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1 17:00
'사람은 한 명인데 짐이 많아서' 걱정 마! 화물자리 확 늘린 택시가 왔다.
AI로 생성한 이미지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는 100년 넘게 인간 중심으로 개발하고 진화 한 공산품이다. 수많은 자동차들이 생김새, 크기, 공간과 구성, 사양, 성능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우린 같은 차급 심지어 같은 모델 중에서도 가볍지 않은 차이를 기어코 찾아 내 취향이라며 용도라며 다르게 선택을 했다. 승용차뿐 아니라 상업적 용도의 차도 그랬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자동차가 있겠지만 제조사들이 만들어 파는 건 제한돼 있다. 하지만 쓰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은 각자의 이유가 있는데도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 승용차만 해도 출퇴근 같은 일상 뿐만 아니라 레저 또는 소규모 사업장의 업무용, 배달, 탁송 등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같은 차를 사서 다른 용도로 쓸 뿐이다.
상용차라고 다르지 않다. 용도가 훨씬 광범위한 만큼 승합차든 화물차든 필요에 맞춰 개조를 해야 했다. 소방차, 사다리차, 펌프카 등도 일반 화물차를 구매해 용도에 맞춰 개조를 한 특수차다.
이런 수고를 하지 않도록, 신차를 개발하는 단계부터 레저나 업무, 상용 등 각개의 용도에 최적화한 설계로 생산한 차가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다. 모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PBV는 사용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구조를 변경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전용 차량은 물론 크고 작은 화물과 용도에 맞춰 전혀 다른 공간을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PBV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곳은 기아다. 기아는 PBV가 전동화, 자율주행 시대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아는 PBV 콘셉트 라인업 5종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전시의 핵심을 이루는 중형 PBV 콘셉트 모델 'PV5'는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로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5 샤시캡 등 3개 버전으로 공개한 PV5 콘셉트는 어떤 용도로 차량을 호출했는지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차량을 호출하면 시트를 접어 미리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다.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콘셉트는 헤드룸을 확장해 몸을 굽히지 않아도 되는 넉넉한 실내 전고를 갖췄을 뿐 아니라, 편리하게 배송 용품을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납 콘셉트 등이 마련된다. PV5 샤시캡은 운전석을 제외한 후면 변동부(모듈)를 교체하는 ‘이지스왑(Easy Swap)’ 기술로 필요에 따라 사무실, 작업실, 창고 등으로 변신한다.
기아는 또 가장 넓은 공간과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대형 모델 ‘PV7’과 단거리 물류에 적합한 ‘PV1’ 콘셉트도 공개했다. PV1은 회전 반경을 최소화하는 드라이빙 모듈로 직각과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피봇 턴(Pivot Turn) 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도로는 물론 좁은 작업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또 PBV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들도 공개했다. 차량 실내를 레일 또는 타일 시스템으로 독특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액세서리 모듈과 역시 모듈화 한 캐비닛과 프레임도 소개를 했다.
기아 관계자는 '모든 용도에 맞춰 차량을 생산하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PBV는 열쇠는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변화와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과 모듈화가 핵심'이라며 '특히 경상용차(LCV) 수요는 라이드 헤일링, 라이드 풀링 등 공유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 엄청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中 강제노동 멈춰라, 獨 인권단체 폭스바겐 그룹 주총 난입 케이크 공격
-
중국 석유업체 CNOOC, 중국 최초의 심해 부유 풍력발전소 완
-
테슬라, 기가 텍사스 주당 5,000대 생산 달성
-
254. 전기차 과연 안전한가?
-
하이넷 의왕왕곡 수소충전소 5월 11일부터 상업운영
-
벤츠, 오프로드 아이콘 G-클래스 누적 생산 50만대 돌파...순수 전기차 버전 예고
-
[시승기] 페라리 296 GTB & 296 GTS...가공할 파워, 달라도 너무 다른 PHEV
-
포르쉐, 최상위 오픈 탑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 스파이더 RS’ 공개
-
'제네시스' 메르세데스 벤츠도 따라잡지 못한 대한민국 프리미엄
-
기아, IRA 이후 더 공격적...美 최대 전기차 엑스포 전 일정 참가...EV9 첫 공개
-
[아롱 테크] 에어컨 전기 잡아라...전기차, 단 1kWh 절약을 위한 사투
-
BMW 코리아 미래재단,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 체험 부스 운영
-
현대자동차, 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조류 블루카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BMW 코리아,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 출시
-
링컨코리아, 에비에이터 특별 프로모션 실시
-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회원 대상 ‘스마트페이’ 프로모션 운영
-
美보그워너, 글로벌 OEM 제조사로부터 상용 트럭 배터리전기차 전기 팬 (eFan) 사업 확보
-
기아 카니발, 아찔한 슬라이딩 도어 결함 19만 여대 리콜...17일부터 무상 수리
-
네이버 쇼핑몰 등 해외 구매 대행, 버젓이 팔고 있는 '불법 셔터 번호판'
-
BMW ‘뉴 XM 퍼스트 에디션’ 출시, 온라인 드로우 방식 단 15대 한정 판매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유머] 효녀 되려다 망한 버튜버
- [유머] 요즘 교권 상황..
- [뉴스] 방송법 개정안 통과... 공영방송 사장, 국민추천체로 선출
- [뉴스] 속초 대포항에 뜬 공중화장실 '전기도둑' 캠핑카 (사진)
- [뉴스] 누적가입자 3천만명 시대 열어젖힌 토스... 11년 5개월간 무슨 '역사' 썼나
- [뉴스] '권성동 의원,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 하고, '쇼핑백' 받아갔다'
- [뉴스] 6년간 기다림, 1.3조로 돌아와... SK그룹이 베트남에서 만들어낸 '대박 투자'
- [뉴스] '부당거래 의혹' 방시혁, 하이브 구성원에 사과... '당당함이 오만으로 비쳤을 수도'
- [뉴스] 정부, 오는 9월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