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24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조회 2,45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5 17:25
'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REE Automotive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는 인간의 힘에 의한 기계적 장치의 연결로 파워트레인을 제어하고 조향과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스티어링을 회전하면 축과 칼럼, 랙 및 피니언을 통해 주행 방향이 결정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마스터 실린더가 압력을 가해 드럼 또는 디스크의 마찰이나 유압으로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맞춰 연결된 케이블이 스로틀을 제어하는 방식도 지난 100년 이상 변하지 않았다. 자율주행, 전동화로 자동차가 전환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전통적인 기계식 연결이 사라지고 전자 신호로 제어하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 By Wire. DBW)가 현실로 다가오면서다.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세계 최초로 미 교통당국의 승인을 받고 조향과 제동, 구동까지 모든 과정을 기계가 아닌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는 '에브리씽 바이 와이어(Everything-By-Wire. EBW)' 차량의 실제 도로 주행을 시작한다.
도심 배달용으로 개발한 리의 P7-C은 조향과 제동 그리고 파워트레인 제어가 모두 전자 신호로 이뤄지는 DBW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동안 조향 또는 제동, 스로틀 각 분야의 바이 와이어 기술은 여러차례 소개가 됐지만 모든 자동차의 기능을 와이어로 연결한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리 P7-C가 세계 최초다.
REE Automotive 제공
리 P7-C에는 조향과 제동, 서스펜션, 파워트레인을 전자제어장치(ECU)로 각 휠에 장착한 4개의 소형 독립 모듈을 제어하는 'REEcorner'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휠 주변에서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 또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연결하는 기계적 장치를 모두 없앴다.
DBW 시스템이 일반화하면 성능뿐 아니라 자동차의 감성 가치와 운전의 재미를 결정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조향감, 페달의 반응 또는 제동력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운전대,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전자식 버튼처럼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반면 EBW 시스템을 적용하면 뛰어난 기동과 공간, 간결한 운전석 구성으로 상용차에 적합한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리는 'P7-C은 모듈형 설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중복 사용은 물론 기계적 장치의 단순화로 다양한 장점을 갖춘 모델'이라며 '상용차의 게임체인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BW는 여러 완성차와 부품사들이 부문별로 개발을 완료하거나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전자 시스템이 기계적 시스템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 도입을 미뤄왔다. 그러나 인간의 통제나 제어가 필요없는 완전 무인차 또는 원격 차량이 일반화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빈패스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과 그 뒤에 숨은 불확실성
[0] 2024-09-20 17:25 -
H2MEET 수소충전소 특별관에서 수소모빌리티의 미래 그려
[0] 2024-09-20 17:25 -
[스파이샷] 알핀 A390,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전기 SUV
[0] 2024-09-20 17:25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 협업 24FW 컬렉션 출시
[0] 2024-09-20 17:25 -
올해 20주년 맞이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 개최
[0] 2024-09-20 17:25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 '마티아스 부세' 임명
[0] 2024-09-20 17:25 -
BYD, IAA 2024에서 새로운 전동 야드 트랙터 'EYT 2.0' 공개
[0] 2024-09-20 17:00 -
메르세데스-벤츠, 2024년 매출 이익률 하향 조정
[0] 2024-09-20 17:00 -
독일 하베크 부총리, 폭스바겐 지원 방안 검토 중
[0] 2024-09-20 17:00 -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0] 2024-09-20 17: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소프트웨어로 전기차 충전 시간 30% 단축… 볼보 차세대 신모델에 적극 적용
-
KGM, MZ세대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 모집
-
'창립 120주년 기념' 롤스로이스 컨템포러리 미학 담은 한정판 고스트 프리즘
-
한국타이어 벤투스로 서킷 질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 개막
-
현대차그룹,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기아 EV9' 금상 수상 포함 총 31개 상 휩쓸어
-
포르쉐, 전년비 매출 7.7% 증가한 역대급 실적 달성 '올해 신차 4종 출시'
-
아우디, 포뮬러1 출격 준비 본격화...올리버 호프만 CTO 포뮬러1 프로그램 총괄
-
도요타, 작년 美 특허 건수 2667건으로 자동차 1위...현대차 전체 15위
-
1000만 원짜리 스마트폰, 사이버트럭 닮은 '캐비아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
현대차 아이오닉 5 N 美 출시, 국내보다 1000만원 비싼데 가성비로 승부
-
내가 모르는 주행 데이터의 은밀한 거래…완성차 업체 연간 '수백만 달러' 수익
-
기아 EV9, 독일영국 자동차 전문지 주행소감 및 평가서 우수한 프리미엄 SUV로 인정받아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 리뉴얼 알리는 현대미술 25인전 개최
-
BMW 코리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 개소
-
타타대우상용차, 알제리에 ‘대우트럭 리론칭(Relauncing)’ 행사 개최
-
KG 모빌리티, 2년 연속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
자동차 기술 보안 강화하는 스트라드비젼, ‘ISO 27001’ 4년 연속 유지
-
두카티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고차로 내 놨더니 '블랙리스트' 통보…추가 계약도 막아
-
中 샤오미, 애플 포기한 전기차 'SU7' 이 달 28일 출고 예고...주가 급등
- [유머] 성공한인생
- [유머] 천운
- [유머] 메뉴통일
- [유머] 일본에서 먹힌다는 아이돌 팬서비스
- [유머] 버츄얼 문화 좋아하며 추천
- [유머] 배테랑 의사
- [유머] 배테랑 의사2
- [뉴스] '사인해달라'는 요구 못 들어줄 때 카리나가 짓는 '이 표정'... 팬들 실망했다가도 귀여워 웃는다
- [뉴스] '수건돌리기 vs 꼬리잡기 vs 굴렁쇠'... '오징어게임2' 티저 본 누리꾼들이 추측한 새 게임
- [뉴스] 목줄 안 한 반려견 3마리가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견주는 멀뚱히 서서 구경만 했다
- [뉴스] '베테랑2'서 경찰 맡더니 벌크업한 정해인... 마동석 뺨치는 반전 등 근육 공개했다
- [뉴스] 오후 3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우산 써도 무릎 아래 젖어'
- [뉴스] 추석, 부산 한 병원 응급실 실려온 30대 女... 상급병원 이송 거부당해 숨졌다
- [뉴스] 서경덕 '조선족 앞세워 침탈'... '돌솥비빔밥' 중국 무형 유산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