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97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1 17:00
'IRA 뚫고 인상적 결과' 현대차그룹 테슬라 안방서 전기차 판매 2위 등극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포함한 다양한 악재 속에도 이들의 전기차 라인업이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에너지 전문 리서치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NEF는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전기차 시장은 다수의 브랜드가 기록적 판매량을 나타냈지만 충전 인프라, 수요 둔화, 물량 부족 등 다양한 변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악재 속에도 특히 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를 앞세워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으며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블룸버그 NEF가 발표한 예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기차 점유율 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판매에서 제너럴 모터스, 포드를 앞섰을 뿐 아니라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파는 테슬라에 이어 2위 완성차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블룸버그 NEF 분석가 코레이 캔터는 '현대차의 전기차는 인상적인 충전 속도와 효율성으로 인해 두각을 나타냈다'라며 '아이오닉 5는 350kW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아이오닉 6는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우수한 효율성을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아이오닉 6에 대해 kW당 7.6마일의 우수한 효율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EPA가 지난 5년간 기업 평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분석한 '2023년 자동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평균 연비는 2017년 28.6mpg에서 2022년 29.1mpg로 향상됐다. 같은 기간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은 마일당 311g에서 302g로 감소했다.
기아 역시 평균 연비가 2017년 27.1mpg에서 202년 28.6mpg,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마일당 327g에서 306g로 향상됐다.
블룸버그 NEF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판매한 전기차 중 리스 차량을 제외하면 IRA 세액 공제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부분을 고려하면 이번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는 매우 인성적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1360만 대로 이들 중 순수전기차가 950만 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륙별 판매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고 유럽과 중국은 각각 27%, 15% 성장했다.
지난달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보고서를 통해 올 연말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약 100차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순수전기차의 경우 꾸준히 판매가 늘어 글로벌 신차 판매에서 점유율 16.2%를 전망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ZF, 미국 오셔니어링에 3세대 전기 셔틀 라이선스 부여
-
애스턴마틴, 2025년 목표 고성능 전동화 전략 단비...英 정부 145억 지원
-
우승상금 3억 그리고 GV80 쿠페,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접근성 위한 이동식 경사로 보급
-
현대차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 개최...화물 창업 아카데미도 진행
-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
초기품질 '도요타, 내구품질 '렉서스' 압도적 1위...점점 밀리는 국산차 순위
-
'라인 세우느니 다른 차라도' 현대차, 中 공장서 '아크폭스' 전기차 수탁 생산
-
[아롱 테크] 자동차는 다이어트 중, 쇠 보다 가볍고 더 강한 첨단 소재의 경쟁
-
[EV 트렌드] 폭스바겐 유럽서 ID.4 · ID.5 업데이트 '주행가능거리 556km'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MW, 신형 X2 최초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스포츠 EV 쿠페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차세대 코펜 컨셉카 공개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전년비 48.9% 증가 '중국계 확대 눈에 띄네'
-
볼보 프리미엄 전기SUVEX30, 英 더썬 '올해의 차'...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디벨롭 축제 'HMG 개발자 컨퍼런스' 11월 개최
-
고성능 감성 제네시스 GV80 쿠페, 415마력 3.5 터보 48V '9190만 원부터' 시작
-
최고의 가성비 중고차 2종 추천 '투싼ㆍSM6' 가을 성수기 시세 하락 구매 적기
-
사막 2400km, 육감으로 달리는 '레벨 랠리'...현대차 싼타크루즈 랠리카 공개
-
제네시스 타면 전용 아웃도어 용품으로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 출시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유머] 토끼의 점프력
- [유머] 환장의 콤비
- [유머] 친오빠를 거래사이트에 판매한 여동생
- [유머] 개구리는 동물이 아니라고 이악물고 주장하는 사람
- [유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는?
- [유머] 번개 맞아서 화재 났던 빵집 레전드
- [뉴스] '아내한테만 안겨 서운'... 李대통령, 애증(?) 반려견 '바비' 깜짝 공개
- [뉴스] MT로 떠난 펜션 화장실서 '불법촬영'하다 딱 걸린 명문대 동아리 회장
- [뉴스] 장수군 축제 라인업에 올라온 '소녀시대' 태연, SM '섭외받은 적 없어'... 진실 봤더니
- [뉴스] 웹툰 '윈드브레이커' 작가, 트레이싱 의혹 인정... 네이버 웹툰서 '퇴출'됐다
- [뉴스] '임신 중 성관계 거부해서'... 결혼 3개월 만에 아내 살해하고 태연히 상주 역할 한 남편
- [뉴스] '오송참사' 현장 찾은 李 대통령 '인명 사고시 엄중 처벌... 공직자들은 실수하지 않는 게 의무'
- [뉴스] 차량 안에 부모, 그리고 10대 아들·딸 숨져 있었다... '자녀와 함께한 죽음, 명백한 살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