] 애매하게 패드립 하는 친구
- [유머] 아재들만 아는 선생님 단골 멘트
- [유머] 한미일 폭주족 진압 방법
- [유머] 같은 9.8초 다른 반응
- [유머] 기초수급 형제를 징집하려던 병무청 근황
- [유머] 정자에 못 박고 텐트 고정한 캠핑족
- [유머] 과대광고 레전드
- [뉴스] '11월 결혼' 이장우, '나혼산' 하차 안 한다... '엄마도 하차 오해'
- [뉴스] 청주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공개수배... 부산 이동 후 행방 묘연
- [뉴스] 청주서 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난 40대 성범죄자, 17시간 만에 부산서 검거
- [뉴스] '슈스케4' 홍대광, 품절남 반열...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
- [뉴스] 린·이수, 이혼했다... 11년 결혼 생활 마침표
- [뉴스] 강원 최전방 부대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육군 하사 숨져... 총성 관련 진술 확보
- [뉴스] 차 빼달라는 여성 보디빌더 남편과 같이 폭행해 전치 6주 진단받게 한 임산부 아내... 2심도 실형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