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북유럽 강추위 뚫고 멈출 때까지 달리는 '전기차 테스트' 중국산 반전 압승
조회 3,6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02 17:00
북유럽 강추위 뚫고 멈출 때까지 달리는 '전기차 테스트' 중국산 반전 압승
NAF EI Prix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춥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는 일 년에 두 번 전기차 실 주행 거리를 테스트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체 차량 소유자의 25%인 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노르웨이 자동차연맹(NAF)이 행사를 주관한다.
NAF가 주관하는 'EI Prix'는 여름과 겨울 연 2회 실시한다. 목적은 가장 덥고 추운날, 라벨에 표시한 주행 거리와 실제 주행 거리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시작해 이 달 1일까지 이어진 올해 테스트에는 총 23개의 전기차가 참여했다.
올 겨울 기후 변화로 북미, 중국, 유럽 등이 유례없는 한파를 겪으면서 전기차 이슈가 나온 직후여서 예전보다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 한 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10도였다. 주목할 것은 EI Prix는 완전 방전이 될 때까지 달려 1회 충전으로 끝까지 달린 거리를 확인한다는 사실이다.
휴먼 호라이즌의 하이파이 Z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상태에서 그때까지 달린 거리가 속속 보고되는 가운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전기차가 인증을 받은 주행범위(WLPT)를 20%에서 30%대까지 채우지 못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하이파이 Z(HiPhi Z)'가 유일하게 -5.9%에 불과한 수치를 기록했다.
신생 업체인 휴먼 호라이즌의 하이파이 Z는 1회 충전으로 555km를 달리는 것으로 인증을 받았고 실제로는 522km를 달린 후 멈췄다. 이날 테스트에서 주행 거리 오차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하이파이 Z는 슈퍼 전기차로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감각적 디자인과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HiPhi Bot', 안면 인식 도어 개폐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췄다. 대용량 120kWh 고성능 배터리팩, 듀얼모터로 구동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가속 시간은 3.8초 가격은 중국 시준 1억 원 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책정돼 있다.
최대 주행 거리 608km 인증을 받은 폭스바겐 ID.7의 실제 주행 거리는 414km(-31.9%)로 이날 테스트 모델 가운데 편차가 가장 컸다. 이 밖에 테슬라 모델 3(29.9%), 볼보 C40(30.9%), 폴스타 2(30%), 벤츠 EQE SUV(18.7%), 지프 어벤저(27.6%) 등 대부분 전기차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출처=NAF(노르웨이자동차연맹)
국산 전기차 중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3.8%, 코나 일렉트릭 24.8%, 기아 EV9은 12.5%의 차이를 각각 기록했다. NAF는 '전기차 주행 거리는 여름과 겨울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특히 추운 날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실제 주행을 해 보면 상당한 과장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NAF의 EI Prix는 오슬로를 출발해 노르웨이 전역을 돌며 모든 차량이 여름과 겨울 모두 같은 경로에서 진행한다. 테스트 차량은 전기를 완전 소모할 때까지 달려야 하고 주행보조시스템을 활성화하지 않고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
참고로 NAF의 테스트 결과는 배터리의 용량 , 성능과는 무관하게 WLPT 기준 인증 주행거리를 실제 도로 주행에서 어느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수치로 보면 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자동차 안 모든 대화 베이징으로 간다' 美, 중국 커넥티드카 규제 추진
-
'1억 4000만 원대 PHEV' 포르쉐 3세대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현대차기아,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화로 ‘2024 발명의 날’ 행사 개최
-
4월 수입차 판매실적 1위, 벤츠 5월 판매조건 정리
-
유럽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기회, 'Power2Drive Europe 2024' 6월 개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출시
-
[EV 트렌드] 미니 쿠퍼 잘 나가네...4세대 완전변경 향후 4개월 분까지 매진
-
할리데이비슨, 'ALL-NEW’ 다운 변화 '2024 로드 글라이드ㆍ스트리트 글라이드' 출시
-
BMW, 칸 영화제 공식 파트너...나오미 켐벨과 협업 'XM 미스틱 얼루어' 최초 공개
-
전동화 전환 추진 중 볼보, 1분기 美 판매 최악의 성적...가격 경쟁력 떨어져
-
'크리스탈 핸들 로고 장식' 에어백 전개시 목숨을 잃을 수도...NHTSA 경고
-
'블랙과 골드의 강렬한 대비' 벤츠, 44대 한정판 AMG G 63 그랜드 에디션 출시
-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비안 R1T 제치고 2위...포드 F150 라이트닝 위협
-
제네시스 브랜드 美 독립 매장 26곳 동시 오픈...총 37개 주로 서비스 확장
-
[자동차와 法] 딜레마존 구간에서 운전자 주의의무에 대하여
-
'주행가능거리 복합 295km' 지프 최초의 순수전기차 어벤저 국내 인증
-
국토부,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 사업 착수… 1007억 원 투입
-
[EV 트렌드] 샤오미, 포르쉐 닮은 'SU7'이어 2025년 '모델 Y' 대항마 출시
-
볼보자동차, 나들이철 안전한 주행 위한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 진행
-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출시, PHEV 시스템 및 AMG 엔진 조합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
- [뉴스] 송파구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미스테리... '금슬 좋은 부부·효심 깊은 아들' 이웃 증언
- [뉴스] '한국서 받은 사랑 보답할게요'... 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
- [뉴스] '벌금형' 받고 구독자 100만명 훅 빠진 '먹방 유튜버' 밴쯔, 의외의 근황 (영상)
- [뉴스] '여자 연습생, 작곡 수업 없어'... (여자)아이들 소연의 MMA 수상 소감·깜짝 재계약 발표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