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80CES 2024 11신 - 혼다, 새로운 글로벌 EV 시리즈 ‘혼다 제로’ 공개
조회 3,372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1-12 11:00
CES 2024 11신 - 혼다, 새로운 글로벌 EV 시리즈 ‘혼다 제로’ 공개
혼다는 혼다 제로(Honda Zero)라 불리는 새로운 글로벌 전기차 시리즈를 발표하며, 오늘날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무거운’ EV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혼다는 2026년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설룬(Saloon)이라는 매끈한 형태의 세단 컨셉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
혼다는 설룬 외에도 스페이스 허브(Space-Hub)라는 이름의 박시한 스타일의 밴 컨셉도 선보였다. 스페이스 허브 컨셉은 공력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바닥이 낮은, 얇은 형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출시될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개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혼다는 글로벌 EV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얇음(Thin)'과 '가벼움(light)'. 그리고 현명함(wise)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얇음(Thin)은 공력성능 향상, 가벼움(light)은 경량화, 현명함(wise)은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혼다는 이러한 키워드를 혼다 제로 EV 시리즈의 개발 지침으로 삼고 있다. 혼다는 차세대 EV에만 적용될 새로운 H 앰블럼을 포함해, EV 개발에 있어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을 채택한 점을 강조했다.
혼다가 차세대 EV에 얇고, 가볍고, 현명한 개발 방향성을 정확히 어떻게 적용하고, 달성할 지에 대한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다. 올해 미국 시장을 강타한 EV 중 다수는 크고 무거운 SUV와 픽업트럭으로, 몇몇 자동차 제조사들이 판매 부진을 이유로 세단의 생산을 중단한 것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사례다. 혼다는 특히 더 작고, 더 얇고, 더 가벼운 차량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물론 혼다는 지난 해 CES에서 소니혼다모빌리티를 통해 처음 소개된 아필라의 설계 및 개발에 있어 소니와 협업하고 있다. 아필라는 2026년까지 북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혼다 제로 라인업이 아필라와 연관성을 갖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2대의 컨셉카 가운데 살룬은 독특한 직사각형 조명이 더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함께 패스트백 형태를 취하고 있다.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낮은 차체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실내에는 미래지향적인 엠비언트 라이트와 넓은 크기의 중앙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혼다 0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살룬은 전기차 시대의 궁극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두번째 컨셉카인 스페이스 허브는 프론트 오버행을 최소화한 형태의 전기 미니밴으로, 리비안이 아마존의 배송을 위해 납품하는 밴과 유사한 모양의 리어조명을 갖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실내에서의 안락한 분위기를 위해 측면으로 구부러지는 거대한 파노라마 도어루프가 적용되었다. 내부에는 서로 마주보는 형태의 시트가 마련되어 PBV로 활용될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리어 윈도우가 없기 때문에 후방시야는 카메라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혼다는 미래의 EV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시보드에서 나오는 접이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만큼, 운전자의 상황에 따라 완전한 자율주행으로의 전환도 제안하고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2021년 일본에서 혼다 레전드의 출시와 함께 공개된 혼다 센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혼다 센싱은 자율주행 레벨 2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여전히 도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자동차 사고에 대해 법적 책임을 갖게 된다.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손을 놓고 주행할 있는 주행 보조 기능은 2020년대 중반부터 가능해질 것이라고 혼다는 밝혔다.
혼다 제로 시리즈는 혼다의 포뮬러 1 레이싱 경험을 바탕으로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적용되는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혼다는 모터, 인버터, 기어박스가 통합된 e-엑슬(e-Axles)을 통해 최적의 배터리 효율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혼다는 향후 차량 라인업에 더 많은 AI 기반 기능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기능은 운전자 선호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경로를 제안한다.
지금까지 혼다의 글로벌 EV 제품은 보기 어려웠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만 판매된 혼다 e는 올해 단종될 예정이며, 현재는 북미 지역에 곧 출시될 전기차인 프롤로그 SUV와 어큐라 ZDX가 있다. 혼다는 2030년까지 200만 대 판매, 2040년까지 100% 탄소배출 제로 차량만 판매,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30개 차종의 새로운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물론, 이러한 목표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혼다는 최근 GM과 함께 저렴한 EV 라인업 구축을위해 협력하는 계획을 취소했다. 혼다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GM의 자율주행 사업부 크루즈(Cruise)는 최근 보행자와의 사고로 인해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이다.
