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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1-08 11:25
[아롱 테크] 미래 모빌리티 '전기로 태양열로, 도심을 날고 우주로 간다'
미국에서 최근 열린 한 기술포럼은 올해 주목해야 할 신기술 11가지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11가지의 흥미로운 신기술들은 우주산업과 항공산업과 관련된 기술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중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관련기술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선 오는 2024년 7월 열릴 예정인 파리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참가자들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의 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회사는 파리올림픽 대회기간동안 올림픽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항공택시(Air Tax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올림픽이 열리는 여러도시를 왕복하는 올림픽 관계자들을 위한 3개의 노선과 관광객들을 위한 2개의 운항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계획은 아직 유럽연합(EU)의 항공안전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지못한 상태이지만 운항허가를 받는다면 파리는 유럽 최초로 eVTOL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지난 202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및 가전박람회 CES 2020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로, 전기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해 활주로없이도 도심 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전 세계는 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몰리면서 10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메가시티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메가시티에서는 교통혼잡으로 인해 이동효율성이 떨어지고 물류운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UAM은 이러한 대도시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이동수단(Mobility)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현재 대세가 되고 있는 순수 전기자동차에 이어 양산형 태양열 전기자동차(Solar Eelctric Vehicle)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한 스타트업은 오는 2024년 태양열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년 생산을 시작해 약 2000여 대의 태양열 전기차를 투자자들에게 인도할 것으로 보이는 태양열 전기차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최신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갖춘 이 3륜 자동차입니다.
이 차는 태양열 전지판과 전기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을 결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0km까지 주행가능할 뿐 아니라 태양열을 이용해 최대 6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태양열 전기차는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에너지와 전기차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차로 차량 지붕에 대형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해 주행중이나 주차 시에 태양열을 모아 전기로 변환한 뒤 주행동력으로 활용하거나 배터리에 충전해 전기시스템을 구동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까지는 태양전지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충전속도가 느리는 등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가 있지만 최근에는 전세계에서 다양한 태양열 전기차 경주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등 관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한 자동차 회사도 하이브리드차에 태양열 집열판을 얻은 솔라루프 사양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러한 솔라루프 패키지는 한 시간동안 태양광을 쐴 경우 약 200Wh의 전기에너지를 모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1년동안 차종에 따라 약 1300~1500km의 주행거리(국내 평균일사량 기준)를 늘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 기술포럼에서는 이외도 현재의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보다 두 배 더 빠른 초음속 비행기를 비롯해 공중 폭격기를 이용한 미사일을 탑재한 킬러 드론, 석유 및 가스시추선을 이용해 지하 10~20km 내부의 암석을 추출해 500°C에 이르는 초고온의 지구 지열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도 소개가 됐습니다.
또 기존 전기콘센트 외에 배터리 기술을 이용한 인덕션 오븐, 심박수 모니터링을 통해 만성피로 등으로 인한 보이지 않는 질병을 예방하는 기술, 인공위성을 이용한 광대역 인터넷서비스, 32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천문대, 다단계 인증을 통한 강화된 보안기술, 센서기술을 통한 의료환자 식별 및 치료방법 제공 등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돼 가까운 미래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webmas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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