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65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조회 4,2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5 17:25
'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REE Automotive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는 인간의 힘에 의한 기계적 장치의 연결로 파워트레인을 제어하고 조향과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스티어링을 회전하면 축과 칼럼, 랙 및 피니언을 통해 주행 방향이 결정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마스터 실린더가 압력을 가해 드럼 또는 디스크의 마찰이나 유압으로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맞춰 연결된 케이블이 스로틀을 제어하는 방식도 지난 100년 이상 변하지 않았다. 자율주행, 전동화로 자동차가 전환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전통적인 기계식 연결이 사라지고 전자 신호로 제어하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 By Wire. DBW)가 현실로 다가오면서다.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세계 최초로 미 교통당국의 승인을 받고 조향과 제동, 구동까지 모든 과정을 기계가 아닌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는 '에브리씽 바이 와이어(Everything-By-Wire. EBW)' 차량의 실제 도로 주행을 시작한다.
도심 배달용으로 개발한 리의 P7-C은 조향과 제동 그리고 파워트레인 제어가 모두 전자 신호로 이뤄지는 DBW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동안 조향 또는 제동, 스로틀 각 분야의 바이 와이어 기술은 여러차례 소개가 됐지만 모든 자동차의 기능을 와이어로 연결한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리 P7-C가 세계 최초다.
REE Automotive 제공
리 P7-C에는 조향과 제동, 서스펜션, 파워트레인을 전자제어장치(ECU)로 각 휠에 장착한 4개의 소형 독립 모듈을 제어하는 'REEcorner'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휠 주변에서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 또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연결하는 기계적 장치를 모두 없앴다.
DBW 시스템이 일반화하면 성능뿐 아니라 자동차의 감성 가치와 운전의 재미를 결정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조향감, 페달의 반응 또는 제동력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운전대,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전자식 버튼처럼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반면 EBW 시스템을 적용하면 뛰어난 기동과 공간, 간결한 운전석 구성으로 상용차에 적합한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리는 'P7-C은 모듈형 설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중복 사용은 물론 기계적 장치의 단순화로 다양한 장점을 갖춘 모델'이라며 '상용차의 게임체인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BW는 여러 완성차와 부품사들이 부문별로 개발을 완료하거나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전자 시스템이 기계적 시스템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 도입을 미뤄왔다. 그러나 인간의 통제나 제어가 필요없는 완전 무인차 또는 원격 차량이 일반화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차세대 디지털 경험의 시작: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0] 2025-01-10 17:00 -
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5-01-10 16:4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0] 2025-01-10 16:45 -
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5 도쿄 오토살롱 참가
[0] 2025-01-10 16:45 -
콕스, 2025년 미국시장 BEV 점유율 10% 예상
[0] 2025-01-10 14:25 -
마쓰다, 원통형 배터리 셀 탑재한 전기차 일본에서 생산 계획
[0] 2025-01-10 14:25 -
일론 머스크, “무감독 비지도 자율주행 시험 시작”
[0] 2025-01-10 14:25 -
[영상] 중국 로보택시 산업의 도약과 과제
[0] 2025-01-10 14:25 -
무채색이 압도한 자동차 외장 컬러 '노랑꽃이 피기 시작한 아시아'
[0] 2025-01-10 14:25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 급증
[0] 2025-01-1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다운 세계화.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2.5 하이브리드 시승기
-
2023 국제그린카전시회 개막
-
벤틀리, 특별한 컨티넨탈 GT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 티저 렌더링 이미지 공개
-
'과장 광고 말라' 영국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초급속 충전 속도 때문에 제재
-
한국토요타, 세종문화회관과 아동ㆍ청소년 예술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EV 트렌드] '美 전기차 충전 대세는 NACS' 볼보ㆍ폴스타, 테슬라 충전 규격 채택
-
아우디, BMW 등 프리미엄 경쟁에서 밀린 마커스 듀스만 사장 해임
-
[공수전환] '11세대 E-클래스 Vs 8세대 5시리즈' 수입 베스트셀링 영원한 맞수
-
불면증 유발하는 이륜차 소음 기준 강화...인증치 5dB 초과시 과태료 200만원
-
美 최대 자동차 단체, EPA 환경 규제 합리적이지도 않고 달성할 수도 없다
-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 2027년까지 신형 전기차 7종 출시할 것
-
내년 상반기 출시될 현대차 '투싼' 디자인 · 주행 성능 개선에 중점
-
KG 모빌리티, 쌍큼 발랄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모집
-
'1만 받고 1만 더' 아이오닉5 N, 마지막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 돌입
-
폭스바겐, 전기차 수요 둔화로 독일 엠덴 공장 임시 휴업 '비정규직도 해고'
-
[아롱 테크] 차 보다 뜨거워진 충전 전쟁 '테슬라 슈퍼차저 vs DC콤보' 승자는?
-
현대차 아이오닉 6,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14개 모델 3주간 테스트
-
KG 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모집
-
쎄보모빌리티,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차량 공유 서비스’에 쎄보C 공급
-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장마철 타이어 안전 관리 요령
- [유머] 입소문 타고 드라마 대박난 배우 임지연 다음 행보.jpg
- [유머] 전차 1대로 보병 500명과 맞서 싸우신분
- [유머] 태종 이방원, 원경왕후와 싸운 태조 이성계를 울렸던 음식.jpg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뉴스] '69억 빚 청산' 이상민, 재혼 의사 밝히며 이상형 공개... '94년생까지 가능, 몸무게는 48kg'
- [뉴스] 서예지, 칼 빼들었다... '악플러 130명 고소, 선처 없다'
- [뉴스] 이민정, 남편 이병헌 촬영장에 커피차 내조... '오빠 돈일지도 몰라'
- [뉴스]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 남친과 럽스타... 명품 커플 시계 자랑
- [뉴스] '불도 안꺼졌는데'... 피우던 담배꽁초 튕겨 남의 차 보닛에 '담배빵' 남기고 간 빌런
- [뉴스] '합병 후 '직원우대' 티켓 공유 시작한 대한항공·아시아나... 고객 마일리지는 뒷전인가요'
- [뉴스] '백골단, 망해가는 당 죽어라 하는 것...김민전 잠만 자면 좋겠다' 국힘 전 의원 작심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