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2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06 11:25
폭스바겐 '중국산 ID.6 獨 역수입' 발끈, 딜러 고소하고 전량 폐기할 것
폭스바겐 ID.6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독일에 있는 폭스바겐 딜러가 중국산 ID.6를 역수입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하면서 법적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고소인은 폭스바겐으로 법률 대리인 측은 '판매를 금지하고 차량을 압수해 전량 폐기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딜러는 최근 중국산 ID.6 22대를 수입해 판매를 앞두고 있었다. 폭스바겐은 그러나 '해당 차량은 중국의 안전 기준과 사양에 맞춰 생산한 모델로 비상 긴급 호출 시스템 등 유럽의 법적 기준에 부적합하다'라며 법원에 판매 금지를 신청하고 딜러를 고소했다.
법원이 즉각 판매 금지 신청을 받아들였지만 폭스바겐은 전량 폐기, 딜러는 법적 문제가 없다며 항소해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딜러가 중국산 ID.6를 수입한 배경은 독일에 비해 많게는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서 나오는 차익이다.
중국 독점 모델인 ID.6는 독일에서 생산하는 ID.4의 휠 베이스와 3열 좌석을 추가한 확장 버전으로 현지 판매 가격이 3만 3700유로(4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ID.4의 독일 판매 가격은 4만 335유로(약 5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차체 크기와 탑승 가능 인원에 차이가 있는데도 시작 가격에서 1000만 원가량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딜러는 중국산 ID.6가 가격은 물론 제품 구성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입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딜러는 많게는 두 배가량 저렴한 가격을 감안해 정상적 절차와 경로에 맞춰 들여온 만큼 독일 판매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딜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현지 기준에 맞는 수정 작업을 거쳐 독일 교통 당국으로부터 판매를 위한 모든 승인 절차를 취득했다.
딜러가 법원이 내린 판매 금지 명령에 항소하면서 폐기 위기에 놓인 중국산 ID.6의 운명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지난 2021년 현대차 딜러가 EU 이외 국가 생산 차량을 수입한 유사 소송에서 법원이 회사의 손을 들어준 사례를 들어 폭스바겐의 승소 전망을 높게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 [유머] 바나나킥 대참사
- [유머] 사이클 경주대회 대참사
- [유머] 도끼 던지기의 달인
- [유머] 시험 망친 후 긍정적인 중학생 아들
- [유머] 바닥만 보고 달린 자전거
- [유머] 짱깨식 범죄자 모자이크
- [유머] 중학교 교사가 본 요즘 중학생 태도
- [뉴스] 넷플릭스 '모솔연애' 사탐강사 이도, 돌연 강의 중단... '건강·개인적 이유'
- [뉴스] 무도 '못친소' 이후 9년 만에 유재석과 만난 이봉주, '난치병 극복' 스토리 전한다
- [뉴스] '이러다 나중에 장수하늘소 될 듯'... 배우 강하늘이 '하늘소'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
- [뉴스] 블랙핑크 리사, 럭셔리 슈퍼카 '페라리 로마' 앞에서 포즈... '영앤리치의 표본'
- [뉴스] '하이브 언론조작·방시혁 육즙라이팅' 댓글 단 누리꾼 무혐의... 이유는?
- [뉴스] 베란다서 담뱃재 털고 층간 소음 내는 위층 항의하자 더 쿵쿵... '나 일진 출신' 보복
- [뉴스] 국내로 1800만원어치 마약 들여오려던 60대 한국인 '김씨', 태국서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