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조회 2,76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22 11:25
'순두부찌개 최고예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 브랜드 한국 CEO
서툰 발음이지만 또박또박 한국말을 이어간다. '한국은 IT 강국이며,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곳이다. 이런 역동적인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1월 한국 토요타 CEO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今山 )' 대표는 요리가 취미이고 한국의 매운 음식을 좋아 한다.
지난 21일, 잠실에 있는 자동차문화 복합공간 '커넥트 투'에서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어지간한 한국인도 쉽지 않은 '홍어 삼합'까지 한국의 많은 요리를 경험했다고 한다. 콘야마 대표는 특히 '일본에 있을 때부터 비빔면, 순두부, 부대찌개 등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해서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라고 했다.
한국의 어느 동네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수더분한 아저씨 같은 콘야마 대표는 1990년 토요타에 입사해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 전략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부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했다.
해외 시장을 분석하고 근무한 경험이 많은 덕에 다른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 시장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콘야마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처럼 역동적인 시장은 보기 힘들다. 기민한 한국 토요타의 직원들, 시장 트랜드와 소비자 취향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다. 이런 속도감이 있는 시장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매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슬로건 '모든 고객의 웃는 얼굴'을 위해 그가 한국 토요타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건 '서비스'다. 한국토요타 전국 딜러 및 서비스 거점에는 '첫 번째 고객은 영업이 만들고 평생 고객은 서비스가 만든다'라는 슬로건이 달려 있다. 콘야마 대표는 '고객은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크게 감동할 수 있다'라며 '가치가 있는 차를 미소 지으며 탈 수 있게 하는 것이 한국 토요타의 첫 번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고객의 요구와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전동화를 추진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토요타는 올해 렉서스와 토요타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 등 전동화 신차 8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GR86과 순수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도 계속 이어나가면서 고객에서 다양한 선택지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야마 대표의 또 다른 목표는 지역 사회에서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가 한국 부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노숙인 쉼터 '안나의 집'이다. 콘야마 대표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장시간 땀을 흘리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며 '그곳에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콘야마 대표는 '딜러사와 함께 사회공헌을 통해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진심 어린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토요타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진정성을 가진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3년째 국립암센터에 소아 및 취약계층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 공예 작가 발굴, 친환경 농법 주말농장, 전국 토요타와 렉서스 딜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콘야마 대표 취임과 함께 국내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리언업 변화를 예고했다. 한 해 8종의 신차를 쏟아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콘야마 대표는 '한국 고객은 다양한 니즈와 가치관으로 자동차를 선택하고 있다'라며 '시장 변화에 맞춰서 토요타가 얼마나 유익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콘야마 대표는 또 '한국은 하이브리드, PHEV, BEV 등 전동차 판매 비율이 2022년 글로벌 토요타 국가별 순위에서 No. 1을 차지했다'라며 판매 실적 개선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ㆍ일 관계의 회복에 긍정적 신호들이 나오고 있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수년간 고전하고 있는 한국 토요타가 새로운 리더를 만나 다시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CES 2024 10신 -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크롬 브라우저 추가해 편의성 높인다
-
폭스바겐 2023년 전 세계서 487만 대 인도
-
BMW 뉴 R 1300 GS,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오호스델살라도’ 정복
-
중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자동차 80만대, 팔린 건 50만대...밀어내기 의혹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개막전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개최
-
캐딜락 ‘타임리스 레거시’ 112년 해리티지와 에스컬레이드 특별전
-
[신차 예고] 아우디, 신규 플래그십 초대형 SUV 'Q9' 출시 가능성 언급
-
거대한, 그리고 쉽지 않은 담론 - 수소 생태계의 완성을 선언한 현대차 CES 2024
-
기아, 2024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펼친다
-
'IRA 뚫고 인상적 결과' 현대차그룹 테슬라 안방서 전기차 판매 2위 등극
-
'사람은 한 명인데 짐이 많아서' 걱정 마! 화물자리 확 늘린 택시가 왔다.
-
폭스바겐 지난해 글로벌 판매 전년비 6.7% 증가 'ID.패밀리 성장 주도'
-
'매년 2배 증가는 무리'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31% 증가로 성장세 둔화
-
[EV 트렌드] '1억 8000만 원' U7 전기 세단 공개한 中 전기차 브랜드 '양왕'
-
[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망 스타트업 더 큰 시장으로..지원 총력
-
일본 2023년 수입 전기차 판매 60% 증가
-
기아, 2024 호주오픈 스폰서십 마케팅 활동...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 전달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년 다양한 가격 혜택 제공
-
온세미, 리 오토와 전략적 협약 연장
-
CES 2024 - 마그나, 음주운전 방지 기술을 통해 도로 안전 강화한다
- [유머] 굿 한번해봐
- [유머] 스위스 안락사 기계의 정체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뉴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31살 어린 폴 도발에 '핵따귀' 날렸다
- [뉴스]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 총학생회 '돈으로 겁박말라'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