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중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자동차 80만대, 팔린 건 50만대...밀어내기 의혹
조회 3,10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2 11:00
중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자동차 80만대, 팔린 건 50만대...밀어내기 의혹
유럽비즈니스협회(AE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이 지난해 자동차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것은 전적으로 러시아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526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 43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는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이 주장하는 러시아 수출 대수와 실제 판매 대수에 차이가 커 실적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시아의 지난해 신차 수요는 지난해 112만 대(상용차 포함)로 전년 대비 57.8% 증가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乘联会, CPCA) 통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수출은 2022년 340만 대에서 지난해 180만 대가량 증가했다. CPCA는 이 가운데 러시아 수출이 2022년 16만 대에서 4배가량 증가한 약 8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비즈니스협회(AEB) 통계를 보면 러시아에서 팔린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는 약 50만 대다. 나머지 30만 대는 팔리지 않은 재고차로 추정되며 이 때문에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밀어내기 식으로 부풀려 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그럼에도 중국 자동차의 러시아 시장 지배력은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러시아 브랜드인 라다(LADA)가 전년 대비 87% 증가한 35만 2500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중국 업체들이 장악했다.
익시드와 오모다 등 계열 브랜드를 앞세운 중국 체리그룹은 291% 증가한 21만 여대, GWM(장성기차)는 292% 증가한 13만 8000대를 팔았다. 지리그룹도 244% 증가한 8만 4000대를 팔아 이들 세 곳을 합친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38.4%, 장안, GAC 등 중국 업체들을 모두 합치면 45.5%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면서 해외 완성차 대부분은 존재감을 잃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가 1만 2000대로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세웠지만 전년 대비 82%나 감소했다. 현대차 역시 97% 감소한 1625대에 그쳤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이 각각 1500대, 1100대를 판매한 것을 제외하면 BMW, 도요타, 아우디, 혼다, 포드 등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는 1000대 아래로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와 벌이고 있는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 신차 수요가 더딘 속도로 늘고는 있지만 중국 자동차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종전 이후 글로벌 완성차들의 러시아 시장 재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베스트셀링카는 20만 6000대를 기록한 라다 그란타(Granta)가 차지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코리아,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지프 더 뉴 랭글러, 미스터카멜과 협업 스페셜 데칼 차량 및 본격 마케팅 전개
-
[EV 트렌드] 폭스바겐, 전고체 배터리 개발...최근 테스트 결과 고무적 성능 확인
-
강렬한 ‘에스프레소 샷' 볼보코리아 EX30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 쇼케이스
-
현대차ㆍ기아, 美 고어사와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전해질막 개발 협약
-
[수입차] 올해 반백살 맞는 폭스바겐 골프...지금까지 3700만 대 팔렸다.
-
[신차 디자인] 인도에선 '리틀 팰리세이드'… 현대차 신형 크레타 놀라운 근황
-
국산차 위상 높인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수상...대상은 도요타 프리우스
-
폭스바겐그룹, 새로운 기업 디자인 글로벌 차원 판매법인ㆍ판매조직에 순차 적용
-
[김흥식 칼럼] '현대차 혹은 BMW' 극단적 양극화로 치닫는 자동차 내수 시장
-
[철통 방어] 기아, 틱톡 '기아 보이즈' 공격에 신규 실린더 프로텍터 보급
-
[아롱 테크] 수천 대 드론쇼, 어떻게 충돌을 피할까? 자율주행차 '군집 제어' 기술
-
수입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유턴, 지난해 전년比 4.4% 감소한 27만대 판매
-
르노코리아, 2023년 총 104,276대 판매
-
[EV 트렌드] 테슬라 2023년 총판매 180만 대 달성 '모델 3 · Y 집중도 96%'
-
中 BYD 글로벌 톱10 부상, 지난해 300만대 기록...전기차 경쟁 테슬라 위협
-
'국산차 날았다' 현대차ㆍ기아 158만대, 美 스텔란티스 제치고 4위로 상승
-
[커넥티드카] '차 안에서 우리집 가전을 깨우다'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맞손
-
[리콜] 2024년 첫 자동차 리콜은 테슬라 모델 Y 등 4차종 '오토파일럿' 오류
-
[2023 자동차 결산] 국내 완성차 총판매 800만 대 육박 '전년비 8.1% 증가'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유머] 속옷 쇼핑 후기
- [유머] ㄷㄷ한 70년대 빅맥 사이즈
- [유머] 싱글벙글 그녀의 선택
- [유머]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게임
- [유머] 불법점거하는데 너무 추워요.
- [뉴스] 매년 늘어나는 '마약 의사' 올해 역대 최대 전망... '의사 윤리는 어디 있나'
- [뉴스] 손흥민 동료의 '작심 폭로'... '문제는 훈련장 내부에 있어, 규율도 부족해'
- [뉴스] '사랑꾼' 현빈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 손예진에 간식차 보낸 남다른 방법
- [뉴스] 이재진 득남·김재덕 원양어선설... 은지원이 밝힌 젝스키스 멤버 근황
- [뉴스] 박나래·화사, '방송용' 절친이었나... '이번엔 1년 만에 연락해'
- [뉴스] 민경훈, 팬이었던 ♥미모의 PD와 결혼... 눈물의 서약+깜짝 세레나데 최초 공개 (영상)
- [뉴스] '수진이 없이 뭐 되겠어?'... 전소연, 학폭 탈퇴 멤버 언급하며 마마 무대 찢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