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0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1 17:00
'IRA 뚫고 인상적 결과' 현대차그룹 테슬라 안방서 전기차 판매 2위 등극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포함한 다양한 악재 속에도 이들의 전기차 라인업이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에너지 전문 리서치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NEF는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전기차 시장은 다수의 브랜드가 기록적 판매량을 나타냈지만 충전 인프라, 수요 둔화, 물량 부족 등 다양한 변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악재 속에도 특히 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를 앞세워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으며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블룸버그 NEF가 발표한 예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기차 점유율 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판매에서 제너럴 모터스, 포드를 앞섰을 뿐 아니라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파는 테슬라에 이어 2위 완성차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블룸버그 NEF 분석가 코레이 캔터는 '현대차의 전기차는 인상적인 충전 속도와 효율성으로 인해 두각을 나타냈다'라며 '아이오닉 5는 350kW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아이오닉 6는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우수한 효율성을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아이오닉 6에 대해 kW당 7.6마일의 우수한 효율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EPA가 지난 5년간 기업 평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분석한 '2023년 자동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평균 연비는 2017년 28.6mpg에서 2022년 29.1mpg로 향상됐다. 같은 기간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은 마일당 311g에서 302g로 감소했다.
기아 역시 평균 연비가 2017년 27.1mpg에서 202년 28.6mpg,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마일당 327g에서 306g로 향상됐다.
블룸버그 NEF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판매한 전기차 중 리스 차량을 제외하면 IRA 세액 공제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부분을 고려하면 이번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는 매우 인성적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1360만 대로 이들 중 순수전기차가 950만 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륙별 판매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고 유럽과 중국은 각각 27%, 15% 성장했다.
지난달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보고서를 통해 올 연말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약 100차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순수전기차의 경우 꾸준히 판매가 늘어 글로벌 신차 판매에서 점유율 16.2%를 전망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나를 죽이려 했다...내부 정보 유출로 드러난 민낯
-
[EV 트랜드] 테슬라 슈퍼차저, 북미 네트워크 포드 전기차에 개방
-
[프리뷰] 폭스바겐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
-
폭스바겐,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 세계 최초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지섭 前 부사장,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총괄 부임
-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에 30GWh급 배터리 공장 설립...엘지엔솔 합작
-
현대차그룹, 대학생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버추얼 대회...성균관대 우승
-
르노코리아허브,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공간에서 더욱 실감나게 모빌리티 경험
-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부분변경 최초 공개...파워트레인 무려 5개
-
[시승기] 격렬하게 한계령 오른 코나 일렉트릭 내연기관 뼈대의 특별한 맛
-
아우디 진보 결정체 e-트론 첨단과 고성능 전기차 풀라인업 판매 껑충
-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
할리데이비슨 이동식 PX, ‘할리마차’ 경남 지역 출격
-
한국앤컴퍼니, KAIST와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 체
-
GM 고객센터, 20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현대자동차그룹, 부산서 열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참가
-
[시승기] 현대차, 7세대 부분변경 아반떼 '예상을 뛰어넘는 극강 상품성'
-
어두워도 다 본다...현대모비스, 노면에 가상 정보 표시하는 헤드라이트 개발
-
코오롱모터스, 초경량 퓨어 스포츠카 '로터스' 단독 공급...내년 엘레트라 도입
-
현대차, 누더기처럼 페인트 벗겨졌는데 수리 거부...뿔난 加 소비자 집단소송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유머] 33년동안 같은 일을 하는 남자
- [유머] 저건 병원이고,
- [유머] 코노 선배
- [뉴스] '47세' 전현무, 소개팅 무례 논란... 여배우 '표정관리' 실패하게 만든 한 마디
- [뉴스] '내 나이쯤 되면 100억 보다는'... 47년째 배우 이미숙, 전재산 공개
- [뉴스] 美 대형로펌 다니던 '서정희 딸' 서동주... 결혼하더니 그만두고 '이것' 한다
- [뉴스] 李대통령 재가 마쳤는데... 김진욱 총리실 비서관 임용, 하루 전 전격 무산된 이유
- [뉴스] 소비쿠폰, 세대마다 사용 방식 확 달랐다... 20·30대 '이곳'에 많이 써
- [뉴스] '빵진숙' 오명 쓴 이진숙... '정치적 목적 수사, 인간 '굴종'하게 만들 수 없어'
- [뉴스] '극우' 논란 터진 양동근, SNS에 '셀프 영정사진'까지... 팬들은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