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중국 기업 2022년 연구개발비 17.8%로 세계 2위
조회 5,93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01 11:25
중국 기업 2022년 연구개발비 17.8%로 세계 2위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세계 대기업의 연구개발비 총액에 차지하는 중국 비율은 2022년 약 20%에 달해 유럽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비용을 높이고 것이 배경이다.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가 2023년 말 발표한 세계 주요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보고서에서 연구개발비 총액은 2022년에 1조2,499억 유로였다. 그 중 중국은 17.8%를 차지하며 유럽의 17.5%를 제치고 미국의 42.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2년 중국의 비율 4.3%에 거의 네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미국은 선두를 유지하지만 10년 이상 40% 전후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비 증가를 견인하는 것이 화웨이다. 2022년은 2021년 대비 11% 증가한 209억 유로를 투자하며 기업별로 중국에서 선두, 세계에서도 5위였다.
미 정부가 화웨이를 제재 대상으로 하는 등 역풍이 강해지는 가운데 매출액의 1~20% 정도를 연구개발비에 충당해 통신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고속 통신 규격 5G 상당의 통신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7나노의 고성능 제품으로 미국 제재로 반도체 조달이 규제된 것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에서 연구개발비가 2위인 텐센트, 3위의 알리바바 등 인터넷 대기업도 AI 관련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상위에는 중국 건축이나 중국 중철 등 인프라 관련 대기업과 상하이자동차그룹과 BYD 등 자동차 기업도 들어갔다.
미국 기업도 테크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액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세계 점유율 상위를 보면 1위가 알파벳, 2위가 메타,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4위가 애플 등 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제약이나 자동차 대기업도 상위에 들어가 업종은 다채롭지만 전체 연구개발비는 중국에 비해 많다.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정부 주도로 전략 분야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50년까지 세계적인 과학기술 강국이 된다는 방침을 내걸고 반도체와 전기차 등 폭넓은 분야에 자금을 투입해 기업을 지지해 왔다.
이 때문에 유럽과 미국 등은 중국 기업에 경계감을 강화한다. 유럽위원회는 2023년 10월에 중국제 전기차에 대해 동국의 보조금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미국 정부도 첨단 제품 이외의 일반적인 반도체에 대해서 중국으로부터의 조달 상황의 조사에 나섰다.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비 증가가 이어지고 경쟁력도 높아지면 서구 국가들과 중국의 마찰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우디 e-트론 GT, 북미서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
-
현대차,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와 전기차 경험 확대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
-
상반기 친환경차 하이브리드카 주도 1.94%↑ '현실로 드러난 전기차 케즘'
-
애스턴마틴,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다채로운 전시 진행
-
마이스터모터스, 구로천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
현대차,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와 전기차 경험 확대 위한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
-
한국앤컴퍼니그룹, 제1회 생성형 AI 활용 사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시승기] 뉴 미니 쿠퍼 S 3도어 '환골탈태급 변화' 고-카트 필링은 여전
-
148페이지 분량의 테슬라 보고서 'FSD 사용하면 백만 마일당 사고 0.21건'
-
애스턴마틴, 울트라 럭셔리 스포츠카 라인업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전시
-
'슈주' 최시원의 선택,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홍보대사로 위촉
-
6월 車 판매 내수ㆍ수출 동반 감소, 상반기 0.4%↓...하반기 전망도 '흐림'
-
우리 차 못 팔게 해 달라...BMW가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한 사연
-
유럽 코브라 프로젝트,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
-
맥도날드와 월마트, BEV와 FCEV 세미트럭 확대
-
6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수출 동반 하락
-
GM 전 브랜드 아우르는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신축 오픈...최첨단 시설 갖춰
-
기아, EV 라인업과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 체험형 전시부스 인천공항 오픈
-
[김흥식 칼럼] 임영웅의 '드릉드릉'과 르노코리아의 '집게 손'
-
中 자동차, 203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 '더 빠른 개발 · 낮은 생산비'
- [유머] 위안부 할머니 8명 이름 삭제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유머] 신뢰안가게 생긴 과학자 관상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유머] 요즘 법원 근황
- [유머] 요즘 역사교과서 근황
- [뉴스] 수해복구 현장서 숨진 베테랑 굴착기 기사... 유족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어' 울분
- [뉴스] '바쉐론 시계' 전달한 사업가 '윤석열, 대선 꿈도 안 꿔... 서울시장 나가려 했다'
- [뉴스] '테이블 밑에도 몰카가...' 제주 중소기업 대표 40대 아들, 여직원 불법촬영 논란
- [뉴스] 박나래가 만났던 '키 190cm' 전남친 의심부터 한 기안84
- [뉴스] '유재석 웃음벨' 홍진경이 유느님 생일 축하하는 방법
- [뉴스] 박하선, '♥류수영' 덕에 전 세계 2개 있는 '7성급 호텔'서 호화 여행
- [뉴스] '좀비딸'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지켰다... 400만 돌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