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공수전환] 제네시스 3.5세대 G80 Vs BMW 8세대 5시리즈 '당신의 선택은?'
조회 3,32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5 17:25
[공수전환] 제네시스 3.5세대 G80 Vs BMW 8세대 5시리즈 '당신의 선택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완성차 판매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시장은 현대차 '그랜저'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가 각각 국산과 수입차 판매에서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하며 준대형 세단 인기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간판급 준대형 세단 'G80' 3세대 부분변경모델이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하며 지난해 그랜저에 이어 국내 세단 판매를 더욱 늘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2023년 한 해 동안 제네시스 국내 판매는 12만 6567대로 전년 대비 6.3% 감소를 기록하고 라인업 6종 가운데 G80 판매는 4만 3236대로 점유율 34%를 차지하며 브랜드 내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이런 제네시스 G80는 지난달 3세대 부분변경모델 출시와 함께 이달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하며 판매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신차는 기존 모델에서 내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주행 성능에서도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거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부분변경 G80 외관은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변경하며 보다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의 조화를 강조했다.
여기에 측면은 비행기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신규 적용하고 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자 형상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한다.
신형 G80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사실 실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앞서 출시된 'GV80' 신모델과 동일하게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신규 적용된 것으로 이를 통해 취향에 따라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 선택과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신차에는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와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그리고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해 조작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각적 고급감을 높였다.
아울러 신차에는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 그리고 가죽, 알루미늄, 리얼 우드 등 다양한 고급 소재와 스티치가 적용된 시트 및 내장재 등 소재 고급화와 디자인 개선이 이뤄졌다.
신형 제네시스 G80 파워트레인은 2.5 터보와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2.5 터보 가솔린의 경우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을 발휘하고 복합연비 10.6km/ℓ를 나타낸다. 또 3.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 복합연비 9.0km/ℓ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제네시스 G80는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내외관 업그레이드 뿐 아니라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기본 서스펜션 사양에 새롭게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흡음 타이어, 실링 구조 최적화 등 흡차음 사양 보강으로 노면 소음과 풍절음의 실내 유입을 감소시켰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신형 G80 출시와 함께 역동성을 강조한 스포츠 패키지를 라인업에 추가하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G80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 원 그리고 G80 스포츠 패키지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제네시스 신형 G80 경쟁 모델은 지난해 새롭게 국내 출시된 BMW 5시리즈 그리고 곧 판매를 시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 클래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중 지난해 3분기 국내 출시되며 벤츠 E 클래스에 이어 수입차 베스트셀링 2위에 이름을 올린 BMW 신형 5시리즈는 올해 판매 물량이 더욱 확대되어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8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 BMW 5시리즈는 차체의 경우 이전 세대에 비해 전장 97mm, 전폭 32mm, 전고 36mm 증가하고, 앞뒤 축간 거리도 20mm가 늘어나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또 완전변경모델인 만큼 내외관에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해당 모델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더블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4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는 보다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변경됐다.
또 앞서 출시된 신형 '7시리즈'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은 검은색 사이드 스커트와 2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필러의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양각으로 적용되고 평면이 강조된 리어 라이트에는 'L'자 모양 크롬 스트립을 통해 강인함을 완성했다.
신형 5시리즈 실내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신규 탑재됐다.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되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또한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BMW 인터렉션 바는 계기판부터 도어까지 길게 펼쳐지고, 스타일리시한 백라이트가 적용된 컨트롤 패널과 조화를 이뤄 보다 럭셔리한 감성을 전달한다.
BMW 신형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순수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 특히 5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차 i5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5시리즈 최상위 버전 i5 M60 xDrive의 경우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BMW 신형 5시리즈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돼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우수한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BMW 신형 5시리즈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520i 6880만~7330만 원, 523d 7580만~8330만 원, 530i xDrive 8420만~8870만 원이다. 또 순수전기차 i5 eDrive40는 9390만~1억 170만 원, i5 M60 xDrive 1억 389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6억 넘는 롤스로이스 전기차도 화재 위험… NHTSA '스펙터' 리콜 명령
-
이로운 자동차(10) 접합유리, 박살난 비커에서 영감...위대한 발명으로 꼽혀
-
람보르기니, 2030년까지 탄소 중립 확대...올해 ‘우루스’ HPEV 출시 예정
-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50년 역사로 쌓은 '명불허전' 해치백의 정석
-
푸조, 올해 E-408 · E-5008 SUV 추가...유럽 대중차 최다 EV 라인업 구축
-
막다른 길 몰린 베트남 빈패스트 '월 300달러' 초저가 리스로 승부수
-
스텔란티스 CEO. “전기차의 순간 가속은 안전 기능이어야”
-
일본 승용차 8사, 2023년 전 세계 생산 7% 증가
-
르노그룹, 전기차 자회사 앙페르 상장 보류
-
폭스바겐, 뉴 모빌리티 부서에 기술개발에 통합될 프로세스 수립
-
테슬라, 중국시장 점유율 지속적으로 증가
-
뱅앤올룹슨,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F1 파트너십 갱신
-
광저우 아이온, 홍콩에 첫 쇼룸 오픈
-
재규어 TCS 레이싱, 포뮬러 E ‘디리야 E-프리’ 월드 챔피언십 1위...닉 캐시디 2관왕
-
[EV 트렌드] 어색한 디자인 유출 후 실내까지 싹 공개 '지프 왜고니어 S'
-
토요타, 2023년 글로벌 신차 판매 7% 증가한 1,123만대로 사상 최고
-
기가 캐스팅/메가 캐스팅/하이퍼 캐스팅이 만능은 아니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셰어 대표, 브랜드 사업 총괄 겸임...조직 효율성 제고 역점
-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으로 화려한 복귀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