혼다 프롤로그 SUV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시장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Clarity) 이후 북미시장에서 전동화 차량을 판매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혼다 CRV와 파일럿의 후광을 입고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 400개 중국 현지 부품업체와 계약.. 60개 이상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
[0] 2024-11-27 14:45 -
포르쉐, 전기차 부진으로 내연기관 버전 다시 살린다
[0] 2024-11-27 14:45 -
중국 샤오미, 2025년 1분기 두 번째 전기차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르노트럭, 2026년 600km 주행거리 E-Tech 트럭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중국 창안자동차, CATL과 배터리 교체 프로젝트 파트너십 체결
[0] 2024-11-27 14:45 -
LG 이노텍, 두께는 40% 줄이고 밝기는 5배 높인 헤드라이트 모듈 CES 혁신상
[0] 2024-11-27 14:45 -
GM, 2026년부터 캐딜락 브랜드로 F1 레이스에 참가한다
[0] 2024-11-27 14:45 -
노스볼트, CEO 퇴임.. 당장에는 임시 경영진이 운영
[0] 2024-11-27 14:45 -
폭스바겐 CEO 토마스 쉐퍼, “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고 3~4년 내에 이루어져야”
[0] 2024-11-27 14:45 -
[영상] 강렬한 디자인과 효율성, 9세대 토요타 캠리를 만나다
[0] 2024-11-27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콘티넨탈, 봄맞이 타이어 구매 고객 대상 주유권 증정 프로모션 실시
-
아우디 코리아, 24년식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중국 BYD도 멕시코에서 전기차 생산 추진
-
스텔란티스, 헝가리 공장에서도 전기구동 모듈 생산한다
-
스텔란티스, 테슬라의 고속 충전 시스템 사용 예정
-
유럽의회, 새로운 CO2 목표법 제정에 합의
-
테슬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계 최대 규모 슈퍼차저 충전소 설립한다.
-
포드 전기픽업 F-150라이트닝, 첫 해외 시장 노르웨이에 진출
-
296. 전기차 시장에 대한 또 다른 전망
-
볼보가 부러웠던 BMW, TMAP한국형내비게이션탑재...X1부터 순차적
-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아우디, 24년형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애스턴 마틴 밴티지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개발 역량 강화 위한 신규 임원 영입
-
아우디 공식딜러 코오롱아우토, ‘올해의 딜러’ 수상 기념 프로모션 진행
-
뉴질랜드에서 겉과속 다 드러낸 '기아 EV5' 정갈한 실내 인테리어 눈길
-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하는 스팅어 후속 'EV8' 국산 최장 800km 예상
-
[EV 트렌드] 포르쉐가 만드는 전기 미니밴 '2020년 렌디엔스트 소환'
-
애스턴마틴 '4.0 V8 트윈 터보 665마력' 레이싱 혈통 신형 밴티지 공개
-
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및 전기ㆍ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영입
-
판매 주춤 현대차 캐스퍼… 7월 350km 달리는 일렉트릭으로 재시동
- [포토] 야한 몸매
- [포토] 검정 스타킹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아름다운 몸매
- [포토] 공격적이 궁디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SM즐기는 여자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뉴스] 주차된 멀쩡한 남의 차 '둔기'로 박살 내고 고시원 사니 보상 못 한다는 여성 (영상)
- [뉴스] 잡은 손 끝까지 안 놓았다... 11m 교량에 매달린 시민, 맨손으로 45분 붙잡아 구조한 구급대원
- [뉴스] 정부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 [뉴스] 휴가 나왔다가 행사장에서 '절친' 박보검 만나자... 냅다 백허그 해버리는 '상병' 뷔 근황
- [뉴스] '오늘만을 기다렸다'... 폭설 쏟아지자 유쾌하게 '스키'타며 출근하는 직장인 (영상)
- [뉴스] 수능 날 같은 고사장에서 마주친 '학폭' 가해자... '당일에도 따라다니며 인신공격+욕설해'
- [뉴스] 동덕여대 '래커낙서' 본 특수청소업체 전문가... '10글자 지우는데 최소 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